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딸 안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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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6. 11
채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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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딸 안나에게

안나처럼 똑똑하고 정이 많은 아이가 벌써 커서 결혼까지하고..철 없는 엄마밑에서 고생만 시키고 미안하고 또 미안 하구나..훗 날 다음생에는 부족함 없이 좋는 부모 만나서 너가 하고 싶은 모든걸 하고 원하는 공부 근심걱정 없이 티 없이 하면서 항상 웃으면서 밝은 모습으로 살았으면 ...바보같은 엄마에게 너무 벅찬 복덩이을 주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 하게 이번생은 너로 인해서 잘 살고 가네..다음생에 만나서 꼭 갚을수 있으면 열심히 노력해서 갚고 싶구나...내 딸로 태어나줘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내 인생에서 가장 잘 한게 널 만나거야...먼 훗날에 꼭 만나자 잘해주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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