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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07.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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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 수술비 지원, 기증인과 후원자들의 나눔으로 새 삶의 시작점에 서게 돼

사진_경남지부 김종완 본부장이 조성근 씨(오른쪽)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jpg 사진_신장이식인 조성근 씨의 수술 전 모습.jpg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으로 생명나눔의 기적 이어가


“기증인과 후원자들의 나눔으로 새 삶의 시작점에 서게 돼“


-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올해 세 번째 장기이식 수술비 전달식 진행

- 지난 4일, 신장이식인 조성근 씨에게 수술비 226만 원 지원

- 조 씨, 2019년 당뇨 합병증으로 만성신부전 진단 후 6년간 투병

- 지난 5월 30일, 반복되는 혈액투석 치료와 합병증, 백내장 수술까지 견딘 끝에 뇌사 장기기증인으로부터 신장 이식받아

- 조 씨, “생명을 이어준 기증인과 도움 주신 많은 분께 받은 사랑 꼭 나누겠다“ 소회 전해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는 지난 7월 4일, 신장이식 환자 조성근 씨(43세, 남)를 지원하고자 수술비 일부인 226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5월 30일 창원한마음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인으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은 조 씨는 2019년 당뇨 합병증으로 만성신부전을 진단받고 6년간 고통스러운 투병을 이어왔다. 신장이 모두 망가지는 것 외에도 백내장 등 다양한 합병증을 앓아온 그에게 이번 이식 수술은 끝이 보이지 않는 투병에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그러나 오랜 투병 생활로 생업마저 포기해야 했던 그에게 수술비는 큰 부담이었다. 투병 전 무역회사에 근무했지만 만성신부전을 진단받은 후 이틀에 한 번씩 반복되는 혈액투석 치료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고령의 부모만이 유일한 가족이었던 조 씨는 퇴사 후 소득이 끊기며 생계에 큰 위기를 맞았다. 2020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돼 월 76만 원 가량의 수급비에 의존해 생활해왔던 조 씨에게 수백만 원에 달하는 수술비 마련은 건강 회복에 가장큰 걸림돌이 되었다. 


이에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본부는 심사를 거쳐 수술비 지원을 결정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조 씨는 “기증인의 숭고한 나눔과 많은 이의 응원 덕분에 새로운 삶의 시작점에 설 수 있었다.“라며 “기증인과 유가족께는 생명을, 후원자들께는 따뜻한 희망을 건네받은 만큼 이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겠다.“라는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본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 이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장기 및 각막이식 수술비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왔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장기이식 수술비 최대 1천만 원, 각막이식 수술비 최대 300만 원까지 실비를 지원한다. 조 씨는 올해 본부를 통해 장기이식 수술비를 지원받은 세 번째 환자로 본부는 전국 지부와의 연계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지역 사회로 확산하고 있다. 


김동엽 본부 상임이사는 “이식 수술 이후에도 오랜 투병 생활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다.“라며, “이에 본부는 생명나눔 활성화와 더불어 이식 후 환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지원활동을 다양하게 펼쳐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기이식 환자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새 생명의 희망을 잃지 않도록, 보다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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