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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사랑으로 생명나눔 운동에 함께한 교회들

  • 2021. 0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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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전국의 많은 교회들이 예배를 ‘비대면’의 방식으로 진행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을 흘려보내기 위한 교회들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제주 라파의 집 ‘사랑의 밥상’ 후원

지난 2009년 사순절 기간 생명나눔예배를 진행한 송정교회에서는 96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제주 라파의 집 환자들을 위한 ‘사랑의 밥상’ 후원금으로 350만 원의 헌금을 본부에 전달해주었다. 송정교회의 권혁성 목사는 “함께 사역하고 있는 부목사님 중 한 분이 신장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어 장기기증 운동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며 “특히 라파의 집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복음전함교회도 지난해 성탄절을 맞아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지난 2012년 개인적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후원에 참여한 복음전함교회의 박영소 목사는 생명나눔의 뜻에 공감해 교회로까지 나눔의 영역을 확대했다. 2017년 교회에서 부활절 계란 판매금을 본부에 기부한 이후, 지난해에는 비대면으로 진행된 성탄예배를 통해 모인 헌금 1,485,000원을 본부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도너패밀리 유자녀 장학금 후원

구산교회는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떠난 기증인의 유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온 성도가 뜻을 모아 본부에 무려 2차례나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그 시작은 지난해 2월 본부가 장기기증인 유자녀들을 위한 장학회를 발족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 의미에 공감해 후원금을 전달한 것이다. 당시 D.F 장학회 1기 후원금을 전달한 구산교회의 조성광 목사는 “장학금 수혜자였던 유자녀들의 인터뷰를 듣고 큰 감동을 얻었다. 생명나눔에 대한 자긍심을 품고 세상에 더 따뜻한 사랑을 전하겠다고 약속한 학생들의 모습에 지속적으로 유자녀를 돕는 일에 헌신해야겠다고 결심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후 지난해 성탄절에는 온 성도가 함께 저금통 후원에 참여해 3,578,130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를 통해 지난 2월 22일, D.F 장학회 2기 장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해 생명나눔으로 환자들을 살리고 떠난 기증인의 가족들을 격려하고,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생명을 살리는 일,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헌신입니다"


복음전함교회 박영소 목사



Q. 생명나눔과 어떤 인연이 있으실까요?

평소 장기기증에 대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마침 2012년, 제가 사역하고 있던 교회에서 생명나눔예배가 드려져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어요. 이후, 생명을 살리는 귀한 사역의 의미에 공감해 개인적으로 본부를 돕는 정기 후원에 참여하게 됐어요. 


Q. 교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2016년, 복음전함교회를 개척했는데 당시 한 건물의 지하창고와 같은 곳에서 예배를 드려야 했어요. 매번 이사를 고민할 정도로 환경적으로, 재정적으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며 특별한 결단을 했어요. ‘복음전함’이라는 교회이름과 같이 교회 재정의 십 분의 일은 꼭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자고 말이죠. 이후, 선교지, 개척교회를 돕기 시작했고, 장기부전 환자들을 돕는 일도 할 수 있게 됐어요.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가며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 원칙을 고수해 나갈 예정입니다.     


Q. 개인적으로도, 교회를 통해서도 생명나눔 사역을 후원해주셨어요. 어떠신가요?

최근 코로나19로 본부가 장기기증 홍보활동에도 어려움을 겪고, 라파의 집 역시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장기기증 운동을 위해 힘쓰시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환자들을 위로하고자 지난해 성탄절 헌금을 본부에 전달하기로 결정했어요. 비대면으로 진행된 성탄 예배였음에도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를 위한 헌금에 많은 성도분들이 헌신하며 참여해 주셨어요. 최근 한 성도분께서 ‘하나님께 드린 헌금을 교회 운영을 위한 재정으로 비축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일을 위해 흘려보내는 모습을 보고 이 교회에 다니는 성도로서 뿌듯했다.’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저에게도 감사와 감동이 가득한 나눔이었습니다. 


Q. 혹시 아직도 장기기증 서약을 망설이고 있는 성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장기기증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모르면 막연한 두려움이 생겨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주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살아 있을 때도 여러 나눔으로 헌신할 수 있지만, 생명을 살리고 떠나는 일은 생의 가장 큰 헌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시나 지금도 망설이고 계신 분이 있다면 잠시만 시간을 내 본부 홈페이지의 글들을 읽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기증인과 이식인의 이야기들이 큰 감동을 전하며 의미 있는 약속을 하는데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앞으로 저희 복음전함교회도 나눔의 가치를 더 널리 알려 많은 기독교인들이 생명나눔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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