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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2024. 09. 25
생명을 살리는 공익 실천, 제22대 국회의원 각막기증 희망등록식 개최
생명을 살리는 공익 실천, 제22대 국회의원 각막기증 희망등록식 개최- 지난 25일, 제22대 국회의원 각막기증 등록식 열려- 제22대 국회의원 중 21%인 64명,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로 국내 평균 3.4% 대비 6배 높아- 장기기증 대국민 홍보 앞장서는 국회의원들, 장기기증 활성화 위한 법안 발의 지속해 와- 실제 장기기증과 이식대기의 불균형 속에 매일 7.9명 환자가 생명 잃어- 각막기증 희망등록식 계기로 장기기증 사회적 연대 강화 및 정책적 지원 확대 기대(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는 지난 9월 2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각막기증 희망등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 30일 개원한 제22대 국회의 의원 300명 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의원은 64명으로, 전체 의원의 21%에 해당한다. 이는 국내 평균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인 3.4%에 비해 6배나 높은 수준이다. 이중 기등록자는 56명이며, 이번 각막기증 희망등록식을 통해 안태준(경기 광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장종태(대전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천하람 의원(원내대표, 개혁신당) 등 8명의 의원이 신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생명나눔을 위한 국회의원들의 선도적 역할"이번 각막기증 희망등록식은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구갑, 더불어민주당)의 축사에 이어 참석 의원들의 각막기증 희망등록서 작성 및 현판 교환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 의원은 "장기기증 서약 당시 노모께서 사후관리에 대해 걱정을 하셨지만, 실정을 자세하게 설명해 드렸더니 안심하셨다."라며, "이처럼 부정적인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서 이날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장철민 의원은 "국민을 섬기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장기기증이다."라며, "생명을 살리는 가장 가치 있는 나눔에 참여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라고 전했다. 천하람 의원 역시 "국회의원 21%가 아닌 100%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생명나눔 운동에 함께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이날 등록식에 참석한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구병, 더불어민주당)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명서를 발급 및 갱신하는 기관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안내를 의무화하도록 법안을 발의해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었으며, 이는 오는 2025년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한 의원 외에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인 의원들이 제도 개선에 앞장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15년 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김정재 의원(경북 포항시북구, 국민의힘)은 장기기증자 및 유가족과 장기이식인 간 서신 교류를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 등 장기이식 관련 기관을 통해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하여 2022년부터 시행 중에 있다. 2012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구을, 더불어민주당)은 제10대 서울시 노원구청장을 지내며 2016년 본부와 생명나눔 운동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특별히 김성환 의원은 이날 본부의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앞으로 대국민 장기기증 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이라는 용기 있는 결정을 통해 장기기증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해 주신 의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제22대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어 보다 성숙한 장기기증 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올해 상반기 국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3만 7,820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40,065명 대비 2,200여 명이 감소한 수준이다. 또한 상반기 뇌사 장기기증인은 226명, 생존 시 신장기증인은 474명, 생존 시 간 기증인은 441명으로 나타났으며, 사후 각막기증은 4명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이식대기 환자는 5만 2천명(2024년 6월 기준)을 넘어서며 매일 7.9명의 환자가 생명을 잃고 있다. 이에 제22대 국회의원 각막기증 희망등록식이 시발점이 되어 국내 장기기증 문화를 활성화하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문의처: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02-363-2114(내선5) -
보도자료
- 2024. 09. 24
생명을 살리는 공익 실천 - 22대 국회의원 각막기증 희망등록식 진행
"생명을 살리는 공익 실천, 제22대 국회의원 각막기증 희망등록식 개최"- 오는 25일, 제22대 국회의원 각막기증 등록식 열려- 제22대 국회의원 중 21%인 64명,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로 국내 평균 3.4% 대비 6배 높아- 장기기증 대국민 홍보 앞장서는 국회의원들, 장기기증 활성화 위한 법안 발의 지속해 와- 실제 장기기증과 이식대기의 불균형 속에 매일 7.9명 환자가 생명 잃어- 각막기증 희망등록식 계기로 장기기증 사회적 연대 강화 및 정책적 지원 확대 기대(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는 9월 25일 11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각막기증 희망등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5월 30일 개원한 제22대 국회의 의원 300명 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의원은 64명으로, 전체 의원의 21%에 해당한다. 이는 국내 평균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인 3.4%에 비해 6배나 높은 수준이다."생명나눔을 위한 국회의원들의 선도적 역할"이번 각막기증 희망등록식은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의 인사말과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구갑, 더불어민주당)의 축사, 참석 의원들의 각막기증 희망등록서 작성 및 현판 교환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이번 등록식에서 축사를 맡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제20대, 제21대 국회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 또는 갱신하는 경우에 발급 기관이 대상자에게 장기등기증 희망등록 신청에 관한 의사를 확인하고, 등록을 직접 접수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되었으나 이후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구병, 더불어민주당)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명서를발급및 갱신하는 기관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안내를 의무화하도록 법안을 발의한 후 통과되어 2025년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외에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인 의원들이 국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 왔다. 김정재 의원(경북 포항시북구, 국민의힘)은 장기기증자 및 유가족과 장기이식인 간 서신 교류를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 등 장기이식 관련 기관을 통해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하여 2022년부터 시행 중에 있다. 2012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구을, 더불어민주당)은 제10대 서울시 노원구청장을 지내며 2016년 본부와 생명나눔운동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특별히 김성환 의원은 이날 본부의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앞으로 대국민 장기기증 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이라는 용기 있는 결정을 통해 장기기증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해 주신 의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제22대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어 보다 성숙한 장기기증 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올해 상반기 국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3만 7,820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40,065명 대비 2,200여 명이 감소한 수준이다. 또한 상반기 뇌사 장기기증인은 226명, 생존 시 신장기증인은 474명, 생존 시 간 기증인은 441명으로 나타났으며, 사후 각막기증은 4명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이식대기 환자는 5만 2천명(2024년 6월 기준)을 넘어서며 매일 7.9명의 환자가 생명을 잃고 있다. 이에 제22대 국회의원 각막기증 희망등록식이시발점이되어 국내 장기기증 문화를 활성화하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
언론속의
- 2024. 09. 11
한국다케다제약, 성숙한 생명나눔 문화 조성 위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기부금 전달
"한국다케다제약, 성숙한 생명나눔 문화 조성 위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기부금 전달"- 지난 9월 6일 한국다케다제약, 장기기증의 숭고한 의미와 헌신 기리고자 2년 연속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예우 프로그램 및 심리 치유 활동 지원해-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회복 돕는 '심리 치유 지원 키트' 제작해 200가정 지원할 예정- 한국다케다제약, 국내 사회에 생명나눔 문화의 가치를 알려 선순환의 고리가 형성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 이어갈 것(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는 지난 9월 6일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이 장기기증의 날을 기념해 성숙한 생명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본부는 2008년부터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하고, 올바른 장기기증 문화의 정착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생명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한편, 뇌사 장기기증자의 유가족인 '도너패밀리'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도너패밀리 모임 및 예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해 도너패밀리를 위한 추석 선물 상자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2년 연속으로 후원에 참여하며, 장기기증과 장기이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앞장섰다. 전달된 기부금은 가족과 사별하며 장기기증을 결정한 도너패밀리가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이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차(茶), 손수건 등으로 구성된 '심리 치유 지원 키트' 제작 및 '심리 치유 도움서 및 애도 관찰일지' 발송에 활용되어 도너패밀리 200가구에 전달된다.한국다케다제약 희귀질환사업부 김나경 총괄은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기증인과 유가족의 숭고한 희생 및 나눔 정신을 기리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기부활동을 진행했다."라며, "한국다케다제약은 생명나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호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본부가 올해는 한국다케다제약의 지원에 힘입어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이 건강한 애도 과정을 돕는 심리 치유 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
언론속의 조선일보
- 2024. 09. 10
"네가 세상에 살아있단 마음으로 살게" 한자리에 모인 장기 기증자 유족들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을 앞두고 고(故) 한영광씨 가족들이한씨와누나의 사진이 담긴 휴대폰 화면을 들어 보이고 있다. /고운호 기자“내일이 영광이 생일인데, 하루에도 수백 번 우리 아들 보고 싶어요.”한영광(1993년생)씨는 지난 5월 경기 부천 자택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졌다. 어머니 홍성희(63)씨가 곧장 달려가 아들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뇌사 진단을 받았다. 한씨는 심장·폐·간을 비롯, 좌우 신장까지 환자 5명에게 선물하고 같은 달 27일 숨졌다. -
언론속의이데일리
- 2024. 09. 09
“힘든 시간, 치유됐으면”…장기기증 유족 위한 책 발간[따전소]
장기기증의 날 맞아…유족 치유 도움서 ‘애도의문’ 발간저자 장부순씨 “힘든 시간 속 도움됐으면” 소감 밝혀아픔 공유하며 상처 치유…“이식인 분들 소식만이라도 알았으면”[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겪어보지 못할 상황일텐데…손을 내밀어 주고 싶었습니다.”뇌사 장기 기증인 고(故) 이종훈씨의 모친인 장부순(78)씨는 9일 ‘장기 기증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장씨는 국내 최초 뇌사 장기 기증인 유가족을 위한 심리 치유 도움서 ‘애도의 문’ 속 ‘자녀 사별자가 전하는 위로’의 글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 -
언론속의서울경제
- 2024. 09. 09
장기이식 대기 5만명인데…기증은 6년째 400명대
뇌사장기기증인 유가족 모임 '도너패밀리'. 사진제공=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장기기증 권유를 받았을 때는 ‘절대 안된다’고 완강히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무뚝뚝하지만 정이 많았던 남편을 떠올리며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자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
언론속의문화일보
- 2024. 09. 09
“신장·간 내게 더 있었더라면 지금도 나누고싶어”
장기기증의 날 10돌 기념식권태자 씨 등 10명에 공로패“제게 더 나눌 신장과 간이 있다면 더 나누고 싶어요.”올해로 신장을 기증한 지 30주년을 맞은 권태자(68·사진) 씨는 지난 1994년 일면식도 없는 타인을 위해 신장 하나를 기증했다. 이후 권 씨는 자신의 간도 기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간 일부도 2004년에 기증했다. -
언론속의MBC
- 2024. 09. 09
5만 명 애타게 기다리는데‥장기기증 6년째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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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SBS
- 2024. 09. 09
5만 명의 절박함…실제 기증 226명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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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2024. 09. 09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_생명을 살린 기증인의 사랑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9월 9일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 "생명나눔, 나누고 더하는 사랑" 열려 "생명을 살린 기증인의 사랑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맞아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 "생명나눔, 나누고 더하는 사랑" 열려 -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및 생존 시 신장기증인, 장기이식인 등 100여명 참석 -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에게 '생명의 별'을, 생존 시 신장기증인에게 '기증 30주년 기념패' 전달해 - 국내 최초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위한 심리 치유 도움서 ?애도의 문? 발간 - 신췌장이식인의 감사 편지 낭독과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도너패밀리' 중창단 공연 이어져 - 국내 장기기증 희망등록률 3.4% 답보 상태, 장기이식 대기 중 매일 7.9명의 환자가 목숨 잃어 기증인의 사진이 담긴 별 모양의 크리스털패를 가슴에 꼭 안은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이 9월 9일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린 기념식 "생명나눔, 나누고 더하는 사랑" 무대에 올랐다. 지난 5월, 건강했던 아들을 사고로 한순간에 떠나보내며 장기기증을 결정한 홍성희 씨는 눈물을 훔치며 "아들이 정말 다정하고, 따뜻했던 아이였기에 장기기증을 결정하게 되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홍 씨의 아들 故 한영광 씨(기증 당시 31세) 지난 5월 27일, 낙상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심장, 폐, 간, 신장 등을 기증하며 5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주관한 2024년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에는 홍 씨를 비롯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50명과 생존 시에 일면식도 없는 타인을 위해 신장 하나를 기증한 기증인 15명, 장기이식인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및 생존 시 신장기증인, 장기이식인 등 참석해 생명나눔 감동 나눠 기념식은 장기기증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되어 생존 시 신장기증인 중 올해 기증 30년을 맞이하는 10명에게 '기증 30년 기념패'를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기념패를 전달받은 기증인 중 대표로 시를 낭독한 성희직 씨는 2023년 발간한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중 "2-1로 얻은 행복"이라는 자작 시를 낭독하며 신장기증 당시의 소회를 전했다. 이어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15명에게도 기증인의 사진이 담긴 별 모양의 크리스털 패인 '생명의 별'이 전달됐다. 이후 올해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국내 최초로 출간된 뇌사 장기기증이 유가족을 위한 심리 치유 도움서 [ 애도의 문 ]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사랑하는 가족과의 예기치 못한 사별 앞에서 장기기증이라는 고귀한 선택을 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도움서는 9월 전국 200여 명의 도너패밀리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도움서 제작에 함께한 굿데이심리상담코칭센터장 양은숙 박사와 심층 인터뷰에 참여한 유가족 신경숙 씨, 박미정 씨, 김예지 씨가 참석해 [ 애도의 문 ] 출간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 2019년 9월 아버지 故 김혁수 씨의 장기기증을 결정한 김예지 씨는 "삶의 버팀목이었던 아버지가 더는 곁에 계시지 않아 슬프지만 수많은 생명을 살리신 사실은 늘 자랑스럽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2000년 20대의 뇌사 장기기증인으로부터 신장과 췌장을 동시 이식받은 후 24년간 건강한 삶을 이어오고 있는 송범식 씨도 무대에 올랐다. 송 씨는 "새로운 세기의 시작을 알린 2000년, 신장과 췌장이 모두 망가져 투병 생활을 시작해야 했다."라며 "장기기증을 통해 두 번째 삶을 살게 된 것에 감사하며 기증인과 유가족의 사랑으로 얻게 된 생명을 늘 소중히 다루겠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념식의 마지막 순서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으로 결성된 도너패밀리 중창단의 공연이 장식했다. '만남', '사랑으로' 등을 열창한 20명의 중창단은 공연 중간 '이식인에게는 희망을, 장기기증인에게는 자긍심을'이라는 문구 등이 적힌 현수막을 펼쳐 보이며 참석자들에게 장기기증의 가치를 알렸다. 국내 장기기증 희망등록률 3.4% 제자리걸음, 이식 대기자는 매년 급증해 매일 7.9명 사망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2023년 말 기준 전 국민의 3.44%(178만 3,283명)로, 수년째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중 서울시의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은 5.02%(470,434명)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국민 56%가 장기기증 등록자인 미국 등과 견주어 보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반면 장기이식 대기환자는 가파르게 증가해 2013년 2만6,036명에서 지난해 5만1,857명으로 10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매일 7.9명의 환자가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고 있어 장기기증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