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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써보는 유언

  • 2020. 10. 22
  • 조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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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나의 유언

처음 써보는 나의 유언, 내일이 없는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내일을 선물해주고 멋있게 마무리 하고 싶더라! 그리고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 유언도 그냥 생각나는데로 끄적여 볼게 :) 다들 안녕? 이 안녕이라는 말이 이 유언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너희에게 할 수 없을 때가 오겠지? 그때가 되면 눈물보단 웃음으로 보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정말 너무너무 고맙게 생각하는 친구들 3명! 중학교때부터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부족한 나를 편견없이 좋아해주고 친구로 대해줘서 항상 너무 고마워, 고맙다는 말 보다 더한 말이 있었으면 그 말을 했을거야 그정도로 너희는 너무 소중하고 고마운 친구들이였어! 다들 행복하게 잘 지내고 슬퍼서 흘리는 눈물보단 행복해서 흘리는 눈물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 나를 알고있고 친했고 잠깐 스쳐갔던 사람들도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잠깐이라도 내 곁에 머물러 줘서 행복했거든! 그리고 우리 가족! 말로는 다 할 수 없지만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정말 무뚝뚝한 성격이라 이런 말 평소에 잘 안해서 이렇게 써봤어. 엄마,아빠 날 낳아주고 키워줘서 고마워 덕분에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 엄마, 아빠가 이걸 읽는 다면 내가 먼저 떠난거겠지? 항상 해준게 없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이미 엄마, 아빠는 나에게 세상을 선물해줬잖아! 난 그걸로 만족해, 고마워. 그리고 동생아 내가 너무 모질게 굴었지? 미안하다, 네 꿈을 이뤄 행복 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고모들 항상 챙겨주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어요. 외갓집도 너무 고맙구요 마지막으로 내일은 선물 받은 분들!! 앞으로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세요~ 저는 충분히 행복했고 잘 지냈으니까요! 쓰다보니 길어졌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사랑해~! 울지 않겠다고 약속해줘! 날 정말 진심으로 좋아했다면 웃으면서 보내줘, 꼭이야! 그리고 나 보고싶을 때 찾아오는 사람들은 꼭 아이스아메리카노 들고오도록.^^. 덕분에 행복하게 잘 지내다 가요!! 다들 진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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