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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장기이식만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위해서
쉬지 않고 계속 달리겠습니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박진탁

2025년, 마음과 힘을 다해 생명나눔운동에 매진하겠습니다.



보통 진심(眞心)은 거짓이 없는 참된 마음이나 마음을 다한다는(盡心) 뜻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의미로 사용될 때도 있습니다.

왈칵 성내는 마음을 진심(嗔心)으로 부르기도 하더군요. 오랫동안 익숙하게 사용했던 단어의 양면성이라니, ‘진심’을 애용했던 저로서는 조금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문득 어떤 일에 마음을 다해 있는 힘껏 애쓰다 보면 왈칵 화가 나는 순간도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장기기증 운동을 시작할 때에도 생명을 살리겠다는 저의 진심과 노력이 가끔은 오해와 폄훼를 받기도 해 불쑥 성나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도 다시 평안함에 이르게 되는 연유는 희망을 밝히는 선한 일 뒤에는 항상 어려움도 따른다는 보편적 상식 덕분입니다.

진심탈력(盡心脫力), 마음과 힘을 있는 대로 다한다는 뜻입니다.

2025년을 시작하며 많은 분이 마음과 힘을 다할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 짐작합니다. 그러나 한 해를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가끔은 지치고, 마음에 상처가 남는 날들도 있겠지요. 그럴 때마다 떠올려 주십시오. 선한 걸음으로 생명나눔 운동에 동행하는 모든 이의 하루가 보람과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요.

본부는 여러분의 진심에 힘입어 올해도 생명을 살리는 일에 마음을 다해 있는 힘껏 매진하겠습니다. 더불어 본부와 함께 희망의 빛을 밝히는 여러분의 삶에도 반짝이는 기쁨이 떠오르기를 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