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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써보는 유언

  • 2020. 03. 04
  • 박성민
  • 이 게시글을 885명이 보았습니다.

나의마지막이 다른사람에게는 생명이길

나는 가족도 없고 형제도없고 친구도없는 외톨이.. 어렸을때는 아버지의 학대에 힘들어했고 군대에있을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더이상 갈곳도없고 기댈곳도없고 살곳도없었지.. 제대후 갈곳이없어 노숙도해보고 몇년을 하루에 라면한끼를 먹으면서 버텼지만 나한테 찾아온거는.. 천식 그것도 중증 천식.. 정말 이 병을 얻고나서 나는 몇번이나 죽을려고했지만 차마 죽을용기가없어 전전긍긍하면 살았지..다행히 기초수급자가되었고 조금이나마 생활이 나아지긴했지 하지만 기초수급자가 되어서도 난 외톨이였고 한달에 한번 병원갈때를 제외하고는 집에서 나갈엄두도못냈었지.. 자다가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여러번 이러다가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하지만 난 기댈곳이없었어.. 약을 너무 오래먹어 부작용에 시달렸고.. 2년에한번 기초수급자 재심사를 할때는 불안감에 떨어서 살았지..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내자신.. 아직 30대 중후반인 나지만 내가 병때문에 이렇게 힘들었기에 다른사람은 아프지않았으면해 내자신이 줄거는없지만 내마지막순간 다른사람이 병때문에 힘들어하지않길 내 장기가 당신에게 새생명을 주었으면해요 항상 힘내요 * 장기조직기증원과 미협약 된 병원이면 장기기증을 하지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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