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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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건의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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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2. 01
생명을 지키고, 나누는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구조연합 김숙향 대표"세상에 안전과 희망을 더 합니다."김숙향 대표는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후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구조공학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더 깊은 학문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한 김 대표는, 오랜 실무 경험과 고난도의 시험을 통과하며 구조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구조기술사는 건축물과 시설물이 중량, 바람, 지진 등 외부의 힘을 견딜 수 있도록설계하고 검토하는 전문가로, 흔히 '건축물의 안전지킴이'라 불린다.1970년생인 김 대표는 당시 남성 중심이었던 구조공학 분야에서 여성으로서 드문발자취를 남기며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구조기술사로 성장했다. "구조공학은 작은 오차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역량을 키워야 해요." 수많은 도전과 편견에 맞서 온 김 대표는 여전히 자기계발에 소홀하지 않으며 스스로를 단련하고 있다.2008년 김 대표는 뜻을 함께하는 구조기술사들과 함께 지금의 ㈜구조연합을 설립했다."구조물은 혼자 세울 수 없어요. 여러 분야 전문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진심으로 공감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러한 김 대표의 소통과 협력의 자세는 기술적인 완성도를 넘어 인간적인 신뢰도 더해주었다.김 대표의 인생철학은 직업적 경계를 넘어 삶 전반을 아우른다."인생은 정직하게,뚜벅뚜벅 걸어가는 과정이에요.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성실하게 차곡차곡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해결책이 보이기 마련이에요. 우리는 사계절이 순환하듯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해요."하지만 매사에 자강불식(自强不息)의 마음가짐으로 흔들림 없던 김 대표도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 앞에서는 무력감을 느꼈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동생, 투병끝에 운명하신 아버지, 여전히 편찮으신 어머니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지켜본 김 대표는 불현 듯 장기기증을 생각하게 됐다."처음에는 장기기증이라는 말을떠올리는 것만으로도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어요.하지만 누군가 내게 생명을나눠준다고 생각하면,얼마나 고마운 일이에요?그 마음으로 후원을 시작했어요."김대표는 생명을 나누는 일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나눔이라고 믿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후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건축물의 안전을 지키고, 생명을 나누는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김숙향 대표. 그는구조기술사라는 직업적 가치를 넘어, 사람들의 삶과 생명을 지탱하며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상호명㈜구조연합 대구지사주소대구광역시 수성구 화랑로 150연락처053-745-9588 -
- 2024. 11. 01
나눔으로 피어난 행복을 나눕니다
현대모비스 기아부품대리점 행복상사 최형복 대표"생명나눔은 희사입니다."??최형복 대표가 31년째 운영하는 자동차 부품 대리점의 상호는 자신의 이름과 닮은 '행복상사'다.' "어려서부터 잘 웃어서 별명이 해피였어요. 또 행복이라는 단어를많이 찾는 사람은 행복해질 수밖에 없잖아요." 최 대표의 따뜻한 신념이 담긴 행복상사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차를 수리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하게 부품을 납품하는 것을 사훈으로 삼고 있다."장기기증이 생명을 구하는 것처럼, 자동차 부품의원활한 공급은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잖아요. 그래서 늘 빠르고 적절하게 부품을공급해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어요." 특히 차가 멈춰 서면 생계 유지가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밤낮없이 일에 매진한다는 최 대표는 명절 같은차량 이동이 많은 연휴에는 더욱 쉬는 법이 없다고 덧붙였다.이런 최 대표의 이타적인 성정은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밥을 지을 때마다 미리 한술씩 덜어내서 단지에 모았다가 배고픈 이웃들을 도와주셨어요." 어머니로부터 좀도리 문화의 가르침을 받은 최 대표는 4년간 온 가족이 주말마다 요양원 목욕 봉사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배달 봉사 등에 참여했을 만큼 나눔이 자연스러운 삶을 살아왔다."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스스로가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그리고 진정한 모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작은나눔 속에서 드러난다고 믿어요."일과 봉사에 전념하던 최 대표가 생명나눔 운동에 첫 발을 들인 건 2008년부터다.그는 한국시민자원봉사회에서 활동하며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지도하던 중 둘째딸이 다니는 군산고등학교에서 생명나눔 교육을 진행하던 전북지부 문병호 본부장과 인연을 맺었다.당시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장기기증의 가치를 전하는문 본부장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화되었다는 최 대표는 이때부터 장기기증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하루빨리 새로운 삶을살아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공감대를 만드는 봉사자의 역할이 크다고 느껴요. 장기기증 문화가 정착되고, 관련 법률이 정비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돕고 싶습니다."나눔은 그 자체로도 소중하지만, 나눔이 만들어내는 행복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없다는 최 대표의 삶은 그의 말처럼 작은 나눔 속에서 생명나눔 운동과 함께 더욱빛나고 있다.상호명현대모비스 기아부품대리점 행복상사주소전북 군산시 해망로 595/ T063-467-3597운영시간월~금 09:00~18:00, 토 09:00~15:00(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
- 2024. 09. 01
음악처럼 아름다운 울림을 전하는 생명나눔을 응원합니다
경상북도 영천시의 '플레이실용음악학원'에는신나는 선율과학생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가득하다.실력과 인품을 겸비한선생님들의 사랑 속에서학생들을 위한 '정겨운 사랑방'으로자리 잡은 이곳은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생명나눔가게 현판을 든김은식?김다래원장"음악처럼 삶에 감동을 주는 선물, 바로 생명나눔이죠.""저는 12살, 아내는 5살 무렵에 시작한 음악이 이제는 저희 부부의 삶, 그 자체가 되었어요." 어린 시절부터 신앙과 음악의 길을 따라 걸어온 두 사람은 찬양 사역 밴드인 '그리심밴드'에서 만나 백년가약을 맺었다. 아이들에 대한 애정도 남달라, 음악을 통해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사랑방을 꿈꾸며 플레이실용음악학원의 문을 열었다."학생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배우는 과정까지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주자는 것이 우리 학원의 교육 철학이예요. 아이들이 기쁘게 음악을 배우는 모습을 볼때마다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학원 개원과 동시에 발발한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지역 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부부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생명나눔가게까지 동참하고 있다."장기기증으로 수많은 환자가 생명을 선물 받았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생명나눔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고귀한 일이 아닐까요?"사랑하는 학생들과 함께 희망의 선율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부부는 마음을 울리는 음악처럼, 생명나눔의 감동 또한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저희는 소망이 있는 곳에 분명히 길과 빛이 있다고 빋어요. 많은 환자분과 가족분께서도 소망을 꼭 붙잡고 용기를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저희 부부와 플레이실용음악학원도 기적을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상호명플레이실용음악학원주소경상북도 영천시 망정1길 176-15/054-333-3343운영시간월, 수, 금 13:30?19:00 /화, 목 14:00?19:00 (매주 토, 일 정기 휴무) -
- 2024. 07. 01
‘나눔’은 곧 ‘채움’입니다
일산서진약국 박해령 약사“나눌수록 커지는 행복 안에 삽니다”“제 천성이 남을 살피는 걸 좋아해요. 오지랖이 좀 넓다고 해야 할까요?하하.” 사람을 좋아하고,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데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박해령 약사에게 그의 직업은 천직이다. 약국 주변에 소아청소년과와 관절 내과가 있어 아주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찾아오는 것도 박 약사에게는 큰 복으로 여겨진다.그는 환자들이 약을오남용하지 않도록 정직하고 친절하게 복약 안내를 하는 것으로 지역커뮤니티에서도 신망이 두텁다.객지에서 대학 생활을 한 박 약사는 1992년 고향인 원주에 약국을 열었다. “고향을 떠올릴 때마다 늘 어머니의 품처럼 그립고 애틋했거든요.”오래전부터 행복한 기억을 안겨준 고향땅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던 박 약사는 원주에 돌아온 이후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강원도약사회 부회장, 원주시 약사연합회 회장 등 박약사는 덕업일치의 삶을 봉사활동으로 확장해 지자체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소속 단체가 적극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활약했다. “요직을 맡은게 부담되는 일이긴 하지만, 그만큼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으니 열심히 할 수밖에요.”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 노인, 이주노동자 등을 다각도로 후원하고 있는 박 약사는 특히 2001년부터 생명나눔 운동에도 눈길을 돌려 2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제 조카가 신장이식인이라 그런지 기증인과유가족을 떠올리면 대단한 존경심이 느껴져요. 그분들을 위해서 뭐라도나눌 수 있다면 나누겠어요. 너무 감사하니까요.”박 약사는 2006년부터 원주시 약사연합회가 중심이 된 장기기증 캠페인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하며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있다.나누고 나면 목욕을 마친 기분처럼 개운한 마음이 든다는 박 약사는 후배 약사들에게도 약국 운영을 하며 얻은 경제적인 이득은 사회에 꼭 환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나눔은 삶에서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행운이에요.행운은 미루지 말고지금 당장 누려야죠.”상호명일산서진약국주소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원일로115번길 5/ T033-746-8081운영시간월~금 08:30~19:00 (토~17:00, 일~12:00) -
- 2024. 06. 01
생명나눔 운동으로 이웃사랑을 짓습니다
김춘화 대표가 운영하는 경기도 구리시의 '금시골여행’은건강한 약선 요리로 손님들의 입맛을 매료시키는웰빙 한정식집이다.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이곳에 들어서자,카운터 정중앙에 놓인 '생명나눔가게’ 현판이 눈에 들어온다.금시골여행 김춘화 대표“약선 요리는 몸에 이롭고, 생명나눔은 사회에 이롭습니다”향긋한 봄나물과 몸에 좋은 건강식들이 촘촘하게 상에 놓이자 구수한향기가 오감을 자극한다. 푸짐하게 차려진 정갈한 상차림은 모두 김춘화 대표의 손끝에서 완성되어 맛깔나게 조화를 이뤘다. “음식으로 누군가를 배불리고, 기쁘게 만드는 게 제 삶의 원동력이에요.” 20년 전 요리가 좋아 무작정 요식업에 뛰어들었다는 김 대표는 산지에서 엄선한 신선한 식재료에 직접 만든 갖가지 양념을 곁들여 매일 아침 정성스럽게맛을 낸다.식당 운영만으로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김 대표가 생명나눔 운동에도손을 내민 건 12년 전이다. 강원도 영월군 태생의 김 대표는 강원도민회에서 생존 시 신장기증인이자 서울경기 새생명나눔회 회장인 엄해숙 씨와 인연을 맺고 본부를 알게 됐다.오래전 가까이 지내던 이웃의 장기기증을 지켜보며 생명나눔의 가치에 공감했던 김 대표는 곧장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고, 내친김에 생명나눔가게로 활동을 시작했다.“마지막 순간까지누군가에게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건정말 근사한 축복이에요.”이후 김 대표는 직원들과 손님들에게 적극적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독려하며, 생명나눔의 값진 의미를 알리고 있다.최근 갑상샘 저하증을 겪으며 장기부전 환자들의 마음을 더 이해하게됐다는 김 대표는 연일 식자잿값이 치솟아 힘든 시기이지만, 후원만큼은 중단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식당을 운영하면서 어려운고비가 많았어도 후원금이 아까웠던 순간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본부뿐만 아니라 지적장애인 시설을 30년째 후원하고 있는 김 대표는 점점각박해지는 현실을 '요리와 나눔’으로 치유해 사랑이 넘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상호명금시골여행주소경기 구리시 벌말로70번길 97/ T031-569-5828운영시간매일 11:00~21:30 -
- 2024. 04. 01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세상을 꿈꿉니다
뱅헤어 입구에서 시선을 사로잡는'앞머리 커트 1천 원’ 팻말에는장은주 대표의 나눔 철학이 고스란히 묻어난다.14년째 '앞머리 커트 1천 원’으로모인 수익금을 모두 기부하고있는뱅헤어에는정겨운 사람 냄새가 가득하다.뱅헤어 장은주 대표“'내가 굳이’가 아닌 ?나로 인해’ 시작되는 것이 나눔이죠”“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를 따라 보육원이나 양로원으로 미용 봉사를 다니면서 헤어 디자이너의 꿈을 꾸기 시작했어요.” 학창 시절부터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당돌하게 미용 분야에 첫발을 내디뎠던 장은주 대표는 24년째 헤어 디자이너의 길을 걷고 있다. 풋내기 헤어 디자이너로시작하여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다가 정든 직원들을 떠나보내야 했던날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격려 덕분에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그동안 제대로 된 휴가를 간 적이 없을 정도로 일에 몰두하는 장 대표지만, 나눔과 봉사만큼은 잊지 않고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보육원 봉사와 해외 아동 후원을 비롯하여 헤어숍 직원들과 꾸준히 미용 봉사를 다니고 있는 장 대표는 2009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게 되었고,12년 뒤인 2021년부터는 생명나눔가게로 함께하며 장기기증의 가치를알리고 있다.생명나눔가게 현판을 보고 처음에는 '이제 나눔보다는 대표님 건강을먼저 챙겨라.’라며 나무라던 손님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장기기증에 관심을 가지거나 하나둘씩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는 장 대표는 “나눔이란 '내가 굳이’가 아닌 '나로 인해’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늘어나고 있는 만큼 장기이식을 애타게 기다리시는 환자분들과 가족분들이 용기를 잃지 않으시고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앞으로도 생명나눔 운동에 힘을 보태겠다는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상호명뱅헤어주소서울특별시 중랑구 용마산로 616 새한아파트상가동 107-1 / T0507-1322-0080운영시간월-토 10:30~20:00 (매주 일요일 휴무) -
- 2024. 01. 02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회를 응원합니다
2023년 9월 문을 연 여성 전문 PT ‘쓰리핏 스튜디오’의이상대 대표는PT샵 오픈으로 바쁜 와중에도소외된 이들을 돕고자 본부를 찾았다.여성 전용 PT 쓰리핏 스튜디오이상대 대표, 한수경 원장“쓰리핏 스튜디오도 생명나눔가게로 함께하고 싶습니다”초등학교 시절부터 운동을 시작한 이 대표. 그는 국내 대표 스포츠 트레이너 아놀드 홍 씨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현재 23년 차 경력의 전문스포츠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아놀드 홍 씨와 함께 생명나눔을알리는 일에도 힘쓰고 있는 이 대표는 2015년부터 나인퍼레이드 생명나눔 산타로 활약하며 캠페인 당시 느낀 감격으로 이듬해인 2016년에는 장기기증 희망등록까지 참여해 장기기증을 향한 진심을 나눴다.이 대표와 함께 ?쓰리핏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는 한수경 원장은 고도비만 탈출에 대성공한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항상 진심을 담아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바쁜 나날 속에서도 2017년부터 남편 이 대표와함께 생명나눔 운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한 원장은 “돕기도 하고,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살아가는 만큼 하나라도 먼저 내어주는 것이 나눔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라며 부부가 함께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후원에 참여한 후 진정한 내적 아름다움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몸과 마음의 건강을 추구하며 찾아오는 회원들을 성심성의껏 돕는 부부가 여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바로 ?나눔’이다. 부부는 지난12월에도 나인퍼레이드에 함께 참여하여 강추위 속에서 생명나눔의기적을 뜨겁게 외쳤다.“장기이식을 기다리는환자들의 아픔을 감히가늠할 수 없지만,언젠가 꼭 희망이 찾아올 것이라는마음으로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상호명쓰리핏 스튜디오 당산역점주소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222 2층 204호 / T 0507-1390-0328운영시간월-금 8:00~22:00, 토 8:00~15:00 (매주 일요일, 설날 및 추석 연휴 휴무) -
- 2023. 12. 01
북촌의 따뜻한 감성을 느끼며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오랜 역사가 깃든 북촌을 걷다보면한옥의 아름다움과 특색 있는 가게들의 모습에눈과 마음도 행복해진다.북촌의 정취를 듬뿍 담은수많은 가게 중 생명나눔의 훈훈한 감성까지 더해눈길을 끄는 ‘북촌감성’의 이문희 대표를 만났다.북촌감성 이문희 대표‘북촌감성’은 북촌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는 대표 공방이다. 자연에서 온 재료로 만드는 의류, 소품, 살림살이가 아기자기하게 전시된 공방에 들어서면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는 희망이 솟구친다. 버려진 물건들을 재활용해 멋지게 꾸민 공방의 인테리어 덕분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 듯하다. 천연 면직물을 바느질하여 만드는 소창파우치, 세제 없이 설거지가 가능한 삼베수세미, 식물 유래의 약산성 샴푸바를 만들며 제로웨이스트의 가치를 전하고, 북촌 마을의 따뜻한 이야기로 감성을 가득 채우는 ‘북촌감성’은 생명나눔가게로 함께하며 소외된 이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도 내밀고 있다.어린 시절 시골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던 아버지의 손재주를물려받았다는 이문희 대표는 3년 전 떠난 아버지를 그리며대를 이어온 나눔 철학을 전했다.“부모님은 항상 사람이사는 집에는사람들이 드나들어야 하고, 콩 한 쪽이라도꼭이웃과 나눠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그래서 저도 더불어사는 삶이 익숙한 것 같아요.”일상생활 중에도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마음에 북촌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장기기증의 소중한 가치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한 이 대표는 그길로 곧장 생명나눔가게에 참여했다. 생명나눔가게 현판과장기기증 홍보물을 통해 공방을 찾는 수많은 이의 마음에생명나눔의 가치가 서서히 스며들기를 바라는 이 대표는장기이식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전해지는 날이 곧 오기를 고대하며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소망을밝혔다.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꾸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건강한 내일을 지지하는 ‘북촌감성’이 앞으로도 북촌의 ‘사랑방’으로 곳곳에 나눔의 온기를 전하기를 기대한다.상호명북촌감성주소서울 종로구 계동길 60, 지층 1호/ T010-2781-1217운영시간오전 11시 ~ 오후 6시 30분 (매주 화·일요일, 명절당일 휴무) -
- 2023. 07. 01
나눔은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요!
반찬전문점 ‘장꼬방 하루찬’의 김세열, 양명자 대표는2013년부터 10년째 생명나눔가게로 참여하며장기기증의 가치를 알리고,장기부전 환자에게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나눔과 동행한 10년의시간에 대해서도 “어쩌다 보니 이렇게 세월이흘렀다”며겸손하게 말하는부부의 반찬가게에는갓 차린 밥상처럼 훈훈한 온기가 가득하다.반찬전문점 장꼬방 하루찬 김세열?양명자 대표“모든 반찬이 정갈하고, 맛있어요.”가게 후기가 말해주듯 대방동 인근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반찬전문점 ‘장꼬방 하루찬’. 10년째 이 가게를 운영하는 김세열, 양명자 부부의 하루는 새벽 5시부터 시작된다.새벽시장에서 직접 고른 신선한 재료를 빠른 손놀림으로조리해 다양한 반찬을 만드는 일은 아내 양 씨가, 용기에맛깔스럽게 반찬을 담아내어 냉장고에 진열하는 일은 남편 김 씨가 도맡아 하며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오랜 세월손발을 맞춰온 만큼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아는 부부는 가게 운영뿐 아니라 나눔에도 한마음이다.오래전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둔 동네 사람들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며 김치 피자와 같은 기발한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었던 일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양 씨는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픈 마음에 반찬가게를 열었다. 이후 부부는 건강하고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손님을 맞이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찬을 나누는 봉사도 하고 있다.나누는 삶에 기쁨과 행복을 느낀 부부가 장기기증에도 관심을 갖게 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숨어있다.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 받던 가족이 신장이식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모습을 보고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것이다.그러던 중 2013년 출석하던 교회에서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그맘때쯤 반찬가게를열게 된 부부는 자신들이 느낀 장기기증의 소중한 가치를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생명나눔가게에도 함께하게 됐다.“나눔은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요. 숨 쉬는 매 순간작은 것이라도 나누면 삶에 의미와 기쁨이 더해지거든요.”나눔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밝힌 양 대표는 앞으로도 반찬가게를 오가는 손님들에게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장기기증 운동이 더욱활발해지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상호명반찬전문점 장꼬방 하루찬주소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 256 (대방동)성원아파트상가 102호 / T02-826-2299운영시간오전 9시 ~ 저녁 9시(매주 일요일 휴무) -
- 2023. 06. 02
저희 부부에게 나눔은 일상이에요
경기도 부천 역곡역 인근에 위치한 ‘탑플란트치과의원’.일명 ‘역치권’에 자리 잡은 탑플란트치과의원은 경기도 부천 주민들의 치아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치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을 모두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한다는 김두현, 최정윤 원장은 환자들의 마음과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피며 진료하는 의사 부부다.탑플란트 치과의원 김두현, 최정윤 원장"환자분들이 제 가족처럼 느껴져서 마음이 가요."탑플란트치과의원의 김두현 대표원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칫솔질과 치아 관리법에 대해 세심하게 설명한다. 때로는 환자들이 잔소리처럼 느낄까봐 걱정되지만, 정확한 치아 관리법을 알려주는것이 치과 의사의 도리라고 생각하는 김 원장은 오늘도 환자들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멈추지 않는다.최정윤 원장은 초등학생 시절, MBC 드라마 ‘종합병원’ 에 푹 빠졌었다. 아픈 사람들의 곁을 지키며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의 모습은 어린 최 원장의 마음속에 의사의 꿈을 심어주었다. 학창 시절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끝에 그녀는 치과 의사가 되었고 외과적인 학문인 보철과의 매력을 느껴 현재 보철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살피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마음을 쏟는 의사 부부의 온기는 병원 접수대 위에 놓여 있는 ‘생명나눔가게’ 현판에서도 느낄 수 있다. "저희 부부에게 있어 나눔이란 일상과도 같아요. 마지막 순간까지 누군가에게 사랑을 나눌수 있다면 그것만큼 의미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평소 나눔을 실천하는 것에 관심이 많던 부부는 2019년 출석하던 교회에서 진행된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장기기증을 약속했다. "장기이식 대기 환자들이 하루하루 얼마나 고된 시간을 보내고 계실지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으시기를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함께 힘든 치료를 받고 있는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한 후원에도 마음을 더한 부부의 따스함이 장기부전 환자들의 삶에 닿기를 바란다.상호명탑플란트치과의원주소경기 부천시 경인로 536번길20 3층 / T 032-212-2275운영시간오전 9시 30분 ~저녁 6시 30분 (매주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