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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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11. 12
생명나눔 산타에서 생명나눔 홍보대사가 되기까지!
2015년 겨울은 유난히 강추위가 잦았던 해로 기억된다. 두꺼운 패딩을 입고도 견디기가 힘들었던 2015년 12월 18일, 명동 거리 한복판에 상의를 탈의한 5명의 산타가 나타났다. 빨간 산타 모자에 바지만 착용한 이색적인 모습에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렸고, 많은 기자들이 그 모습을 앞다퉈 취재했다.2015년 12월에 시작된 ‘나인퍼레이드’는 상의를 탈의한 채 상반신에 장기기증과 관련된 바디페인팅을 한 헬스트레이너들이 거리를 행진하는 이색 캠페인이다. 첫 해 5명에서 시작한 퍼레이드는 작년 30명으로 참가자가 6배 증가하며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제임스킬짐’을 운영하는 길종완 대표는 나인퍼레이드의 원년 멤버이다. 살을 에는 강추위 속에서 생명나눔을 알린 기억을 잊지 못한다는 그는 생명나눔가게에도 참여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매월 후원을 하며, 헬스장 내에는 장기기증 홍보물을 비치하고 있는 길 대표는 “생명나눔가게 현판을 보고 저희 직원과 고객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을 때 뿌듯함을 느꼈죠”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그는 본인의 저서인 「제임스킬의 비키니라인」에 장기기증 희망등록 절차와 등록서를 삽입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기기증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장기기증 운동을 도울 뿐 아니라 지역사회 저소득가정을 위해 매년 자신의 생일 때마다 쌀과 라면을 기부하고 있는 길 대표의 나눔 모토는 ‘역지사지’의 마음이다.“‘만약 내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면, 나누는 일은 너무 당연한 것 같아요. 다행히 제 아내도 이런 뜻에 공감해 모든 나눔 활동을 함께하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장기기증을 약속하는 이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는 길 대표는 다가오는 12월, 6번째 나인퍼레이드를 준비하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일을 쉬지 않겠다고 전했다.주소서울 관악구 관악로 163 3층운영시간평일 오전 6시~자정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휴무연락처02-873-9645 -
- 2020. 09. 10
생명나눔 기적의 순간들, 북경한의원북경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대학교 때 백혈병을 주제로 한 과제를 준비하면서 처음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알게 됐어요. 그것이 생명나눔에 관심을 갖게 된 첫 걸음이었던 것 같습니다.”20대에 한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을 시작으로 30대에는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후원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생명나눔을 응원하고 있는 안성한 원장을 만났다.“어린 시절, 선생님이 제게 물으셨어요. ‘너는 꿈이 뭐니?’ 그래서 제가 ‘저는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서 그것을 나누고 싶어요. 좋은 일을 위해 돈이 돌고 도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 그 꿈을 이루고 있네요.”지난 2009년 북경한의원을 개원하면서 나눔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는 그는 직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후 본부 홈페이지를 찾아 ‘생명나눔가게’ 후원에도 참여했다. 이후 한의원에 장기기증 희망등록서와 ‘선한이웃’ 소식지를 비치해 환자들에게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해 왔다.‘생명나눔 한의원’이라고 적힌 현판을 볼 때마다 장기기증에 대한 자신의 첫 마음을 되새긴다는 안 원장은 “주변 후배들을 만날 때마다 반 강압적(?)으로 장기기증 등록을 하라는 이야기는 꼭 하고 다녀요. 앞으로도 제가 더 많이 홍보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생명나눔 뿐 아니라 경기사랑 모금회, 용인문화재단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후원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그는 “어린 시절, 어려운 사람들을 만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손수 밥 한 끼를 대접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자랐어요. 각박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다 보니 그 때 그 손길이 얼마나 따뜻했는지 새삼 더 크게 와닿아요.” 부모님의 따뜻한 성품을 이어받은 그는 기회가 될 때마다 의료봉사에 자원해 외국인 노동자나 가정폭력 피해 아동들을 치료하며 나눔을 이어왔다.“최근에 영상을 통해 미국에서 심장을 이식받은 사람이 청진기를 대고 이식받은 심장의 박동소리를 기증인 유가족에게 들려주는 모습을 봤어요. 본부에서도 국내에서 기증인 유가족과 이식인의 서신교류가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일이 잘 되어서 하루속히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감동의 순간들을 만나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운영시간평일 09:30~18:30/ 토요일 09:30~15:30주소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현암로 135 베스트프라자 301호연락처031-263-5855 -
- 2020. 07. 22
우리 형제 모두가 생명나눔을 응원합니다!
인도 음식 레스토랑인 ‘키친인디아’, 인도 출신의 쉐프가 진하고 매력적인 인도음식을 선보이는 이 곳에서 생명나눔을 응원하는 김병락 대표를 만났다. 3년 전, 진주에서 김 대표의 동생이 인도요리 음식점을 시작한 이후 김 대표도 동생을 따라 가게를 오픈하고 지금은 해당브랜드의 양산점을 운영하고 있다. 메뉴를 개발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연구하는 의좋은 형제는 생명나눔이라는 특별한 나눔에도 함께하게 됐다.“장기부전 환자들을 후원하는생명나눔가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바로 동생에게 권유했죠.후원에 참여하다보니장기기증에 대해 배우게 됐고,바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도 참여했어요.”▲ (왼쪽부터) 생명나눔가게 대표 김병락(양산점), 김병규(진주점) 형제‘생명을 살리는 가게’라는 현판이 부착된 레스토랑 입구를 오가는 손님들이 장기기증에 대해 문의해 올 때 가장 뿌듯하다는 김 대표는 “저희 레스토랑이 큰 대학병원 근처에 있다 보니 병원 관계자들, 의대생, 간호사들이 주로 방문해요. 그분들이 생명나눔가게의 의미를 알고 난 뒤 장기기증을 홍보하겠다며 서약서를 가져가곤 하는데 정말 감사하죠.”라고 이야기했다.사실 김 대표는 오래 전부터 생명나눔에 관심이 있었다. 평소 건강하셨던 친구의 아버지가 갑작스레 간 기능이 저하돼 간 이식만을 기다리는 상황이 된 것이다. 당시 친구는 자신이 직접 간을 이식해 줄 수 없는 상황이어서 더욱 힘들어했다. 그러던 중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곧 숨이 멎을 정도로 아버님의 건강상태가 위독했어요. 근데 그때 마침 기증자가 나타난 거예요. 드라마처럼 말이죠.” 친구의 아버지가 간 이식을 받은 후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내는모습을 보면서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더욱 깊게 깨달았다고 이야기했다.“제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한 생명나눔의 기적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요. 그리고 저희 형제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저는 감사해요. 앞으로 키친인디아가 장기부전 환자들을 돕고, 살릴 수 있는 레스토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키친인디아 양산점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로 178 양우월드 프라자 3층 (TEL: 055-363-0126)키친인디아 진주본점경남 진주시 남강로309번길 14 2층 (TEL: 055-746-0807)운영시간매일 11:00~22: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말 제외) -
- 2020. 05. 14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는 '경주아동발달센터'
경상북도 경주의 생명나눔가게인 경주아동발달센터는 심리적, 신체적으로 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들을 지원하는 곳으로 센터장인 김혜령 씨는 자신의 환자로 있던 한 소녀를 통해 생명나눔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과거에 5년간 작업치료사로 일하며 다양한 환자를 만났던 그녀는 평소 장기기증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한 여학생이 갑작스레 뇌사 상태에 빠지는 일이 생겼다. 경황이 없는 가운데 가족들이 장기기증에 동의했고, 그 소녀는 생명나눔으로 5명의 장기부전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김 씨는 “‘딸의 장기기증을 결정한 것에 후회가 없다’ 며 담담하게 말하던 그 부모의 모습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이후, 김 씨는 생명나눔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곧바로 본부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홈페이지에 실린 다양한 사연을 접한 그녀는 사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고, 본인뿐 아니라 센터 직원들, 센터를 찾는 학생과 부모들에게도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생명나눔가게 후원도 신청했다.“제가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초등학생, 중학생인 두 딸에게도 자주 이야기하며 독려하는 편이에요. 센터에 부착된 생명나눔가게 현판과 비치된 리플렛을 보고 문의하는 분을 만날 때면 무척 기뻐요”라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사실 그녀는 생명나눔뿐 아니라 구호 단체 7곳에도 후원금을 보내고 있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학생들을 돕기 위해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 것을 준다고 생각하기보다 나누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며 주변을 돌아본다면 더 많은 나눔의 기회를 만날 수 있어요. 앞으로도 더 다양한 방법으로 생명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함께 힘내며 나눴으면 좋겠습니다.”주소경북 경주시 탈해로 36(동천동)운영시간오전 9시 10분 ~ 오후 8시연락처054-741-7975 -
- 2020. 03. 31
2020년도 생명나눔을 응원합니다!
충남 서산의 한 딸기 농장에서 생명나눔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홍승택 대표를 만났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 골수 기증을 기다리는 한 환자의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그 환자의 사연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다는 홍 대표는 바로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에 참여했다.그 일 이후, 생명을 나누는 일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됐다는 그는 2006년 사후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장기부전 환자들을 돕는 후원에도 참여하게 됐다.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여전히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자주 느꼈다는 홍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나눔 딸기’를 생명나눔가게로 지정해 생명나눔에 대해 널리 알리는 일에 앞장서게 됐다.“직장생활을 하면서는 제대로 나눔 활동을 하지 못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어요. 그래서 2018년부터 시작한 사업을 통해 매년 한 기관에 후원하며 도움을 주자고 다짐했죠.”사실 홍 대표의 나눔 롤 모델은 바로 어머니였다. 30년간 국악을 해 온 홍 대표의 어머니는 어려운 이웃과 노인들을 찾아 재능기부를 해 왔다고 했다. 어머니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웠다는 홍 대표는 “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장기기증 운동 후원을 가장 먼저 돕고 싶어서 2019년의 수익의 일부인 40만원을 본부에 후원하게 됐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후원 뿐 아니라 딸기 농장 사무실에 생명나눔가게 현판을 부착하고, 온라인 쇼핑몰에 생명나눔가게 이미지를 게시해 많은 고객들에게 생명나눔의 의미를 알리고 있었다.“아직도 장기기증에 대해 오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 안타까워요. 생명을 살리는 이 소중한 일이 발전하는 의료기술 만큼, 제도적인 뒷받침이 잘 되어서 다가오는 미래에는 장기기증 운동이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주소충남 서산시 음암면 신장리 60-4번지 나눔딸기홈페이지www.nanumberry.modoo.at연락처 -
- 2020. 01. 31
나누는 삶이 복된 삶입니다
학원가로 유명한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래피드속독’ 학원의 이종원 대표를 만났다. 장기기증운동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 그는 “오래 전, 알고 지내던 목사님이 만성신부전을 앓던 친형을 위해 자신의 신장하나를 망설임 없이 나누는 모습을 보며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어요”라고 이야기했다.신장기증 후 오히려 더 건강하게 살아가는 그 목사님의 모습을 통해 감동을 받았다는 이 대표는 바로 사후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이후 ‘생명을 살리는 가게’라고 쓰인 생명나눔가게 현판을 학원 입구에 설치해 오가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려왔다.생명나눔 뿐 아니라 어려운 가정과 탈북 고아를 돕는 후원에도 참여하고 있다는 이 대표는 “사실 저는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서 좋은 일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나중’이 아니라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한다는 진리를 깨달았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기 시작했어요”라고 말했다.나눔으로 인해 오히려 감사한 일들이 많았다며 이야기를 이어가던 그는 “적은 금액이지만 제가 보낸 후원금이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학원 수강생들과 지인들에게 장기기증의 참 의미를 전파하는 생명나눔 가게가 되겠습니다”라는 포부를 전했다.운영시간월~금| 오후 2시 ~ 10시 토요일 | 오전 9시 ~ 오후 9시 30분홈페이지www.amgiking.com연락처02-6223-1256 -
- 2019. 12. 01
생명나눔운동에 쓰임 받아 행복합니다
맑은 하늘이 아름다운 10월의 어느 멋진 날, 나눔으로 더 아름다운 가을을 만들고 있는 후원회원 심재천 대표를 만났다. 자동차 정비 기술자인 그는 현재 부산에서 ‘현대자동차블루핸즈 문현점’을 운영하고 있다.심 대표와 본부의 인연은 지난 2015년 시작됐다. 심 대표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면서 인근 초등학교의 결식아동을 위한 후원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본부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로서 후원에도 참여하고 있던 처남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됐다.“처음엔 장기기증에 대해서 잘 몰랐어요. 먼저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하고 있던 처남이 ‘생명을 살리는 귀한 일’이라며 권유하기에 함께하게 됐습니다. 지인 중에 투석을 받다가 끝내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적이 있었는데,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고 나니 나중에 좋은 나눔을 하기 위해서라도 건강관리를 더 잘하게 되더라고요. 마침 초등학교 결식아동을 전적으로 국가에서 지원하게 돼 새로운 후원처를 찾고 있던 중이어서 동시에 생명나눔을 위한 후원도 시작했죠.”호탕하게 웃으며 그때 당시를 회상한 그는 지금껏 5년 가까이 매월 10만 원씩 꾸준히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부부는 닮아간다는 말처럼 얼마 전부터는 조그마한 사업장을 운영하는 아내 역시 생명나눔가게에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나눔이 주는 기쁨을 경험한 이들 부부는 얼마 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적십자 후원에도 나서며 점차 나눔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얼마 전 선한이웃 책자를 통해 ‘제주 라파의 집’ 소식을 접하고 본부가 펼치는 다양한 활동을 좀 더 이해하게 됐다는 그는 자신의 사업장이 생명나눔운동에 쓰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주변 지인들에게 ‘장기기증’을 얘기하면 아직도 선입견에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반면 어떤 이들은 ‘장기기증’을 하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른다고도 하고요. 저부터 사업장을 찾는 이들에게 더 열심히 홍보하려고요”운영시간월~토 | 오전 8시 30분 ~ 오후 6시주소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로 12블루핸즈 문현점연락처051-646-3838 -
- 2019. 10. 04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의 변화를 꿈꿔요!
“남편이 과거 권투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최요삼 선수와 친분이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여러 단체와 관계를 맺고 있어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왠지 더 마음이 가고 저희 가족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어요.”풀무원푸드머스 서울 TMS는 서울 내 50인 이하 사회복지시설을 주 고객으로 하여 식재료를 제공하는 업체다. 지역아동센터와 데이케어센터, 요양시설 및 장애인 복지시설 등 해당 지역의 영아부터 어르신까지 주로 취약 계층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과거 보육교사 공부를 하며 이들과 같은 약자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는 성선경 대표는 이때 장기기증에 대해서도 처음 접했다. 이후 가깝게 지내던 권투선수 故 최요삼 씨가 뇌사로 세상을 떠나며 생명을 나눈 사연을 듣게 되었고, 마침 비슷한 시기에 자신이 다니던 지명교회를 방문한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서약을 하고 난 뒤 비로소 제 주변에도 생명나눔과 관계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최 선수뿐만 아니라 만성신부전으로 오랜 투병을 하고 있는 친한 언니와 친구, 그리고 각막을 기증받고 시력을 회복한 친척 등 그 전에는 보이지 않던 그들의 아픔과 눈물을 볼 수 있게 됐죠. 그동안 관심을 두지 못한 게 너무 부끄러웠어요.” 결국 지난 2015년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장을 생명나눔가게로 등록하며 후원을 시작한 그녀는 본부에 전화해 식재료 등 물품후원을 먼저 제안하고, 홍보물을 추가로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생명나눔운동에 힘을 보탰다.“어느 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막연히 생각했던 역할 이상으로 훨씬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선한 마음이 있어도 방법을 몰라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생명나눔가게는 비록 큰일은 아니지만 제 자리에서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어릴 적 주변의 눈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베푸는 삶을 몸소 가르치셨던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레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는 성선경 대표. 그녀는 “나눔은 남아도 하고 부족해도 하는 것”이라며 “베풀다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행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품고 있었다.“지금은 전보다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오히려 이럴 때 나눌 수 있는 게 ‘진짜’라는 생각이 들어요. 힘들수록 조금 더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며 나누다보면 언젠가 다시 좋은 날이 오겠죠?”운영시간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주소서울시 서대문구 증가로 24나길 42연락처 -
- 2019. 09. 19
생명은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세 살배기 때 심한 고열로 인해 왼쪽 다리에 소아마비를 앓게 된 김진이 씨. 장애가 있는 그녀에게 조부모님은 자신이 소중한 사람인지 느낄 수 있도록 애정어린 교육을 했고, 그 덕분에 그녀는 더욱 강하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 누구보다 생명의 소중함을 잘 아는 김 씨는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을 응원하게 됐다.“왼쪽다리가 아플 뿐이지 마음이 아픈 사람은 아니라고 늘 이야기하셨죠. 솔선수범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시던 조부모님의 영향으로 ‘지역사회 환원’이 제 삶의 모토가 되었죠.”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아들에게는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장애인 등록 후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자신과 같이 장애를 갖고 있는 이들을 섬기며 돕기 위해 사회복지 현장에 뛰어들게 된 그녀는 현재 엔젤 간병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간병은 사회복지의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환우와 간병을 하는 선생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자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나눔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아픈 이를 구분 없이 보듬을 수 있는 천사와 같은 간병인, 생명을 소중히 하는 단체라는 모토로 사업장을 운영하는 김 씨는 지난 1998년 장기기증 서약을 했고, 2년 전부터는 엔젤간병사업단을 생명나눔가게로 지정하여 장기부전 환우들을 돕는 후원에도 동참하고 있다.김 씨는 “간병이 직업이라는 의식이 사라지고, 직접 환우들을 섬기고 돌보는 전문 나눔인이라는 인식이 마음속에 새겨지는 세상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또한 지금도 장기이식만을 기다리고 있는 환우여러분, 용기 잃지 마시구요. 저 또한 하루하루 아픈 다리 끌고 살아가지만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무리 힘들어도 여러분 자신의 소중함을 잃지 마세요. 응원합니다.”※ 엔젤간병사업단 소개생명을 소중함을 아는 전문 병원간병인을 교육하고,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환우들을 돌보고 그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위로하는 단체입니다. 30여명의 직원들은 간병 이외에도 지역 경로당에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아동에게 무료급식 제공 및 공부방을 운영하는 등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주소제주시 동광로 12길 30연락처전화: 756-7579 -
- 2019. 09. 19
고객들에게 행복과 나눔을 선물합니다
김포의 한 가구점에서 나눔 홍보대사이자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하고 있는 김순진 대표를 만났다. ‘의리’를 외칠 것 같은 강인한 인상과 따뜻한 가슴을 지닌 김 씨는 ‘끝까지 하는 나눔’을 이야기했다.“처음에는 손님을 통해 본부를 알게 됐어요. 이 가구점을 통해 사랑의장기기증을 알게 됐으니, 이곳이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리는 통로가 돼야겠죠.”평소 장기기증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김순진 씨는 작년 여름, 장기기증 서약을 결심했다. 처음에는 방법을 몰라 대형병원이나 다른 기관에 문의를 하며, 절차가 복잡하다고만 느끼고 있던 터에 김 씨는 한 손님으로부터 본부를 안내 받게 됐다.“간호사였던 손님이 제가 장기기증 의사가 있다고 말했더니 본부에 대해 알려주었어요. 곧바로 전화를 해서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했죠.”10여 년 전, 김 씨는 오랜 기간 신장병을 앓았던 자신의 친구가 친동생으로부터 신장이식을 받아 건강을 되찾게 된 것을 보고 그 때 처음으로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했다.“가족에게 신장을 이식받는 것조차 기적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최근에 한 손님이 조혈모세포 기증을 하고 싶었지만 가족의 반대로 기증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미비하다고 느꼈어요.”장기기증을 약속하고 난 후, 건강관리를 더욱 잘하게 된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생명이 연장되는 느낌마저 든다는 김 씨는 장기기증 후원에도 동참하게 됐다. ‘가구대통령’ 가구점을 생명나눔가게로 지정하고 정기 후원에 참여하며 가게 곳곳에 장기기증 안내 리플렛을 비치했다. 이후에 주변 가게에도 생명나눔을 홍보하여 생명나눔가게 후원에 동참시키고, 최근에는 제대한 김 씨의 아들도 아버지의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보고 장기기증을 약속했다.“몇 평 안 되는 공간에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공부방이 있어요. 책상이 없어 바닥에 엎드려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계속 마음에 걸려 작은 탁자들을 만들어서 실어 날랐죠.”생명나눔 뿐 아니라 물품기부나 후원 등을 통해 독거노인과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을 돕고 있는 김 씨. 자신의 재능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기쁨하나로 시작한 일들이라고 수줍게 이야기하는 그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침대를 제작해 기부하는 일도 추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사무실을 오픈하거나 이사를 하는 고객들에게 해바라기가 그려진 그림액자를 선물로 주곤 해요. 저는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드리는 그 선물처럼 살아가고 싶어요. 장기부전 환우들을 위해서도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열심히 해 나가겠습니다.”운영시간오전 9시~ 오후 8시 (연중무휴)주소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김포대로 2541(갈산리465-30)연락처전화:031-985-6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