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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2024. 03. 29
새 학기 맞아 전국 대학가에 생명나눔 물결New!
새 학기 맞아 전국 대학가에 생명나눔 물결"장기기증 인식개선 위해 전국 대학생들이 나섰다"- 전국 대학가 중심으로 진행되는 장기기증 캠페인 생명나눔 운동 선도해- 3월, 전국 9개 대학 1,354명, 장기기증 희망등록 동참하며 청년들의 본보기 돼- 최근 5년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중 20대가 33%,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등록률 보여-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 382명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하며 단일 대학 중 최다 참여해(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개강 시즌을 맞이해 3월 한 달간 전국 9개 대학에서 총 1,354명의 학생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고 밝혔다.2023년 20대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1만 7,422명으로 전체 등록자의 21%를 차지해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지난해뿐 아니라 최근 5년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역시 20대가 33%를 차지하며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최근 20대가 장기기증 운동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강을 맞아 대학가에서 활발히 이어지는 장기기증 캠페인이 젊은 층의 장기기증 인식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 3월 12일 부산시 동명대학교를 시작으로 2024년 대학교 장기기증 캠페인의 막이 올랐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장기기증 캠페인은 대학별 학생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에도 각 대학의 자원봉사자 학생들은 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운영하는 등 장기기증 인식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3월 13일부터 이틀간 캠페인을 진행한 경희대학교의 PTPI(People To People International) 동아리 회장 신수민 씨(화학과, 3학년)는 1학년 때부터 봉사자로 참여하며 교내 장기기증 인식 확산을 위해 활약하고 있다. 신 씨는 "1학년 때만 하더라도 코로나19의 장벽이 높아 홍보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그동안 무관심했던 학우들도 생명나눔의 가치에 눈을 뜨게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상호작용을 통해 장기기증의 고착된 부정적인 관념을 해소하고, 장기기증 희망등록이라는 실천과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또한, 3월 20일과 21일 캠페인을 실시한 동덕여자대학교의 RCY(청소년적십자) 동아리 회장 정예인 씨(글로벌 MICE, 2학년)는 신장이식을 기다리다 유명을 달리한 친할머니의 사연을 전하며, "장기이식은 남의 일이 아닌 나에게, 또는 우리 가족에게 절실히 필요한 나눔일 수 있다."라며,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에 관한 인식이 개선되어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장기기증의 사회적 순기능에는 공감하지만 끝내 등록을 망설인 한 학생은 "법적 효력이 있는 서약은 아니지만, 죽음을 생각해야 하는 장기기증은 그 자체로 엄숙한 주제이기에 고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라며, "사후 처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받고 싶다."라는 바람을 비추기도 했다.3월 19일부터 이틀간 캠페인을 진행한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총 382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지난해에 이어 단일 대학으로는 가장 최다 인원이 생명나눔 운동에 참여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도 명지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아주대학교, 수성대학교 등에서도 연이어 장기기증 캠페인이 전개되며 1,354명의 청년들이 생명을 살리는 약속에 동참했다.지난해 장기이식 대기 환자가 5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20대들의 적극적인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가 침체했던 생명나눔 운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0대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총 13만 25명으로, 해당 기간 전체 등록자 39만 9,176명의 33%를 차지해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생명나눔 문화가 활발하게 확산하고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대학교 장기기증 캠페인을 지렛대 삼아 생명나눔 운동에 공감하는 청년들이 더 늘어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문의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 -
보도자료
- 2024. 03. 28
생명과 장기기증의 소중함을 알리는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New!
생명과 장기기증의 소중함을 알리는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재미와 감동 가득한 교육으로 생명의 소중함 배워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2024년, 108곳 학교에서 생명존중 교육 진행 예정- 올해 65개 초등학교와 43개의 중·고등학교에서 총 36,064명의 학생에게 생명나눔의 가치 전해- 초등학생 생명존중 교육 '모든 생명은 소중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과 교육 통해 생명존중 의식 함양- 초등학교 지도교사, 해당 교육이 자기 존중 및 타인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 청소년 대상 생명존중 교육과 함께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안내도 진행- 지난해 10대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5,826명(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올해 4월부터 108개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국내 최초로 초·중·고등학교에서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을 시행하며 '장기기증'의 정확한 정보와 가치를 알린 본부는 장기기증 인식 확산 및 성숙한 문화 정착을 위해 14년간 교육을 지속해 왔다.서울시 65개교 초등학생 15,968명 대상으로 '모든 생명은 소중해' 교육 진행 예정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인 '모든 생명은 소중해'는 올해 65개교 15,698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교재를 제공하며 생명의 존엄성과 장기기증의 가치를 전한다.심장이식의 과정을 여행으로 표현한 그림책과 실제 장기이식인의 사연을 각색한 동화를 통해 생명나눔의 의미를 배운 학생들은 몸속 장기의 위치와 기능을 알아보고 심장 박동을 직접 느껴보는 활동 등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게 된다. 수업 말미에는 장기기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눔 활동에 대해 배우며 학급 친구들과 응원 메시지를 교환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을 비롯한 주위 모든 사람의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지난해 해당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교의 담당 교사 54명 중 87%는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이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 고취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으며, 이어 83%가 타인에 대한 이해 및 공감 능력 향상에도 기여했다고 응답했다. 서울 수리초등학교 지도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어렵지 않게 생명의 소중함과 장기기증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전국 43개교 20,096명 청소년 대상으로 '생명사랑나눔운동' 전개해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1천8백 회의 교육을 통해 108만여 학생들을 만난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 '생명사랑나눔운동'은 올해 43개교에서 20,096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먼저 생명존중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를 이해할 기회를 마련한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 등을 알아보고, 'MOOD METER(감정 위계)'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는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돕는다.이후 자아 존중감이 높은 사람들이 실천하는 일 중 하나인 나눔 활동을 알아보고, 장기기증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배운다. 뇌사 장기기증인 및 간 이식인의 사연을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발견하고, 장기기증의 종류 및 절차, 희망등록 방법 등을 안내하며 청소년이 스스로 생명나눔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실제 지난해 '생명사랑나눔운동'에 참여한 학생 5,4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1,743명(32%)이 교육 후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의사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들이 희망등록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로 '기증인처럼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싶어서'를 가장 많이 선택해 해당 교육을 통해 접한 기증인의 사연이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지난해 10대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5,826명으로 청소년들의 생명나눔 운동 참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생명과 나눔의 가치를 제대로 배워 더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을 활발히 펼쳐 가겠다."라고 전했다.문의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 -
언론속의
- 2024. 03. 14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식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식"나눔천사 임영웅 따라 생명나눔 영웅 되고파"- 지난 9일,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 위한 장기기증 희망등록식 진행해- 팬클럽 40명, 한마음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동참하며 따뜻한 팬덤 문화 이끌어- 지난해 12월,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 위해 장학금 700만 원 후원하는 등 꾸준한 생명나눔 운동 이어가TV조선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 씨가 진(眞)으로 등극한 지 4주년이 되는 날인 3월 14일을 기념하며 팬들이 따뜻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박진탁 이사장)는 지난 9일, 가수 임영웅 씨의 팬클럽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 회원들이 팬클럽 최초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식을 진행해 참석 인원 전원이 장기기증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은 약 100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가수 임영웅 씨의 음악적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모임으로, 여러 기부 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해 12월에는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하며 생명나눔 운동에도 힘을 보탰다. 해당 기부금은 2월 19일, 대학생 2명, 고등학생 1명 등 3명의 유자녀에게 전달되어 학업과 꿈을 지지하는 데에 사용되었다.이번 서약식에는 40명의 회원이 함께했으며, 전원이 장기기증의 뜻에 공감해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서약식을 연계한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의 회원은 "특별한 날을 더 의미 있게 기념하고자 회원들과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식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임영웅과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이 만들어가는 나눔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대구?경북지부 천세균 본부장은 "다시 한번 생명나눔의 온기를 전한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영웅시대의 아름다운 행보가 장기부전 환자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 5) -
보도자료
- 2024. 03. 13
세계 콩팥의 날, 신장이식을 기다리는 3만여 환자들을 향한 관심 촉구
세계 콩팥의 날, 신장이식을 기다리는 3만여 환자들을 향한 관심 촉구- 오는 3월 14일 신장질환 경각심 일깨우는 '세계 콩팥의 날' 맞이해- 우리나라 만성 콩팥병 환자 수 10년 사이 2배 넘게 증가하며 30만 명 육박해- 신장이식 대기환자 중 6%만이 신장이식으로 새 생명 선물 받아- 본부를 통한 신장기증 중 59%가 기독교인, 130명이 목회자로 나타나-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 활성화 위한 교계의 관심 촉구3월 14일은 '세계 콩팥의 날'이다. 만성 콩팥병은 3개월 이상 콩팥(신장)에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상태의 질병으로, 국제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에서는 콩팥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3월 두 번째 목요일을 '세계 콩팥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국내 콩팥병 환자 10년 사이 2배 넘게 증가국내 만성 콩팥병 환자는 당뇨병과 고혈압 등 주요 원인의 발병률과 고령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연구에 따르면 2012년 13만 7천 명이던 환자 수가 2022년 29만 6천 명으로, 10년간 만성 콩팥병 환자가 2배 넘게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2012년 1조 2천억 원에서 2022년 2조 3천억 원으로 늘어나며 1조 원 이상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우리나라 신장이식 대기자 3만 3천여 명, 이식률은 6%에 불과해만성 콩팥병 환자 중 신장이식을 대기하고 있는 환자는 2023년 말 기준 3만 3,568명이다. 하지만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이들 중 약 6%인 2,070명만이 지난해 신장이식을 받았다. 신장이식 대기환자는 매해 2천여 명씩 증가하고 있지만, 기증인은 비슷한 수준으로 2021년 환자들의 평균 대기기간은 1,905일에 이른다.김태림 씨(47세, 남) 역시 신장병으로 인해 15년 넘게 투병 생활을 했다. 한창 혈기왕성할 20대의 시간을 혈액투석 치료를 받으며 대다수 병원에서 보냈다. 그런 김 씨를 위해 어머니 천지영 씨(70세, 여)가 신장기증을 결심했지만, 조직형이 맞지 않아 이마저도 무산됐다. 끝이 보이지 않는 투병 생활로 지쳐가던 무렵, 김 씨는 뇌사로 세상을 떠난 또래 청년에게 신장을 이식받았다. 2011년 1월, 고통스러운 신장병에서 벗어난 그는 현재 거부 반응 없이 건강을 유지하며 초등학생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어엿한 가장이 됐다.그러나 뇌사 기증인으로부터 신장을 이식받는 것은 쉽지 않다. 지난해 신장 공여자 2,070명 중 뇌사 기증인은 814명, 생존 시 기증인은 1,256명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생존 시 신장기증률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또한 생존 시 기증인의 97% 가량이 환자와 친족 관계로 김 씨처럼 가족 간 기증이 막힌 경우 대기기간을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신장기증인 중 59%가 기독교인,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에 교계 관심 촉구이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1991년부터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신장이식을 기다려온 환자들의 건강 회복을 지원해왔다. 본부 이사장인 박진탁 목사가 1991년 1월 24일 국내 최초로 타인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신장 하나를 기증하며 시작된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을 통해 이제까지 969명이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환자를 위해 신장을 기증했다.969명 중에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신장기증을 결심한 이들이 많은데, 목회자만 130명이나 된다. 또한 573명이 기독교인이라고 밝혀 전체 기증인의 59%를 차지했다. 1992년 20대의 한 청년에게 신장 하나를 기증한 홍금실 씨(90세, 여)도 독실한 신앙심을 바탕으로 신장기증을 결심했다. "하나님을 정말 사랑한다면 지금 신장이 망가져 죽어가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사랑을 나눠야한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당시 우유배달을 하며 사남매를 홀로 키우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장기증을 실천한 홍 씨는 올해 90세를 맞았다. 그는 32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건강을 유지하며 성가대원으로 활동하는 등 왕성한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본부는 장기이식법 개정 및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2020년부터 잠정 중단되었던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을 올해 재개하며 교계의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해 생존 시 타인 간 신장기증은 36건으로 10년 전에 비해 35% 가량 줄어들었고, 이마저도 지인 간 기증이 대다수로 일면식도 없는 타인을 위한 순수 신장기증은 거의 자취를 감췄다.국내 장기기증 운동이 한국교회의 도움과 참여로 인해 사회 운동으로 자리 잡은 만큼 2024년 재개되는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 역시 교계의 관심을 통해 활성화되어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고형장기 이식대기자 중 77%가 신장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신장기증 활성화는 꼭 필요하다."라며, "제도적 제약을 뛰어넘어 생명과 생명을 잇는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을 통해 신장이식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만성 콩팥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겠다."라고 전했다.문의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 -
보도자료
- 2024. 02. 28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님처럼, 생명나눔으로 이웃사랑 약속하자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님처럼, 생명나눔으로 이웃사랑 약속하자- 새해 맞아 전국 11개 교회, 성도 415명 장기기증 희망등록해- 가락제일교회, 새해 첫 나눔의 불씨 장기기증 희망등록으로 밝혀- 염포교회, 생명나눔으로 사순절 기간 그리스도의 사랑 되새겨- 장기이식 대기 환자 5만 명, 매일 7.9명이 장기이식 기다리다 숨져(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새해와 사순절을 보내며 1월부터 두 달간 전국 11개 교회 성도 415명이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고 밝혔다.먼저 지난 1월 21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제일교회(차용범 담임목사)는 1, 2부에 걸쳐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새해 첫 나눔의 불씨를 당겼다. 차용범 목사는 "육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은 하나님께 돌아가니, 새해를 맞이해 자신의 생명을 이웃에게 나누는 숭고한 결단을 통해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자."라고 권면했다. 이에 성도 98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뜻깊은 새해를 맞이했다.이어서 2월 25일, 울산시 북구 염포교회(방수동 담임목사)는 사순절 둘째 주일을 맞아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방수동 목사는 "보잘것없는 막대기, 하찮은 돌멩이, 어린아이의 오병이어일지라도 하나님께 쓰임 받게 되면 크고 놀랍게 변화하게 된다."라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내어주신 주님을 본받아 사랑을 흘려보내는 사순절을 보내자."라고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권면했다. 이에 성도 60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앞서 2015년에 한 차례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바 있는 염포교회는 현재까지 163명이 장기기증을 약속하며 생명을 살리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이밖에도 선한교회(박진욱 담임목사), 양무리교회(오정석 담임목사), 하나로교회(조명훈 담임목사), 선향교회(이성철 담임목사), 마중물예람교회(김진철 담임목사), 생명나눔교회(이구영 담임목사), 신성교회(권오형 담임목사), 성현교회(백성균 담임목사), 강남중앙교회(심홍수 담임목사)가 생명나눔 예배를 드리며 소외된 이웃에 나눔의 온기를 전했다.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으로 새해의 뜻깊은 시작을 알린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올 한해 생명나눔 사역에 함께하며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크나큰 십자가 사랑을 마땅히 이웃들에게 흘려보내자."라고 당부했다.한편, 국내 누적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는 국민의 3.4% 수준인 178만3,283명(2023년 말 기준)이고, 지난해 실제 뇌사 장기기증인은 483명이었다. 이에 반해 장기이식 대기 환자는 5만1,857명으로, 매일 7.9명의 환자가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
보도자료
- 2024. 02. 27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 위한 제5회 D.F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 위한 제5회 D.F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생명을 살린 엄마 따라 환자들의 회복 도울게요!"- 19일,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 위한 제5회 D.F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진행해- 새 학기 앞두고 기증인 유자녀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 전달해- 생명 나눈 어머니 따라 간호사 꿈꾸는 딸, 아버지와의 따뜻한 추억 덕에 요리사 꿈꾸는 아들 등 10~20대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들 참석해- 지난 5년간 뇌사 장기기증인 중 30~50대가 1,322명으로 약 59%에 달해-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 14명에게 꿈과 희망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 수여해(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본부 사무실에서 ‘제5회 D.F(도너패밀리)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장기기증으로 환자 살린 어머니 생각하며 간호사 꿈꾸는 딸"비록 지금 어머니가 제 곁에 계시지는 않지만, 7명의 사람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나신 어머니가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어머니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따라 환자를 살리는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올해 3월, 간호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이현주 씨는(19세, 여) 5개월 전 병원에서 가족의 죽음을 마주했다. 지난해 10월 1일, 이 씨의 어머니 조미영 씨는(기증 당시 47세)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며 7명의 환자에게 심장, 폐, 간, 신장, 각막 등을 기증했다. 예기치 않은 사별에 가족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평소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던 조 씨의 바람을 들어주기로 결정했다. 조 씨의 존재 자체가 삶의 버팀목이었다던 딸 이 씨는 "어머니는 항상 ‘네가 어떤 길을 가든 항상 너를 응원할 거야.’라고 말씀해 주시던 자상한 분이었다."라며, "어머니의 생명을 이어받은 분들이 건강을 회복해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며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생명을 구한 뇌사 장기기증인의 자녀들, 제5회 D.F 장학회 장학생 14명 선발이 씨를 비롯한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 14명이 제5회 D.F(도너패밀리)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지난 19일 장학증서를 전달받았다.2012년, 장기기증으로 7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전하고 떠난 故 신윤재 씨의 아들 신윤건 씨(21세)는 "꺼져가는 불씨가 다른 곳에 옮겨가면 다시 밝은 빛으로 소생하듯이, 장기기증이란 마지막 순간에 누군가의 생명을 다시 찬란하게 빛나게 하는 값진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생전 아버지께서 차려주셨던 밥이 정말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어 정성스러운 음식으로 누군가의 하루에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요리사를 꿈꾸고 있다."라고 밝혔다.환경을 살리는 디자이너를 꿈꾸는 안예원 양(17세) 역시 "아버지는 제게 별과 같은 존재셨다."라며 "이제는 누군가의 삶에서 별처럼 빛나고 있을 아버지를 기억하며 아버지의 생명으로 살아가고 있을 분들을 언젠가는 꼭 한번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안 양의 아버지 故 안병철 씨는 2015년 뇌사로 세상을 떠나며 6명에게 장기를 기증했다.이외에도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들은 김미소 양(故 김화섭 님의 자녀, 대학교 4학년), 김가은 양(故 신향미 님의 자녀, 대학교 1학년), 박영림 양(故 박용수 님의 자녀, 대학교 3학년), 신예준 군(故 신윤재 님의 자녀, 중학교 1학년), 안기현 군(故 이현정 님의 자녀, 고등학교 1학년), 이승호 군(故 이희문 님의 자녀, 대학교 4학년), 이은희 양(故 강선주 님의 자녀, 대학교 4학년), 이예지 양(故 이주영 님의 자녀, 대학교 2학년), 조민우 군(故 조성형 님의 자녀, 대학교 1학년), 홍진성 군(故 주문숙 님의 자녀, 대학교 1학년), 홍의현 군(故 홍재우 님의 자녀, 대학교 1학년) 등이다.경제적 제약 없이 꿈 펼쳐가길 바라며 D.F 장학회로 모이는 나눔의 손길2018년~2022년까지 지난 5년간 뇌사 장기기증인 2,224명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30~50대가 1,322명으로 약 59%에 달해 경제적 지원이 필수적인 자녀를 둔 많은 이들이 뇌사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이에 본부는 2020년부터 D.F 장학회를 출범하여 기증인의 유자녀들이 생명나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경제적 제약 없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이번 수여식은 구산교회(조성광 담임목사), 배자하세무사사무실(배자하 대표), 안성중앙교회(송용현 담임목사), 영웅시대 대구별빛스터디방(임영웅 팬클럽), 은평중앙교회(박병도 담임목사), KB국민은행 중곡동지점(이상민 지점장), NH농협은행 충정로역지점(김연순 지점장)을 비롯한 본부 개인 후원자 임현주 씨 및 네이버 해피빈 후원자들의 기부로 진행되었다.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생명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에 숭고한 사랑을 전한 뇌사 장기기증인들처럼 유자녀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유자녀들이 장기기증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자신의 꿈과 역량을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 드린다."라고 전했다.문의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 -
언론속의SBS뉴스
- 2024. 02. 20
"7명에게 새 삶 선물한 엄마…간호사 되어 따를게요"
▲ 제5회 D.F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7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나신 어머니가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어머니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따라 환자를 살리는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5회 D.F(도너 패밀리) 장학회' 장학생으로 선정된 이현주(19) 양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본부 사무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언론속의서울신문
- 2024. 02. 20
“7명에 새 삶 준 어머니 따라 환자 회복 도울 것”
간호대학 입학 이현주씨 포함장기 기증인 자녀 14명 장학금▲ 19일 서울 서대문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사무실에서 뇌사 장기 기증인 유자녀 14명이 ‘제5회 D.F(도너패밀리) 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받았다.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어머니가 마지막 순간 그랬듯이 저도 환자들의 회복을 돕고 싶어요.”다음달 간호대학 입학을 앞둔 이현주(19)씨는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조미영씨)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조씨는 지난해 9월 심장, 폐, 간, 신장, 각막 등을 기증해 7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났다. 예기치 않은 이별에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씨를 포함한 가족들은 평소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던 조씨의 바람을 들어줬다. -
언론속의동아일보
- 2024. 02. 20
“생명 나눈 엄마처럼, 간호사 돼 환자 돕고싶어”
내달 간호대 입학 앞둔 이현주씨 등장기기증 유자녀 14명에 장학금이씨 모친, 7명에 심장 등 장기기증19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5회 도너패밀리 장학회 장학생으로 선정된 이현주 씨(오른쪽)와 뇌출혈로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나며 7명에게 장기 기증을 한 어머니 조미영 씨가 2022년 3월경 함께 있는 모습. 이 씨 제공“어머니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올해 3월 간호대 입학을 앞두고 있는 이현주 씨(19)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 열린 ‘도너패밀리(Donor Family)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어머니는 존재 자체가 삶의 버팀목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
언론속의조선일보
- 2024. 02. 20
“다른 생명 살리고 떠난 부모님처럼 도우면서 살래요”
뇌사 장기 기증자 유자녀 14명에 사랑의 장기기증본부 장학금 수여이은희(22)씨는 7년 전 어머니 강선주씨를 떠나보냈다. 2017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간호사였던 강씨의 생전 행적을 고려해 장기 기증을 결정했고, 5명이 새 삶을 얻었다. 이씨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중심을 못 잡고 자주 넘어졌는데, 그게 뇌졸중 전조 증상이란 걸 뒤늦게 알게 됐다”며 “미리 알았다면 엄마가 아직 살아계셨을 수도 있겠다는 마음에 간호학과에 진학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