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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의집 이용후기

  • 2022. 06. 06
  •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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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도 좋은 곳은 드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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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1월 2주에 이어서 3월 28일부터 4월 25일까지 한달 동안 라파의 집에 머무셨던 홍명자 어머니, 아들 최 영 입니다.

살면서 한번 갔던 곳을 다시 갔을 때는 보통 그 감동이나 여운이 식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제주 라파의 집은 다시 방문해도 그 감동이나 여운이 오히려 깊어지나 봅니다.

연휴를 맞이해 어머니와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80이 다 되신 입 짧고, 까다로우신 어머님이 "라파의 집 참 좋다. 또 가고 싶다~~~"라는 말씀을 지난번에 이어서 또 하시더군요.

두 번째 다녀가셨는데도 제주 라파의 집 식구분들이 손편지로 보내주신 정성어린 글을
시간 나실 때마다 다시 보시면서 추억을 떠올리시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한 번 잘하기는 쉬워도 매번 잘하기는 참 어렵다는 것을 사업하는 저는 잘 알고, 반성도 많이 합니다.
제주 라파의 집 식구분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방문하는 환우분을 섬기고 계신지 저희 어머니를 뵈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아들인 저도 어머니의 변화를 보면서 라파의 집 식구분들의 정성을 보면서, 장기 기증에 대한 생각이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편찮으시니 좀 더 건강한 저라도 Donor가 되는 것은 어떨까? Donor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등

현충일 휴일이 지나면 김태구 과장님께 전화 드려서 어머니 재재방문 가능 여부와 함께 물어봐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추억과 행복 제공해 주신 제주 라파의 집 식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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