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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써보는 유언

  • 2024. 05. 02
  • 유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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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cca dukkha anatta

< 무 제 > 여기저기 이곳저곳 행복을 찾아 다른 이들처럼 끝없이 방황했다. 그러나 행복은 소유하는 순간 늘 사라졌다. 왜 그런가? 행복에 대한 정의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잘못된 견해로 인해 수없이 많은 생을 방황했다. 존귀하신 분을 만나고, 연기법을 배우고,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해서 올바른 견해를 지녀, 올바른 정의를 알게 되었다. 그대가 찾는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다. 고귀한 올바른 견해의 눈을 갖추면, 행복을 찾아 방황할 필요가 없다. 고귀한 올바른 견해의 눈을 지니는 순간, 실제 수행이 시작된다. 진정한 인간의 길로 들어선다. 잘못된 견해로 인식되어지는 모든 것은 로바, 도사, 모하 즉 아윗자로부터 시작되어 반드시 고통으로 귀결된다. 이것의 소멸에 대해 깨달으신 님께서 설명해주신 것이니 전에 들어본적 없는 이 가르침은, 준비된 이들만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다. 모든 것은 원인을 조건으로 일어나며, 그러하기에 소멸시킬 수 있다. 윤회를 멈추신 고귀하신 분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 극소수의 사람들만 깨달을 수 있는 그분의 고귀한 가르침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 그러한 극소수의 고귀한 분들의 모임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 어떠한 경우와 조건에도 깨어지지 않는 고귀한 지킴. 오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단 한 번의 올바른 만남으로 인해, 그 고귀한 만남으로 인해 잘못된 견해가 자동으로 버려지고 올바른 견해가 자동으로 생기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그러나 실제 수행은 고귀한 견해를 갖출때 진정 시작되며 가장 우선시 해야될 사항은 못배운 이들로부터 멀리 지내는 것이다. 스스로를 고귀한 팔정도로 옳바르게 보호할 줄 아는 이가 고귀한 님이다. 날아가는 새의 양날개처럼, 필수품만을 소지하고 수행한다. 물리적으로 살생하지 않고, 정신적으로 살생하지 않는다. 물리적으로 훔치지 않고, 정신적으로 훔치지 않는다. 물리적으로 세상을 즐기지 않고, 정신적으로 세상을 즐기지 않는다. 타인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험악한 말, 분열을 일으키는 말, 뒷담화, 잡담을 하지 않고, 반드시 필요한 말을 하고, 담마를 말 할때를 제외하고는 고귀한 침묵을 지킨다. 조금이라도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즉시 알아차린다. 그 마음은 내가 아니다. 조금이라도 화내는 마음이 생기면 즉시 알아차린다. 그 마음은 내가 아니다. 고귀한 올바른 견해를 장착하여, 그렇지 않은 이들과 멀리한다. 탐욕적인 마음을 씨앗으로, 화내는 마음을 씨앗으로, 무지한 마음을 씨앗으로, 이것을 원하면, 자연법칙으로 인해, 저것이 나타난다. 원하는 것을 가지더라도, 가지지 못하더라도 결국 다 고통속에 허우적거린다. 지금 당장은 행복하더라도 나중에 극도의 고통을 오랜기간 받게된다. 하지만, 탐욕적 마음, 화내는 마음, 무지한 마음의 씨앗이 없다면 (심지어 그러한 씨앗이 있더라도, 영양분을 주지 않는다면) 그로 인해 저것이 나타나지 않게 된다. 씨앗이 있더라도 땅에 심지 않고 격리시키면 씨앗은 결코 자라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들은, 이익되는 것을 찾아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수많은 씨앗을 여기저기 심는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해야할 일은 단 한가지, 되풀이하는 것을 멈추는 것이다. 되돌아옴이 없는 고귀한 수행, 청정범행의 완료. 그대는 해야될 일을 마칠 준비가 되었는가? 오늘도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두리번거리며, 세상에서 이익이 될만한 것을 찾아, 행복을 찾아, 오늘도 또 방황하는가? 스스로를 위한 진정한 이익이란 무엇인가? 피곤하지 않은가? 지치지도 않는가? 아직도 기대하는가? 그만큼 괴로웠으면서도 깨달은 것이 없는가? 언제 행복할 것인가? 지금 행복은 언제까지인가? 그대가 찾은 행복의 또다른 이름은 괴로움이다. 그대는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알아야만 바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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