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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부전 환자들의 선한 이웃이 되겠습니다”

  • 2021. 0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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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기관 삼동교회


후원금을 전달하는 삼동교회 오병철 목사(오른쪽)와 본부 박진탁 이사장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며 변함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있다. 

바로 8년째 생명나눔 사역을 위해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삼동교회’이다.


4월 21일 삼동교회 오병철 담임목사가 들뜬 발걸음으로 본부를 찾았다. 부활절 헌금 382만 2천 원 전액을 본부에 전달하기 위해서다. “예수님이 부활하며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듯이 삼동교회 성도들은 생명나눔 사역을 통해 고통받는 이웃에게 새 생명을 나누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올해로 벌써 여덟 번째 부활주일 헌금을 후원한 삼동교회는 현재까지 3,038만 원을 기부하며 장기부전 환자들의 선한 이웃이 되어주었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삼동교회는 60여 년의 역사 속에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 왔다. 특별히 지난 2014년에는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해 오 목사를 비롯한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였고, 그해부터 각막이식 수술비와 혈액투석기를 후원하는 등 생명나눔 사역을 위한 기부를 매해 이어오고 있다. 이렇게 오랜 세월 오 목사가 성도들과 함께 생명을 나누는 일에 뜻을 모은 것은 장기부전 환자에 대한 각별한 마음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만성신부전으로 투병을 하던 동생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냈습니다.” 평소 신장병으로 고통받는 동생을 살피며 장기부전 환자들의 고통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던 오 목사는 자신이 시무하고 있는 삼동교회의 성도들에게 생명나눔 사역에 동참하자는 제안을 했다. 질병의 고통 속에 힘겨워하고 있는 환자들을 돕는 일에 성도들도 기꺼이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그 마음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수많은 환자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지금은 오 목사보다 생명나눔에 더 적극적이라는 삼동교회 성도들은 매년 이루어지는 기부로 큰 기쁨과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과 나눌 수 있다는 것에 온 성도들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 목사는 앞으로도 생명나눔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행함과 진실함으로 꾸준히 생명나눔을 응원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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