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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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2025. 08. 28
투석으로 무너진 삶, 신장이식과 따뜻한 후원으로 다시 희망의 길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12년 기다림 끝에 신장이식 받은 환자에게 수술비 지원"투석으로 무너진 삶, 신장이식과 따뜻한 후원으로 다시 희망의 길로"- 신장이식 환자 김 모 씨(64세, 남)에게 수술비 300만 원 지원- 김 씨, 2013년 만성신부전 진단 후 12년간 신장이식 기회 기다려와- 김 씨, "생명을 나눈 뇌사자와 유가족의 숭고한 결단에 감사, 이제는 사회에 기여하는 삶 살겠다"(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이사장 유재수)는 지난 25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신장이식인 김 모 씨(1961년생, 남)에게 수술비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김 씨는 2013년 만성신부전 진단을 받고 복막투석에 이어 혈액투석까지 받으며 무려 12년간 이식 기회를 기다려왔다. 특히 김 씨의 혈액형이 O형이라 공여자 범위가 제한되면서 대기 기간이 길어졌고, 오랜 투석 치료로 인해 정상적인 경제활동도 이어가지 못해 생활고를 겪어왔다.7월 31일 한 뇌사 장기기증인으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은 후 건강을 회복 중인 김 씨는 "그간 투석 치료 때문에 사회생활이 막히고, 하루하루가 버거웠다."라며, "신장이식을 받은 뒤 소변이 잘 나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뇌사 장기기증인과 그 가족들이 내게 제2의 삶을 허락해 주셨다."라며,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주신 숭고한 뜻을 가슴 깊이 새기며, 이제는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살겠다."라고 전했다.한편, 본부는 지난해 6월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식을 앞두고도 수술을 망설이는 환자들을 위해 각막·장기이식 수술비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준에 따라 각막이식은 최대 300만 원, 장기이식은 최대 1천만 원까지 실비 지원하며, 후원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환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돕고 있다. -
보도자료
- 2025. 08. 19
로얄스킨, 대가 없는 사랑 실천한 이들 위한 추석 선물 전달
로얄스킨, 생존 시 신장기증인 위한 추석선물 전달"로얄스킨, 대가 없는 사랑 실천한 이들 위한 추석 선물 전달"- 로얄스킨, 지난 12일 생존 시 신장기증인(리빙도너)에게 추석 선물 현물 기부 진행- 로얄스킨 이화 대표, 코로나19로 인한 삶의 위기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 이어와- 지난 3년간 신장기증인 및 각막·조직·시신기증인 유가족 위한 786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 전달해- 2022년 라파의 집 만성신부전 환자에 손소독제 9천 개 기부도 실천(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유재수, 이하 본부)는 지난 12일 오후 2시, 본부 회의실에서 로얄스킨(대표 이화)으로부터 생존 시 신장기증인 추석 선물을 위한 현물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생명을 나눈 생존 시 신장기증인(이하 리빙도너)과, 세상을 떠나며 수많은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한 각막·조직·시신기증인의 유가족을 위해 마련됐다. 수딩젤, 선크림, 마스크팩, 아이패치 등 무더운 여름과 환절기에 유용한 물품들로 구성된 선물은 올 추석 기증인과 유가족들에게 전달되어 생명나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강한 일상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화 대표는 2021년 본부 사무실과 인접한 서울 중림동에 '호봉토스트'를 열고 본부와 인연을 맺었다. 14년간 명동에서 화장품 관련 사업을 활발히 펼치던 이 대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업이 큰 타격을 입으며 폐업이라는 시련을 겪었다. 당시 어려움 속에서 생계를 이어가고자 업종을 바꾸어 '호봉토스트'를 개업했고,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고자 매달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한 후원과 장기기증 홍보 활동을 병행하는 생명나눔 가게로 참여하며 장기기증 활성화에 도움을 손길을 보탰다.이어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2년에는 제주 라파의 집에서 생활하는 만성 신부전 환자들이 보다 건강한 환경 속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손소독제 9천개를 기부하는 등 나눔을 적극적으로 이어갔다.2023년 호봉토스트 운영을 중단하고 명동에 다시 '로얄스킨'을 열며 화장품 사업을 재개한 뒤에는 매년 리빙도너와 각막·조직·시신기증인 유가족을 위해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며, 지난 3년간 총 786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이 대표는 "장기기증은 일면식 없는 타인을 위해 내리는 숭고한 결정이자, 환자뿐 아니라 한 가정의 웃음과 일상을 되찾아 주는 기적"이라며 "앞으로도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후원, 기부를 통해 그 뜻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사업 환경의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한결같이 생명나눔에 동행해 주신 로얄스킨과 이화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대가 없이 사랑을 전한 리빙도너와 각막·조직·시신기증인 유가족이 이번 기부를 통해 자긍심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며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문의 :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 -
보도자료
- 2025. 08. 14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18대 유재수 이사장 취임 및 박진탁 이사장 명예이사장 추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18대 유재수 이사장 취임 및박진탁 이사장 명예이사장 추대"생명나눔 사역의 새 동역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유재수 이사장 취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8월 13일 제18대 이사장 취임 예배 드려- 신임 이사장 유재수 장로, 헌혈 운동부터 생명나눔 사역과 동역… 생명포럼 운영 및 본부 이사로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에 기여- 국내 첫 생존 시 신장기증인이자 본부 설립자 박진탁 이사장, 명예이사장으로 추대… 34년 생명나눔 사역 마무리-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및 생존 시 장기기증인들 함께하며 새로운 도약 축하해- 본부, 이·취임식 계기로 생명나눔의 가치 확산과 예우 강화 등 새 출발(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서울 은평구 역촌성결교회 본당에서 법인 이사장 이·취임 예배를 드렸다. 이날 본부 제18대 이사장으로 유재수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으며 지난 34년간 장기기증 운동을 이끈 박진탁 이사장이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됐다.'사랑으로 잇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드려진 이·취임 예배는 역촌성결교회 권영기 담임목사의 기도와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의 설교, 강영선 목사(본부 이사, 한신대 명예교수)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정익 목사는 '관심과 배려'라는 제목의 설교로 누가복음 10장 33~37절 등장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전하며 사랑의 실천인 장기기증의 본질에 대해 나눴다.이날 이·취임식 예배에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모임인 '도너패밀리'와 본부를 통해 생존 시에 신장을 기증하고 이식받은 사람들의 모임인 '새생명나눔회' 회원들도 참석했다. 도너패밀리 회장 강호 목사는 기증인 유가족을 대표해 유재수 신임 이사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생명나눔 운동의 미래를 당부했다.서울적십자병원에서 임상병리사로 근무하며 보건의료 분야에 첫 발을 내디딘 유 이사장은 이후 병원선교연합회를 통해 헌혈 운동에 적극 참여했고, 2008년에는 종교·정치·경제·문화계 인사들이 장기·조직기증의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생명포럼'에서 중책을 맡아 생명나눔 사역의 외연을 넓혀갔다. 2013년부터는 본부 이사로 동역하며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에 기여해온 그는 "생명을 나누는 귀한 사역에 동행하며 장기기증 운동의 가치를 더 널리 확산시키는 데 헌신하겠다."라며, "그동안 많은 한국교회가 장기기증 운동을 사회운동으로 이끌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교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그리스도인의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전하는 일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이어 박진탁 전 이사장이 본부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최초 생존 시 신장기증인이자 본부 창립자인 박진탁 목사에게 유재수 신임 이사장이 추대패를 전달하고, 새생명나눔회 회장 이태조 목사가 공로패를, 엄해숙 서울경기지회장이 꽃다발 등을 전했다. 1968년부터 국내에서 헌혈운동을 시작해 헌혈 정착에 힘써온 박 목사는 1991년 국내 최초로 타인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신장 하나를 기증하며 같은 해 본부를 창립했다. 생존 시 장기기증 뿐 아니라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제정과 희망등록 활성화 및 기증인·유가족 예우 등 다양한 제도 정착에 기여한 박 목사는 34년 간 쉼 없이 헌신하며 오늘날 생명나눔 문화의 초석을 다졌다. 박 목사는 "본부의 사명을 통해 생명을 나누는 사랑의 실천이 어디서나 목격되는 장기기증 운동의 새로운 시대를 기대한다."라며 "한 사람의 기증인이자 본부의 후원자로서 한결 같은 마음으로 귀한 사역을 위해 기도하겠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이밖에도 본부 홍보대사인 성악 앙상블 '라루체'가 축가를, 한정남 장로(법인 제9대 이사장, 前 샤니 대표)가 축사를 전하며 이·취임과 장기기증 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본부는 이번 이·취임을 계기로 장기기증인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국민 인식개선 캠페인과 생명존중 교육을 통해 나눔의 가치가 우리 사회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유재수 신임 이사장 약력](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18대 이사장1937년 8월 6일 生건국대학교 경상대학 卒서울적십자병원 임상병리과 근무임상병리사 국가고시 위원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역촌교회 장로장립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본부 평신도국장, 경리실장한국성결신문 사장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00주년차 총회 부총회장국제로타리 3650지구 아가페서울로타리클럽 회장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사무처장 -
보도자료
- 2025. 07. 14
하나님께서 맡기신 생명, 마지막 날까지 영광되게 쓰임 받기를
"하나님께서 맡기신 생명, 마지막 날까지 영광되게 쓰임 받기를"- 지난 6일, 화도교회 맥추감사주일 맞아 생명나눔예배 드리며 성도 109명 장기기증 희망등록- 김성환 담임목사, "마지막까지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생명나눔은 복음에 합당한 삶"(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유재수, 이하 본부)는 지난 6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화도교회(담임목사 김성환)에서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를 통해 109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환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생명을 나누는 감사'라는 주제로 드려진 생명나눔예배는 말씀 선포와 성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묵상하고, 질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이웃에게 그 사랑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김성환 담임목사는 "오늘의 예배는 단지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자리까지 나아가야 한다."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생명을 내 안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이웃을 위해 나누는 것이야말로 복음에 합당한 삶이다."라고 생명나눔에 동참할 것을 권면했다. 이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육신을 귀하게 사용하다가,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에 쓰임 받는 것은 은혜"라며, 장기기증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의 진정한 실천임을 강조했다. 이어 본부 상임이사 김동엽 목사가 장기기증의 내용과 희망등록 방법을 안내하자 109명의 성도가 생명나눔을 약속하며 말씀을 따라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결단을 보여줬다.본부 상임이사 김동엽 목사는 "맥추감사절은 상반기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이다."라며, "감사의 절기에 생명을 나누는 헌신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화도교회 성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국교회를 통해 생명나눔의 복음적 가치가 더욱 널리 확산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한편 '서로 교제하며 연합하는 교회'라는 표어 아래 전도와 섬김을 통한 지역의 복음화와 구제에 힘쓰는 화도교회는 지난 1999년 8월 이후 두 번째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문의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 -
보도자료
- 2025. 07. 09
공연예술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전합니다
엠스테이지 -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업무협약 체결"공연예술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전합니다"- 뮤지컬 기획사 엠스테이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협약에 앞서 상반기 기증자 등 200명 대상 무료 공연 관람 후원- 장기기증 희망등록 홍보 및 공연장 협력 통해 생명나눔 인식 확산 기대- '언행순 생명나눔 투어', 전국 생명나눔 동행자들과 감동 나누는 무대 마련지난 8일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유재수, 이하 본부)는 뮤지컬 기획사 '엠스테이지'(대표 김인성)와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연예술과 장기기증 운동의 의미 있는 만남을 바탕으로 문화적 혜택을 나누고, 생명나눔 정신을 확산하는 데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엠스테이지는 이번 협약에 앞서 올해 2월부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및 생존 시 장기기증인, 본부 후원자 등 200여 명을 창작 공연에 초청해 무료 관람을 후원하며 공연자 내에 장기기증 희망등록서 비치와 홍보 배너 설치 등을 통해 생명나눔 인식을 확산해왔다.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공연 초청 대상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까지 확대하여 생명나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기증인과 유가족에게는 공감과 치유의 메시지를, 일반 관객에게는 생명나눔의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부터 진행되는 뮤지컬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이하 언행순)를 통해 대전, 대구, 광주, 창원 등 주요 도시에서 '언행순 생명나눔 투어'를 시작한다. 엠스테이지는 '언행순' 공연에 각 지역의 장기기증인 유가족과 본부 후원자 및 등록자를 초청하여 예술이 지닌 치유의 메시지와 생명나눔의 의미를 전하는 무대를 전국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엠스테이지 소속 연출가, 작가, 배우들이 본부 운영 행사 등을 지원하며 공연과 접목해 장기기증의 의미를 알리는 일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엠스테이지 김인성 대표는 "관객이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기획했었는데, 이제는 그 무대에서 생명나눔의 감동까지 함께 안고 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생명나눔에 함께한 주인공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자긍심을 얻고, 대중들은 생명나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해 장기기증 문화가 더 널리 퍼져나가면 좋겠다."라고 전했다.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예술이 감동을 전하듯 장기기증은 또 다른 삶의 무대를 열어주는 가장 아름다운 나눔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이에게 생명나눔의 여운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1998년 설립된 엠스테이지는 대중가수 콘서트와 뮤지컬 제작, 가수 발굴 및 배우 매니지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에서 역량을 발휘해온 종합 문화예술 기획사다. 대표 제작작으로는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여행>,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 <늦은 봄날>, <스틸>, <어썸스토리>, <런던레코드>, <우연히 봄을 만나다>, <1025> 등이 있다. -
보도자료
- 2025. 07. 08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 기증인과 후원자들의 나눔으로 새 삶의 시작점에 서게 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으로 생명나눔의 기적 이어가“기증인과 후원자들의 나눔으로 새 삶의 시작점에 서게 돼“-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올해 세 번째 장기이식 수술비 전달식 진행- 지난 4일, 신장이식인 조성근 씨에게 수술비 226만 원 지원- 조 씨, 2019년 당뇨 합병증으로 만성신부전 진단 후 6년간 투병- 지난 5월 30일, 반복되는 혈액투석 치료와 합병증, 백내장 수술까지 견딘 끝에 뇌사 장기기증인으로부터 신장 이식받아- 조 씨, “생명을 이어준 기증인과 도움 주신 많은 분께 받은 사랑 꼭 나누겠다“ 소회 전해(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는 지난 7월 4일, 신장이식 환자 조성근 씨(43세, 남)를 지원하고자 수술비 일부인 226만 원을 전달했다.지난 5월 30일 창원한마음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인으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은 조 씨는 2019년 당뇨 합병증으로 만성신부전을 진단받고 6년간 고통스러운 투병을 이어왔다. 신장이 모두 망가지는 것 외에도 백내장 등 다양한 합병증을 앓아온 그에게 이번 이식 수술은 끝이 보이지 않는 투병에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그러나 오랜 투병 생활로 생업마저 포기해야 했던 그에게 수술비는 큰 부담이었다. 투병 전 무역회사에 근무했지만 만성신부전을 진단받은 후 이틀에 한 번씩 반복되는 혈액투석 치료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고령의 부모만이 유일한 가족이었던 조 씨는 퇴사 후 소득이 끊기며 생계에 큰 위기를 맞았다. 2020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돼 월 76만 원 가량의 수급비에 의존해 생활해왔던 조 씨에게 수백만 원에 달하는 수술비 마련은 건강 회복에 가장큰 걸림돌이 되었다.이에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본부는 심사를 거쳐 수술비 지원을 결정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조 씨는 “기증인의 숭고한 나눔과 많은 이의 응원 덕분에 새로운 삶의 시작점에 설 수 있었다.“라며 “기증인과 유가족께는 생명을, 후원자들께는 따뜻한 희망을 건네받은 만큼 이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겠다.“라는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본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 이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장기 및 각막이식 수술비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왔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장기이식 수술비 최대 1천만 원, 각막이식 수술비 최대 300만 원까지 실비를 지원한다. 조 씨는 올해 본부를 통해 장기이식 수술비를 지원받은 세 번째 환자로 본부는 전국 지부와의 연계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지역 사회로 확산하고 있다.김동엽 본부 상임이사는 “이식 수술 이후에도 오랜 투병 생활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다.“라며, “이에 본부는 생명나눔 활성화와 더불어 이식 후 환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지원활동을 다양하게 펼쳐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기이식 환자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새 생명의 희망을 잃지 않도록, 보다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문의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 -
보도자료
- 2025. 06. 27
2025 CCC 여름 수련회 - 생명나눔 동참한 Z세대…대학생 654명 장기기증 약속
2025 CCC 여름수련회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생명나눔 동참한 Z세대…대학생 654명 장기기증 약속- 한국대학생선교회 '2025 CCC 대학생 여름수련회'에서 6월 24일부터 3일간 장기기증 캠페인 진행- 청년 654명 장기기증 희망등록하며 생명나눔의 뜨거운 열기 더해- 한국대학생선교회 설립자이자 실제 각막기증인인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정신 잇는 한국대학생선교회, 누적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8천여 명에 달해- SNS 소통에 익숙한 Z세대 장기기증 인식 개선에 앞장서면 국내 생명나눔 보다 활성화될 것"김준곤 목사님처럼 사람을 살리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장기기증을 약속했다."지난 6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 대표 박성민 목사) 대학생 여름수련회'에 설치된 장기기증 캠페인 부스에 수련회 참가 대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그중 윤주환(24) 씨는 CCC 설립자이자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초대 이사장이었던 故 김준곤 목사가 2009년 9월 사망 당시 각막기증을 실천하며 두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뜻을 이어가고자 사후 장기기증에 서명했다.본부는 'Seize your Season'라는 주제로 열린 '2025 한국대학생선교회 대학생 여름수련회' 비전박람회 현장에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했다. 본부는 3일간 장기기증 홍보 부스를 마련해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가치를 전하며 생명나눔에 대한 청년세대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을 펼쳤다.이번 수련회에서 홍보 부스를 찾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최하은(21) 씨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젊은 세대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면 시간적, 지역적 제약 없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성경의 내용을 지식으로 익히는 것을 너머 실제 삶으로 실천하고자 결심한 대학생들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연일 이어지며 3일간 654명이 훗날 세상을 떠날 때에 생명을 나누겠다고 약속했다.2012년부터 매년 여름수련회에서 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한 CCC의 누적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는 지난 14년 동안 8천여 명에 달해 청년세대의 장기기증 인식개선에 앞장서왔다.최근 3년간 장기기증 희망등록률, 20대 참여가 가장 높아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2023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총 83,36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20대는 17,422명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해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최근 3년 평균에서도 20대의 비율은 약 23%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등록자의 약 40%가 10~30대로, 청년 세대가 장기기증 문화 확산의 핵심 주축으로 자리매김 한 것으로 나타났다.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의 선한 영향력 아래 생명나눔에 기꺼이 동참한 청년들을 통해 우리 사회에 여전히 희망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삶의 가치관과 신념에 부합하는 일에는 주저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청년세대의 따뜻한 결단이 성숙한 생명나눔 문화 조성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문의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 -
보도자료
- 2025. 06. 19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부 제23회 사랑의대음악회 성료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부 제23회 사랑의대음악회"전북지역 생명나눔 문화의 장,'다시 사는 세상, 함께 나누는 생명나로부터 시작되리' 음악회 성료"- 6월 14일, 군산예술의전당서 제23회 사랑의대음악회 개최- 전북지부 예술분야 홍보대사와 합창단 등 다채로운 무대 선사- 지역 교회·기관 48곳의 따뜻한 참여로 생명나눔의 의미 더해(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지난 6월 14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23회 사랑의대음악회 '다시 사는 세상, 함께 나누는 생명 ? 나로부터 시작되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올해로 23회를 맞은 사랑의대음악회는 군산을 대표하는 생명나눔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해마다 시민과 함께 감동을 나누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생전에 장기기증을 실천한 기증인,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지역을 대표하는 전북지부 홍보대사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사랑의대음악회'의 1부는 참석 내빈의 인사말과 축사, 우수 봉사자 표창장 시상 및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전북지부 홍보대사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도지사와 도의회 문승우 의장은 "도내에만 3천여 명의 장기이식 대기자가 있지만, 막연한 선입견과 편견으로 생명나눔 운동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사랑의 대음악회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전환과 참여율을 증대하는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윤형완 비전대학교 교수(교육 분야), 황진 군산중앙치과 원장(의료 분야), 채인석 끌과정 대표(사회 분야)는 홍보대사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며 전북지역의 생명나눔 운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음악회는 합창단 아리울의 무대로 문을 열었다. 장기기증 운동의 주제가인 「새 생명 참 사랑」을 시작으로 「보리밭」, 「아무렇지도 않게 맑은 날」 「꽃에게」등 감성적인 곡들이 이어졌고,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어 고우리 플루티스트의 「희망가」, 오현정 소프라노의 「꽃구름 속에」, 최재영 테너의 「아침의 노래」 등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3부에서는 다시 무대에 오른 합창단 아리울이 , 「오페라의 유령」 등 다채로운 곡을 선보였고, 김인선 오카리나 연주자의 공연과 이날 사회를 맡은 CCM가수 정잘해 씨의 「광야를 지나」, 「바람의 노래」 가창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오현정 소프라노와 최재영 테너의 「축배의 노래」가 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합창단 아리울의 단원이자 음악회를 기획한 전북지부 본부장 문병호 목사는 "예술을 통해 생명나눔의 메시지를 전해주신 홍보대사님들과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오랜 시간 함께해온 전북지역 교회와 성도들의 후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생명나눔이 지역사회에 더욱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이번 음악회는 군산시(강임준 시장)와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원천연 지부장)의 후원 외에도 개복교회(여성헌 담임목사), 고창성북교회(오동혁 담임목사), 군산사랑의교회(박종희 담임목사), 군산영생교회(김현웅 담임목사), 군산중동교회(서종표 담임목사), 맑은샘교회(홍형주 담임목사), 새군산교회(시현식 담임목사), 서문교회(장지산 담임목사), 세광교회(이귀환 담임목사), 신황등교회(장봉 담임목사), 우리하나교회(조명훈 담임목사), 우리한신교회(이성률 담임목사),갈보리교회(최삼례 원로장로) 등 지역 교회의 지속적인 지지와 응원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한편, 전북지역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최근 5년간 연 평균 3,000여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등록자는 8만여 명을 넘어선다. 본부 전북지부는 앞으로도 음악회, 장기기증 캠페인, 생명나눔예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
보도자료
- 2025. 06. 16
세계 헌혈자의 날 - 이웃을 위해 피와 장기를 모두 나눈 생명나눔의 증인들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생명을 나눈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자들"이웃을 위해 피와 장기를 모두 나눈 생명나눔의 증인들"-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 맞아 '헌혈·생존 시 장기기증 실천자' 조명- 수백 회 헌혈하고 생존 시 장기기증까지 실천하며 여러 생명 살린 영웅들, 본부를 통해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한 969명 중 59%가 기독교인- 국내 최초 생존 시 순수 신장기증인 박진탁 목사 국내 최초 신장이식 릴레이 주인공 표세철 목사 및 대를 이은 가족 장기기증자까지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 접해- 2024년 국내 헌혈 285만5,540건인데 반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7만563명 수준으로 저조- 본부 "장기기증도 헌혈처럼 당연해지는 사회 되어야" 강조매년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해마다 이날을 기념해 생명을 살리는 헌혈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헌혈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생명나눔 중 하나다. 그런데 헌혈처럼 살아서 전혀 모르는 사람을 위해 생명을 나누는 또 다른 방식이 있다. 바로 '생존 시 장기기증'이다.신장은 두 개이지만, 사람은 하나의 신장만으로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이 사실을 알고 1991년부터 2019년까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를 통해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한 이는 969명에 이른다. 그 가운데 59%인 573명이 기독교인으로, 이 중 136명은 목회자였다. 이처럼 헌혈과 장기기증을 통해 복음을 삶으로 실천한 신앙인들이 있었기에 우리사회에 생명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었다."꺼져가는 생명 위해 헌혈에 이어 신장과 간, 조혈모세포까지 나눈 사람들"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89세, 남)는 국내에서 '생명나눔'의 길을 처음 개척한 인물이다. 1968년, 우석대병원(현 고려대병원)에서 원목으로 근무하던 중 응급환자에게 본인의 혈액 380cc를 수혈하며 생애 첫 헌혈을 했다. 이후 매혈이 성행하던 1960년대부터 대가없이 혈액을 기부하는 '피 주기 운동'을 전개했고, 1991년에는 국내 최초로 생면부지 타인에게 생존 시 신장기증을 실천했다. 이는 국내 장기기증 운동의 시작을 알린 사건이었다.박 이사장 외에도 헌혈에 이어 신장이나 간 등 장기까지 나눈 이들이 있다. 헌혈에 690회나 참여한 표세철 목사(63세, 남)는 고등학교 1학년이던 1978년, 헌혈 버스 앞에서 우연히 마주한 설명에 이끌려 헌혈을 시작했다. 이후 47년간 매달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헌혈에 참여했다. 첫 헌혈을 한 지 13년 후, 그는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에 타인을 위해 신장을 기증했다. 당시 표 목사의 신장기증이 첫 단추가 되어 수혜자의 어머니가 또 다른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릴레이 신장이식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사되기도 했다. 생명나눔의 끈을 놓지 않던 표 목사는 2002년에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환자를 위해 간의 일부까지 기증하며, "하나님께서 건강한 몸을 주신 건 나누라는 뜻이니 삶 가운데 꾸준히 생명나눔을 실천하려고 한다."라는 소회를 전했다.이태조 목사(64세, 남) 역시 헌혈에 이어 신장과 간까지 기증한 생명나눔 운동의 산증인이다. 그는 200회가 넘는 헌혈과 함께, 1993년 부산 지역 최초로 말기 신부전증 환자에게 자신의 신장을, 2005년엔 말기 간암 환자에게 간 절반을 이식하며 두 사람의 생명을 살렸다. 이 목사는 "예수님의 생명을 받은 사람이 어려움에 놓인 내 이웃을 어떻게 모른 척할 수 있겠느냐."라며, "사랑을 받았으니,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이다."라고 말했다.대를 이어 헌혈에 참여하며 장기기증에 동참한 가족도 있다. 윤석정 씨(55세, 남)는 대학생 시절부터 꾸준히 헌혈을 실천하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신장 두 개 중 하나를 기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그 길로 본부에 생존 시 신장기증 신청을 했고 스물네 살이던 1994년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직전까지 자신의 신장을 이식받는 환자를 위해 기도했다는 그는 대학 졸업식 날 건강을 회복한 이식인과 그의 남편이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했던 일을 잊지 못한다. 그리고 25년이 흐른 2019년, 그와 함께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던 아들 윤여명 씨(29세, 남)가 스물세 살의 나이에 생면부지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윤 씨는 "아들이 기증 결심을 했을 때, 걱정보다는 흐뭇한 마음이 먼저 들었다."라며, "가족과 함께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계속해서 나누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라는 뜻을 전했다."헌혈처럼, 장기기증도 당연해지는 사회를 위하여"국가통계포털(KOSIS)의 헌혈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국내에서는 285만5,540건의 헌혈이 이루어졌다. 이에 반해 지난해 국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7만563명이었다. 한 사람이 다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헌혈에 비해 장기기증의 참여도가 현저히 저조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 가운데 수백회의 혈액에 이어 실제 생존 시 장기기증까지 실천한 이들의 나눔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첫 생명나눔을 헌혈로 시작해 하나님께 받은 생명을 이웃과 나누는 장기기증까지 실천하는 기독교인들이 많다."라며, "헌혈이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처럼 장기기증 역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눔으로 인식되어, 장기기증을 약속하는 이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앞장서 달라."라고 말했다. -
보도자료
- 2025. 05. 27
"GKL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행복여행", 생명나눔의 가치 되새기는 치유와 소통의 시간
사별의 슬픔 속에서 고귀한 생명 나눈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에게 전하는 위로"GKL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행복여행", 생명나눔의 가치 되새기는 치유와 소통의 시간- GKL사회공헌재단, 전국 도너패밀리 33명 전남 순천?여수 일대 가족 여행 후원- 사랑하는 가족 떠나보내며 장기기증 결정한 유가족들, 순천만습지, 선암사, 낙안읍성 등 자연 속 치유와 유대, 회복의 시간 가져- 순천만정원에서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 등 인식개선 위한 활동도 진행해- 심장이식인 오수진 기상캐스터의 사회로 토크콘서트 진행되며 장기기증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 나눠"비록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두 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승준이는 누구보다 고귀한 삶을 살았다고 믿어요. 지금도 작고 사랑스러웠던 아이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2022년 2월, 이기원?윤정원 씨 부부의 품에 선물처럼 찾아온 둘째 아들 승준 군은 같은 해 7월, '영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5개월 남짓 짧은 생이었지만 승준 군은 환아 2명에게 신장과 간을 기증하며 세상에 깊은 감동을 남겼다.도너패밀리의 회복과 위로를 위한 2박 3일의 여정(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재경)의 후원으로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GKL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행복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여행에는 故 이승준 군의 유가족을 포함한 전국의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이하 도너패밀리) 33명이 참여했으며, 전라남도 순천과 여수 일대에서 사별의 아픔을 위로받는 생명나눔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23일 오전 7시, 본부 사무실 앞에는 도너패밀리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른 아침에도 순천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도너패밀리의 목소리로 북적였다. 2008년, 장기기증을 통해 두 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故 김유신 씨의 아내 정선자 씨는 "남해는 남편과 함께 학교를 다녔던 지역이자 남편이 경찰로 근무했던 추억이 깃든 장소"라고 밝혔다. 이날 정 씨는 사별의 아픔을 겪을 당시 곁에서 가장 큰 위로가 되어준 자매들과 동행하며 "같은 아픔을 가진 도너패밀리들과 누구보다 깊이 나의 마음을 헤아려준 친자매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는 소회를 전했다.정 씨를 비롯해 오랜만에 여행길에 오른 도너패밀리들은 순천만, 낙안읍성, 선암사 등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를 탐방하며,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과 '힐링 요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과 '허윤정트리오'의 뇌사 장기기증 유가족을 위한 특별공연 등을 통해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특히 여행 둘째 날에는 순천만국가정원을 탐방하며 도너패밀리가 직접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치며 뇌사 장기기증인이 남긴 사랑을 널리 알렸다. 같은 날 저녁에는 2018년 뇌사 장기기증인으로부터 심장을 이식받아 두 번째 삶을 살아가는 오수진 기상캐스터가 토크 콘서트의 진행자로 도너패밀리 앞에 섰다. 토크콘서트에서 오 씨는 자신의 심장이식 경험과 감사의 뜻을 도너패밀리에게 전했고 도너패밀리는 생명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나누며 사별의 아픔을 극복하는 회복의 시간을 보냈다.도너패밀리, "하늘로 떠난 기증인이 선물해 준 소중한 시간"남편과 두 자녀와 함께 이번 여행에 참여한 뇌사 장기기증인 故 이승준 군의 어머니 윤정원 씨는 "공교롭게도 5월 25일은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이라며 "하늘나라에 간 승준이가 엄마,아빠를 위해 선물해 준 것 같은 귀한 여행을 하게 됐다."라는 소감을 밝혔다.2009년, 뇌사 장기기증으로 세 명에게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난 故 문준호 군의 아버지 문병철 씨 역시 "첫째 아이를 떠나보낸 뒤 가족과 여행을 떠날 마음의 여유조차 없었던 것 같다."라는 마음을 전하며 "이번 여행을 통해 오랜만에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주어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도너패밀리는 사랑하는 가족의 생명나눔이라는 숭고한 결정으로 타인의 삶을 살렸지만, 여전히 깊은 상실의 아픔 속에 살아가고 있다."라며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이 유가족들에게 마음의 쉼표를 선사하고, 삶을 향해 다시 한 걸음 내딛는 용기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문의: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