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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07.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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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디데이 특별 사진전 '장미하다' - 마지막 산책


작품명 : 마지막 산책 / 재능기부 : 따뜻한사진가 협동조합 김영조 작가


작품 Story : 도너패밀리 김기성 님

하루아침에 아들을 잃은 김 씨 부부는 힘든 시간들을 견뎌야 했다.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서 부부에게 큰 위로가 된 것은 탄휘 군이 남긴 생명나눔의 사랑이었다. “탄휘가 저희의 결정을 미리 알았던 걸까요? 의식을 잃기 전날, 저와 산책을 하던 탄휘가 ‘아빠, 저는 아빠의 결정을 존중하고, 아빠가 옳았다고 생각해요.’라는 말을 해줬어요. 제 인생과 제 선택을 응원해 준 아들의 그 한마디가 장기기증을 결정한 후 더욱 사무치게 다가왔어요.” 슬픔과 고통의 시간 속에서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선택을 한 김 씨 부부는 손을 잡고 다시 산책길에 올랐다.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던 19살의 아들이 세상에 남긴 생명을 기억하며, 부부는 하늘을 향해 이야기한다. “아들아, 고맙고 미안해. 지금도 너는 우리와 함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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