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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써보는 유언

  • 2026. 05. 26
  •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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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연고 시신입니다"

1997년 장기,사후 시신 기증자입니다. 66년을 살아 오다 보니 어쩌다가 가족이 한 명도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직은 건강히지만 언제 찾아 올지 모르는 죽음에 대비를 해서 최소한 의과대학 해부용 시신으로 꼭 처리되길 바랄 뿐입니다. 다행이 조기에 제 시신이 발견되면 쓸 수 있는 장기 다 이식 하시고 시산은 해부용으로 이용되면 제 죽음은 환희 그 자체가 될 것입니다. 제 인생 외로웠지만 행복했습니다.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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