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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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조선일보
- 2025. 02. 18
"다른 이에게 새 삶 선물하고 떠난 아빠… 보고 싶어요"New!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장기기증인 유자녀 17명에 장학금대학생 김정은(20)씨는 13년 전 어머니 양은영(1970년생)씨를 떠나보냈다. 간호사였던 어머니는 2012년 병원 근무 중 돌연 뇌출혈로 쓰러져 뇌사에 빠졌다. 어머니는 42세, 딸은 일곱 살 때였다. 유족은 생전 간호사로 환자들에게 헌신한 고인의 삶을 기리고자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김씨는 어머니의 길을 잇겠다며 대구과학대 간호학과에 진학했다. -
언론속의문화일보
- 2025. 02. 17
장기기증 후 흔들리는 유족들 삶… D.F 장학금으로 학업의 꿈 지원New!
‘사랑의장기기증…’ 6회째 수여신준욱 목사 자녀 등 17명 선정“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ESG)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어요. 아버지처럼 저 역시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보도자료
- 2025. 02. 17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 위한 장학금 수여식_생명을 살린 부모님의 용기와 사랑 기억하며 선한 길 이어가겠다New!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를 위한 제6회 D.F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생명을 살린 부모님의 용기와 사랑 기억하며 선한 길 이어가겠다!- 17일, 뇌사 장기기증인의 생명나눔 정신 기리며 유자녀 위한 제6회 D.F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해- 새 학기를 앞둔 유자녀 17명에게 장학금 지원,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과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격려해- 장학생들, "생명을 살린 부모님의 선행 기억하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 될 것"- 제3회 D.F장학회 장학생 안가은 씨 참석해 후배 장학생들에게 격려의 말 전해- 네이버해피빈 개인 후원자,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대구별빛스터디방 등 유자녀 향한 후원 잇따라기증인의 사랑으로 유자녀의 미래 밝히는 D.F장학회, 6회째 맞이한 장학금 수여식(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제6회 D.F(도너패밀리)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 17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받았다.2017년부터 2023년까지 뇌사 장기기증인 3,222명의 평균 연령은 48.6세였으며, 이들 중 40~50대는 1,534명으로 48%에 달해 경제적 지원이 필수적인 어린 자녀를 둔 가장들이 뇌사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이에 본부는 2020년부터 D.F장학회를 출범하여 기증인의 유자녀들이 생명나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경제적 제약 없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생명을 나눈 아버지 따라 선한 발걸음 내딛는 유자녀들장학생 중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신강민 군(24세)은 3년 전 뇌사로 생을 마감하며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 故 신준욱 목사의 장남이다. 본부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였던 신 목사는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뇌사에 이르렀고, 2022년 4월 14일 심장, 폐, 간, 췌장, 신장, 각막 등을 기증해 환자 8명을 살린 후, 조직기증을 통해 수많은 이에게 새 삶의 희망을 전했다.신 군은 "생전 자신이 맡은 사역에 최선을 다하셨던 아버지를 보며 삶에 대한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인류애를 실천한 아버지를 통해 경험한 장기기증의 가치를 널리 알려 생명나눔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2006년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난 故 김종운 씨의 딸이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김수진 양(26세)은 "아버지의 결정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생명이 전해졌다는 사실을 늘 마음에 간직하며 잊지 않겠다."라며,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용기와 사랑이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마지막 순간 생명을 나눈 위대한 영웅의 자녀들, 2025년 D.F장학회 장학생 17명올해 D.F장학회는 새 학기를 맞이한 17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모두 갑작스러운 뇌사로 한순간 부모를 잃은 유자녀들로, IT개발자, 간호사, 건축가, 댄서, 바이올리니스트, 요리사 등을 꿈꾸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충실히 매진하고 있다. 장학생은 대학생 강민우 군(故 강창구 씨의 자녀, 대학교 4학년), 김규리 양(故 김태업 씨의 자녀, 대학교 2학년), 김수진 양(故 김종운 씨의 자녀, 대학교 2학년), 김정은 양(故 양은영 씨의 자녀, 대학교 2학교), 문선호 군(故 유순미 씨의 자녀, 대학교 2학년), 문양환 군(故 문재준 씨의 자녀, 대학교 2학년), 서채우 군(故 서웅렬 씨의 자녀, 대학교 2학년), 신강민 군(故 신준욱 씨의 자녀, 대학교 3학년), 이범희 군(故 이주영 씨의 자녀, 대학교 2학년), 이승민 군(故 이희문 씨의 자녀, 대학교 2학년), 유선우 군(故 유진선 씨의 자녀, 대학교 1학년), 차주영 양(故 최경숙 씨의 자녀, 대학교 4학년), 최효원 양(故 최경민 씨의 자녀, 대학교 4학년), 고등학생 박원근 군(故 박영진 씨의 자녀, 고등학교 2학년), 송용승 군(故 송영비 씨의 자녀, 고등학교 1학년), 안성웅 군(故 안병철 씨의 자녀, 고등학교 2학년), 중학생 김서진 군(故 김철수 씨의 자녀, 중학교 1학년) 이상 17명이다.생명 나눈 기증인의 유자녀들 미래 응원하는 나눔의 손길도 이어져이번 수여식에는 2022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장학금을 수여받은 안가은 씨도 참석해 후배 장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당시 ROTC 학군사관후보생이었던 안 씨는 현재 육군 소위로 복무중이다. "아버지가 젊은 시절 군 복무를 하셨던 5사단에서 현재 복무를 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밝힌 안 씨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고 보니 아버지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때가 있다."며 "그럴 때면 여러분의 곁에 좋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제게 언제든지 연락 달라."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리더스강남, 암웨이미래재단, 영웅시대대구별빛스터디방 등의 단체 후원과 구신장로교회(조성광 담임목사), 대영교회(박갈뫼 담임목사), 목천교회(이한진 담임목사), 안성중앙성결교회(송용현 담임목사), 원미동교회(김승민 담임목사), 은평중앙교회(박병도 담임목사) 등의 교회 후원, 그리고 네이버 해피빈 및 개인 후원자들의 따뜻한 손길로 이루어졌다. 특별히 올해에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모임인 '도너패밀리'의 일원 14명도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생명나눔의 자긍심을 간직한 유자녀들이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본부는 앞으로도 뇌사 장기기증인의 숭고한 사랑을 기리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최근 뇌사 장기기증인의 추이는 2019년 450명, 2020년 478명, 2021년 442명, 2022년 405명, 2023년 483명으로 비슷한 증감 양상을 보이다 지난해 397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2019년 32,990명에서 2023년 43,421명으로 5년 만에 1만여 명이 증가하는 등 이식대기 환자에 비해 기증이 현저히 부족해 장기기증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다.문의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 -
보도자료
- 2025. 02. 11
생명나눔 사역, 교회 통해 하나님의 뜻 이루는 일
만성신부전 환자 위한 ‘제주 라파의 집’에 사랑의 기부 이어져"생명나눔 사역, 교회 통해 하나님의 뜻 이루는 일"- 전국 8개 교회 제주 라파의 집 위해 2,050만 원 후원하며 사랑의 손길 전해- 군산서문교회, 창립 50주년 맞아 생명나눔예배 통해 제주 라파의 집에 1천만 원 후원해- 군산서문교회 장지산 담임목사 "생명나눔 사역, 교회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총 8개의 교회가 제주 라파의 집의 만성신부전 환자들을 위해 2,050만 원 후원하며 생명나눔 사역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고 밝혔다.지난 1월 19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서문교회(담임목사 장지산)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올해 창립기념일을 맞은 군산서문교회는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장기부전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나눴다.이날 본부 전북지부 문병호 목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생명을 구하는 사역에 동참한 군산서문교회에 감사하다."라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50년의 역사를 이어온 군산서문교회와 성도들이 나눈 사랑의 온기를 환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교단에 오른 장지산 담임목사가 "우리의 몸과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이며, 마지막 순간 그 선물을 나누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길이다."라고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권면하자, 많은 성도가 장기기증을 약속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다.생명나눔 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역하고 있는 군산서문교회의 장지산 목사는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함께한 성도들을 보며 장기기증 운동이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라며, "창립 50주년을 맞아 성도들과 함께 이웃을 섬기며 나눔을 이어갈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군산서문교회는 지난해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에 모인 헌금 1,000만 원을 본부에 기부하며 2025년에도 생명나눔 활성화와 제주 라파의 집 운영을 위한 봉사활동 및 물품 기부 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밖에도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위해 본부에서 운영 중인 제주 라파의 집을 지원하고자 서귀포제일교회(배성열 담임목사), 은혜광성교회(박재신 담임목사), 이촌동교회(김성진 담임목사), 제주드림교회(김태완 담임목사), 제주로아교회(최기완 담임목사), 제천백운교회(신상균 담임목사), 큰빛침례교회(김선주 담임목사)가 후원의 손길을 더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참사랑을 전하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헌신과 사랑은 생명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정성이 담긴 후원금은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한 뜻깊은 사역에 소중히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문의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 -
보도자료
- 2025. 02. 03
국내 유일의 모자(母子) 신장기증인 엄해숙 씨, 장기부전 환자 위한 후원금 전달
국내 유일의 모자(母子) 신장기증인 엄해숙 씨, 장기부전 환자 위한 후원금 전달"반쪽이라 더 행복합니다."- 국내 유일의 모자 신장기증인 엄해숙 씨 100만 원 후원금 전달하며 온정 나눠- 2003년 생면부지 타인에게 신장기증한 엄 씨 따라 아들 윤현중 씨 2011년 신장기증 실천해- 엄 씨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인원만 208명, 장기기증 활성화 위해 앞장서- 설 앞두고 고통받는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희망 전하고자 후원 결정(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1월 24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본부 사무실에서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생존 시 신장기증인 엄해숙 씨(여, 72세)가 후원금 100만 원을 본부에 전달했다.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모자 신장기증인인 엄 씨는 지난 2003년 10월 본부를 통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한 남성을 위해 자신의 신장 하나를 기증했다. 8년이 흐른 2011년 12월, 엄 씨의 아들 윤현중 씨(남, 55세)도 어머니에 이어 생존 시 신장기증을 실천해 당시 8년 동안 만성신부전으로 투병 중이던 30대의 남성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50여 년 전부터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며 생계를 책임졌던 엄 씨는 화장품 판매부터 보험설계사에 이르기까지 안 해본 일이 없었다.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때부터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던 엄 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생활 중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발 벗고 나설 정도로 인정이 많았다."아들들이 독립하면 남은 생은 꼭 내 손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살겠다는 소망을 품었다."나눔에 대한 신념이 확고했던 엄 씨의 소망은 지난 2003년 신장기증을 통해 이루어졌다. 생면부지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한 이후 엄 씨는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장기기증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 엄 씨가 장기기증에 대해 안내해 희망등록에 참여한 인원만 지금까지 208명에 달한다. 그중에는 엄 씨의 가족도 있다. 15년 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금장 훈장을 받았을 정도로 헌혈을 꾸준히 실천해온 아들 윤 씨는 어머니 엄 씨의 신장기증 이후 장기기증에 대한 구체적인 꿈을 꾸게 되었다. 윤 씨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고 막연히 세상을 떠날 때에 장기기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어머니의 신장기증을 지켜보며 더 늦기 전에 생명을 나눠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엄 씨와 윤 씨 모자는 신장기증에 대해 "반쪽이라서 더 행복하다."라며 입을 모았다.신장기증 이후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엄 씨는 1994년부터 구리시 강원도민회 소속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해 독거 어르신 돌봄과 구리시 강원행복나눔봉사단 단장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연탄 나눔, 주거환경 개선 봉사 등을 이어가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대한적십자사 박애장 금장을, 2024년 GKL 사회공헌상 희망나눔상을 수상했다.새해를 맞아 후원금 전달로 또 한 번 나눔을 실천한 엄 씨는 "설 연휴에도 병상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하는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따뜻한 정을 건네고 싶다."라며 "작은 금액이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이식 수술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문의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 -
보도자료
- 2025. 01. 23
생명나눔 34년, 사랑으로 잇는 새로운 시작
생명나눔 34년, 사랑으로 잇는 새로운 시작-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창립 34주년 기념식 개최- ‘생명나눔 34년, 사랑으로 잇는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생존 시 신장기증인,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이식인 등 생명나눔 주역들과 함께 뜻깊은 자리 마련해- 지난해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감사패 전달- 본부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온 배우 황보라, 성우 김보민 씨 본부 홍보대사로 위촉(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이사장 박진탁)는 지난 1월 21일 오전 11시, 서울 YMCA 2층 대강당에서 창립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생명나눔 34년, 사랑으로 잇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장기기증 운동을 통해 지난 34년간 이뤄온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창립 34주년 기념식 ‘생명나눔 34년, 사랑으로 잇는 새로운 시작’이번 기념식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감사예배로 연동교회 원로이자 본부 제12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성희 목사가 ‘장기기증은 참 성찬예식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본부 박진탁 이사장의 기념사로 시작된 2부는 생명나눔 운동의 감동적인 사례가 펼쳐졌다. ‘생존 시 신장기증, 리빙도너’ 순서에서는 릴레이 신장이식 수술의 주인공 백창전, 유영서, 정영희 씨가 무대에 올라 2009년 백 씨의 순수 신장기증을 시작으로 4건의 신장이식 수술이 릴레이로 이루어졌던 일화를 전했다. 또한 형제 기증인 백홍선 씨, 자매 기증인 박옥남 씨, 부부 기증인 김근묵, 이경희 씨, 모자 기증인 엄해숙 씨, 부자 기증인 노명환, 노성철 씨가 가족이 함께 생면부지 타인을 위해 신장기증을 실천한 경험담을 나눴다.이어 뇌사 장기기인의 유가족인 김춘자, 정선자, 박병호 씨가 가족을 떠나보내며 장기기증을 결정했던 사연을 전했다. 뇌사 장기기증인 故 박기정 씨의 아버지 박병호 씨는 "아들을 보낸 지 5년이 흘렀지만, 아들이 남긴 숭고한 사랑이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이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며, 생명나눔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이외에도 2부에서는 2024년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단체 감사패는 한국다케다제약과 할렐루야교회에 수여했으며, 개인 감사패는 도너패밀리 강호 회장, 김용석 전 서울시의원, 후원회원 백상현 씨, 새생명나눔회 이태조 회장, 최재란 서울시의원, 예풀뮤직 최혜영 대표가 수여했다.3부는 그동안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본부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온 이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순서가 진행되었다. 홍보영상 촬영과 기증인 예우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해온 배우 황보라 씨와 성우 김보민 씨가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본부 창립 34주년 기념식의 마지막 순서는 클래식 기획사 예풀뮤직의 공연이 장식했다. 본부 주제가인 ‘새생명참사랑’을 시작으로, ‘하나님의 은혜’, ‘축복하노라’ 등의 밝고 희망찬 선율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지난 34년간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념식이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희망과 다짐을 품고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본부는 1991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122만여 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모집하는 등 국내 장기기증 운동을 선도해왔다. 34년 동안 생명나눔 예배 및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등 인식개선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예우 사업 및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생명나눔 교육, 만성신부전 환자들을 위한 제주 라파의 집 운영, 장기이식 수술비 후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숙한 생명나눔 문화 조성에 기여해왔다.문의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 -
언론속의국민일보
- 2025. 01. 21
‘이 시대의 숨은 영웅들’, 34년 간 이어온 생명나눔의 역사
“생명을 나누는 장기기증을 통해 더 행복해졌습니다.”21일 서울 종로구 YMCA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창립 34주년 기념식’에서 릴레이 신장이식에 기여했던 백창전(66)씨는 이렇게 말했다. 평생 사회복지사로 살아온 그는 “누군가를 돌보고 배려하는 직업 덕분에 자연스럽게 나누는 삶을 살아왔고, 그것이 나의 행복이었다”며 “생명나눔 활동을 통해 내 자신이 더 행복해졌다”고 고백했다. -
언론속의뉴시스
- 2025. 01. 21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창립 34주년 기념식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1일 서울 종로구 YMCA 대강당에서 열린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창립 34주년 기념식에서 생존 시 신장기증인 및 신장이식인이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있다. -
보도자료
- 2025. 01. 21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식 - 새 생명을 잇는 따뜻한 동행, 배우 황보라와 성우 김보민 생명나눔의 빛을 밝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창립 34주년 기념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식"새 생명을 잇는 따뜻한 동행, 배우 황보라와 성우 김보민 생명나눔의 빛을 밝히다"- 1월 21일, 본부 창립 34주년 기념식에서 배우 황보라?성우 김보민 홍보대사로 위촉- 배우 황보라, 다양한 장기기증 캠페인 참여하며 생명나눔 메신저로 활약해 와- 성우 김보민, 점자책 제작 및 오디오북 참여 등 목소리로 생명나눔의 따뜻한 감동 전해- 대국민 홍보물 제작 및 온·오프라인 캠페인 참여 등 장기기증 인식개선을 위해 활동할 예정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배우 황보라·성우 김보민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21일 창립 34주년을 맞아 배우 황보라씨와 성우 김보민 씨를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본부의 활동에 함께하며 생명나눔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해 왔다.본부는 1991년 창립 이후 122만여 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모집하며, 국내 최초의 장기기증 운동기관으로서 장기기증 문화를 이끌어왔다. 지난 34년간 969건의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을 진행했으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예우사업,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 혈액투석 환자를 위한 라파의 집 운영, 장기부전 환자 이식 수술비 지원 등 다양한 생명나눔 운동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배우 황보라, 꾸준한 생명나눔 실천으로 귀감배우 황보라 씨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귀엽고 개성 있는 이미지로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배가본드’, ‘하이에나’, ‘일타스캔들’, ‘가족X멜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웤톸’에서 초보 엄마로서의 육아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황보라 씨는 2012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통해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한 이후, 본부와 함께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왔다. 2017년 각막기증 캠페인 ‘아이 프로미스 유’ 홍보 영상 촬영에 참여하고, 장기기증의 날 기념 바자회에 애장품을 기부하며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켰다. 또한 2019년에는 본부 소식지 ‘선한이웃’ 인터뷰 및 화보 촬영을 진행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2020년 진행한 ‘아임도너챌린지’ 캠페인에서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증 인증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생명나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서 2021년에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을 위한 날인 로즈디데이를 기념해 ‘I Rose You’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같은 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이색 장기기증 캠페인인 나인퍼레이드에도 동참하며 SNS를 통해 생명나눔 메시지를 널리 전한 바 있다.황보라 씨는 "언젠가 내 가족의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더 많은 사람이 장기기증 운동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생명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성우 김보민, 목소리로 전한 생명나눔의 감동2017년 EBS 성우극회 25기로 데뷔한 성우 김보민 씨는 드라마 ‘스카이캐슬’, ‘부부의 세계’, ‘더 글로리’ 등의 주인공을 성대모사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 ‘쓰복만’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보민 씨는 2020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이후, 목소리를 통해 생명나눔의 아름다운 가치를 전달해 왔다. 2021년부터 다양한 영상과 오디오북에 목소리 재능기부를 이어온 김보민 씨는 본부가 진행한 시각장애인 어린이를 위한 생명나눔 교육 오디오북과 장기이식인 감사 편지 오디오북, 청소년을 위한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 영상,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과 이식인 특별사진전 안내 영상 등에 목소리 기부를 실천했다. 또한 본부 유튜브 채널 ‘다줄거야TV’에서 ‘생명나눔뉴스9’ 콘텐츠의 진행을 맡아 장기기증의 역사와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한 스타들의 주요 활동을 소개하는 등 장기기증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김보민 씨는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 내 생명이 누군가를 다시 일으킬 수 있다는 상상만으로 영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나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홍보대사로 위촉된 황보라 씨와 김보민 씨는 향후 △생명나눔 대국민 홍보물 제작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 참여 △장기기증 인식개선을 위한 행사 참여를 통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이번 위촉식을 통해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가 더욱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 두 분의 따뜻한 나눔과 열정적인 활동이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문의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 -
보도자료
- 2025. 01. 08
새 생명 선물 받은 목사들, 제주 라파의 집에 사랑 흘려보내
새 생명 선물 받은 목사들, 제주 라파의 집에 사랑 흘려보내- 로아교회와 하늘소망교회, 만성신부전 환자들의 쉼터 라파의 집 후원으로 온정 전해- 로아교회 최기완 목사, 라파의 집에 후원금 100만 원 전달해- 하늘소망교회 안윤칠 목사, 정기 후원을 통해 지난해까지 240만 원 기부- 신장이식을 통해 생명을 선물 받은 목사들, 사랑의 유산 나누며 장기부전 환자 격려해(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박진탁 이사장)는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만성신부전 환자들의 쉼터 라파의 집에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특별히 신장이식을 통해 두 번째 삶을 살게 된 두 목사가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두 번의 생명나눔으로 경험한 기적, 환자들과 나눠만성신부전으로 투병하던 최기완 목사는 지난 2004년 본부의 신장이식 결연사업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이식 수술을 받았다. 당시 목회자였던 기증인의 헌신과 사랑에 깊은 감명을 받은 그는 목회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고, 지난해 3월, 제주 서귀포시에서 로아교회를 개척하여 오랜 꿈을 이루었다. 아직 성도가 아내와 본인 두 명뿐인 작은 교회지만, 최 목사는 분기마다 공익 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받은 사랑을 나누고 있다.2004년 생면부지 타인인 한 목회자의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을 회복한 최 목사는 이후 이식 거부반응 때문에 다시 신장이 기능을 잃는 등 시련을 겪었지만 2년 전, 아내로부터 다시 신장을 이식받았다. 두 번의 생명나눔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최 목사는 지난해 연말 제주 라파의 집의 어려움을 접하고, 로아교회 명의로 100만 원을 후원하며 만성신부전 환자들을 격려했다. 후원금을 전달한 그는 "생명나눔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몸소 경험했기에, 아직 작은 교회이지만 큰 뜻을 품고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투병의 시련 속에서도 희망의 손길 이어져신장병으로 어려움을 겪던 하늘소망교회의 안윤칠 목사도 2001년 아내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아 새 생명을 얻었다. 그러나 안 목사 역시 2017년 이식받은 신장이 다시 그 기능을 잃으며 현재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틀에 한 번꼴로 병원을 찾아 몸속 피를 꺼내어 노폐물을 거르는 투석치료를 받아야만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안 목사는 고된 투병생활 중에도 나눔의 손길을 쉬지 않았다.안 목사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나눔의 힘은 커진다."는 신념으로 2020년부터 매월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한 정기후원을 이어가며 지난해 말까지 총 24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더 많은 환자가 생명의 기적을 마주할 수 있도록 생명나눔 운동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며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한편, 2007년 건립된 제주 라파의 집은 혈액투석 치료를 받는 만성신부전 환자들에게 개방되어 치료와 함께 숙식과 여행 및 치유 프로그램 등이 제공되는 국내 유일의 공간이다. 지금까지 한국교회의 나눔의 손길과 수많은 후원자의 도움으로 라파의 집에 1만여 명의 만성신부전 환자가 다녀가며 삶의 희망을 얻었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신장이식을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직접 경험한 두 목사님의 따뜻한 마음이 장기이식만을 기다리는 만성신부전 환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새해 용기와 힘을 북돋웠다."라며 "도움에 힘입어 라파의 집을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겠다."라고 전했다.문의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