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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매에게 희망을 건넨 라파의 집

  • 2020. 01.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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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환경과 편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라파의 집에서 희망을 선물 받았습니다. 



2018년 봄, 다리가 얼굴 크기만큼 부어오르는 심각한 증세로 병원을 찾은 이은경 씨는 청천벽력과 같은 만성신부전증을 진단받았다. 이후 이틀에 한 번씩 투석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듯 살아가던 그녀는 심신이 지쳐갔다. 그러던 지난 가을, 본부가 진행하는 힐링캠프를 알게 돼 처음 라파의 집을 방문하게 됐다.


라파의 집에서 느낀 편안함과 아늑함은 은경 씨가 지금껏 느끼지 못한 행복감을 선사해주었다. 상쾌한 제주의 공기를 마시며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는 은경 씨는 “사실 라파의 집을 오기 전 저에게 희망이 없었어요. 투석을 받으면서 저는 여행조차 꿈꾸지 못했죠. ‘그냥 이대로 삶을 포기하고 싶다’는 불행한 생각들로 가득했죠. 하지만 라파의 집을 다녀간 후 희망을 찾았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최근에도 여동생과 함께 라파의 집에서 찍은 사진을 보며 웃는다는 그녀는 힐링캠프 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더 열심히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투병생활 내내 제 옆에서 항상 간호해 준 여동생에게 빚진 맘이 있었는데 라파의 집을 통해 동생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선물해 줄 수 있어 기뻤어요. 평생 잊지 못할 완벽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파의 집을 통해 많은 환자가 희망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제주 라파의집은 만성신부전 환자들이 투석 치료와 휴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혈액투석 치료 때문에 장거리 여행을 꿈꿀 수 없었던 환자들에게 1주~4주간 머물며 투석치료와 관광 등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매월 약 50여명의 환자들이 다녀가 11년간 6천여명의 만성신부전 환자들이 라파의집에서 내일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만성신부전 환자들이 라파의 집을 찾아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되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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