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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써보는 유언

  • 2025. 03. 24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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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저는 지금 24살 입니다.

대학 시절 살아있는자를 수선하기 라는 연극을 보고 사후장기기증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가족, 친구, 동료 누군가가 이것을 보고 있다면 나는 이미 죽었겠지요. 당신들은 괜찮으신가요?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나는 어떤 배우였나요? 단 한 순간 일지라도, 나라는 존재가 당신들의 삶에 어떤 초상을 남겼다면, 어떤 항수를, 어떤 마음을 주었다면 그것으로 당신들이 나를 한번씩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신들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삶이 힘들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행복만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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