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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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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리본클래스 -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법, 함께 배우고 나누다
사진_지난 28일 진행된 리본클래스 수료식 기념 사진.jpg 사진__나의 묘비명_을 주제로 강의 중인 죽음준비교육 전문강사 유경 사회복지사.jpg
2025 리본클래스, 아름다운 마침표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법, 함께 배우고 나누다"
- 8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 30명 참가해 6주간 웰다잉·장기기증·유언·상속 등 심화 교육
- 참가비 전액을 저소득층 장기이식 환자 수술비로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 실천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삶을 돌아보는 계기로… 웰다잉·생명나눔 프로그램 지속 추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이사장 유재수)가 주최한 「2025 리본클래스(Re-born Class)」가 지난 9월 27일(토) 마지막 6회기를 끝으로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삶을 마무리하며 생명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긴 2024 리본클래스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웰다잉과 장기기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유언 및 상속 등 삶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준비하는 방법을 고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6주간의 여정, '생의 아름다운 마침표'를 그리다
2025 리본클래스는 8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본부 등록자 및 후원자 30명이 참여해 △웰다잉 이해 △삶의 성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호스피스와 장기기증 △유언·상속·유산기부 △묘비명·유언장 나눔 등 단계별 강의와 체험을 통해 '죽음 준비 교육'을 실천했다.
강사진으로는 죽음준비교육 전문강사 유경 사회복지사, 법무법인 린 김승현 변호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김동엽 상임이사가 함께해 웰다잉의 개념부터 삶의 마무리를 위한 실제적인 법적 절차까지 폭넓은 지식을 전달했다. 참가비 전액은 저소득층 장기이식 환자의 수술비로 기부돼 프로그램의 나눔 정신을 더욱 빛냈다.
"죽음을 통해 삶을 더 깊이 이해하다"
수료식에 참석한 본부 등록자 김수정 씨는 "리본클래스를 통해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곧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길임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본부 등록자 박현욱 씨는 "웰다잉을 배우면서 역설적이게도 웰리빙의 교훈을 얻었다."라며, "이 소중한 시간이 남은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장기기증 특강을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많았다. 이에 마지막 강의를 맡은 유경 사회복지사는 "리본클래스를 수료한 참가자들이 장기기증을 비롯해 '밝은 죽음'의 의미를 주변에 전하는 전파자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리본클래스는 삶을 성찰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생의 리본'을 묶는 자리였다."라며, "본부는 앞으로도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삶을 돌아보는 계기'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웰다잉·생명나눔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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