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이웃
선한이웃 Vol.234
2020 01+02
- 네버엔딩스토리나눌수록 건강한 사람들의 '신기한 산행'
- 기획장기기증 희망 등록 연령 하향 조정... 청소년들의 생각은?
- 따뜻한 동행생명나눔운동에 '양신'이 함께 뜁니다.
- 사랑의우체통엄마의 눈과 마음을 밝혀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나눔현장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합니다.
5건의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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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엔딩스토리
나눌수록 건강한 사람들의 '신기한 산행'
백록담에서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신장기증인 및 본부 직원신장 기증·이식 후 건강 유지…“사회적 편견 해소 위해 한라산 등반”지난해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새생명나눔회(신장기증인과 이식인의 모임)와 함께하는 ‘신기한 산행(신장을 기증한 사람들의 한라산 산행)’을 진행했다.이번 산행에는 국내 최초로 부부가 모두 생면부지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한 권재만, 김교순 씨를 비롯해 7쌍의 부부 신장기증인들과 대를 이어 생명나눔을 실천한 부자 및 모자 신장기증인, 자매 신장기증인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가족 단위 기증인들이 참여했다. 또한 신장과 간을 모두 기증한 이들도 5명이나 동참했다. 헌혈을 500회 이상 참여해 헌혈왕이라고 불리는 신장·간기증인 손홍식 씨는 “생명나눔을 실천한 뒤에도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산행이라 더욱 힘이 난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장을 이식받고 새 삶을 살아가고 있는 두 명의 이식인도 동행해 건강을 회복한 기쁨을 기증인들과 함께 나눴다. 지난 1998년 이식수술 후 20년 넘게 매주 스포츠댄스와 요가 등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식인 박순향 씨는 “비록 체력 부족으로 백록담까지 오르지는 못했지만 마음만은 무척 뿌듯하다. 남들처럼 평범한 일상을 누리게 돼 행복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산행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신장기증인들생명나눔을 실천한 뒤에도건강하게 살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산행이번 산행은 장기기증운동을 홍보하는 동시에 장기기증 및 이식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일 7.5명의 환자가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고통 속에 숨을 거두고 있는 현실(2018년 기준)에 새나회 회원들은 이번 산행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호소하는 한편, 많은 환자들이 이식만 받으면 얼마든지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라파의집을 찾아 봉사하는 참가자들또한 한라산 등반 전날에는 제주 라파의 집을 방문해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을 격려하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와 쉼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 정리 등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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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장기기증 희망 등록 연령 하향 조정... 청소년들의 생각은?
우리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지난 7월 장기기증 희망등록 가능 연령이 기존 만 19세 이상에서 만 16세 이상으로 변경됐다. 고등학생들도 부모의 동의 없이 스스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결정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만 16세는 생일이 지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로서 헌혈이 가능한 나이이기도 한데 헌혈은 2018년 기준 전체 헌혈자의 21.4%인 61만 5,878명이 고등학생으로, 장기기증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번 연령 조정이 희망등록률 증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있다.이에장기기증에대한 실제 고등학생들의 인식은 어떠한지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담에는 경기 남양주에 있는 금곡고등학교 인터랙트 동아리 4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 미금로타리(회장 김화섭) 산하 청소년단체 동아리인 인터랙트는 지난해 제도 변경을 하루 앞두고 장기기증 교육에 참여한 뒤 가능 연령이 된 직후 그 중 10명이 본부에서 가장 먼저 단체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바 있다.금곡고등학교 인터랙트 동아리 학생들 (좌측부터 김병준, 황상민, 권예지, 주준민)이날 학생들의 토론을 지켜본 지도교사 김영경·홍세진 씨는 “아이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생명나눔에 대해 성숙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에 놀랐다”며 “고등학생들이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툰 면이 있겠지만, 가치관이 성립되는 시기인 만큼 장기기증 희망등록도 충분히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지난해 7월 이후 새롭게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만 16~18세 희망등록자는 전년도 동기간 대비 13배 가까이 증가했다(11월 말 기준). 그러나 이 기간 전체 등록자 수 3만 7,963명에 비하면 3.7%에 불과한 수치로, 헌혈자 다섯 명 중 한 명이 고등학생인 것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가야할 길이 먼 것이 현실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청소년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약 100만 명의 학생들에게 장기기증을 교육·홍보해온본부는향후전국 교육청 및 고등학교와 협조해 청소년들의 인식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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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동행
생명나눔운동에 '양신'이 함께 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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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우체통
엄마의 눈과 마음을 밝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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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현장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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