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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써보는 유언

  • 2020. 10. 03
  • 김수영
  • 이 게시글을 840명이 보았습니다.

저 먼저 떠나게 되었네요.

일어날 일이 일어난거죠 뭐. 사는 게 얼마나 힘든지, 힘겨운 이 세상에 두고 떠나려니 마음이 편치 않네요. 저에게 없는 내일을 선물받을 그대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숨 한번 돌릴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곘고, 사랑을 주는 사람들에게 계산 없이 더 사랑하셨으면 좋겠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계산 없이 더 나누어주셨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잘 해주시기를 힘든 사람들에게 잘 해주시기를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대들 자신에게 먼저 잘 해주시길 바래요. 매일 평안한 밤, 예쁜 꿈꾸길 바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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