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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의집 이용후기

  • 2024. 02. 15
  • 윤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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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같은 그 곳, 라파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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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미영 환자 자녀 되는 윤보람입니다.
엄마의 보호자로 라파의 집을 벌써 두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투석 환자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려주는 라파의 집은 저와 엄마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

여행은 새로운 경험과 휴식을 주는 소중한 시간 입니다. 보통 사람에게는 평범한 이야기되겠지만 투석을 평생 받고 있는 환우들에게는 그저 꿈일 뿐입니다. 투석 환자들은 병원을 벗어나 여행을 하고 싶어도 투석이라는 커다란 걸림돌이 있어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합니다. (특히 장기간)

투석 환자들은 오롯이 병원과 집뿐인 생활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저희 엄마 같은 경우 투석을 한 날에는 혈압이 너무 많이 떨어져 일상생활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 많습니다.

재작년 라파의 집을 처음 방문할 때는 ‘육지에서 먼 제주도에서 엄마 컨디션이 떨어지지는 않을지’, ‘환경이 달라져서 고생하지는 않을지’ 등 다양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세심한 간호사 선생님, 의사 선생님 또 너무나도 친절하신 직원분들,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환우들과 함께 따뜻하고 편안한 곳에서 치유를 받고 오히려 보통 사람 보다 더 좋은 컨디션으로 회복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육지에서 엄마의 컨디션이 안 좋을 때마다 라파의 집을 권하고는 합니다. 라파의 집에서 치유 받고 힐링하고 돌아오면 엄마의 몸 상태가 마법처럼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

얼마 전 친하게 지내던 라파의 집 환우의 연락에 엄마는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라파의 집이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저 또한 힘이 쭉 빠졌습니다. 환우들의 소중한 쉼터가 문을 닫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라파의 집을 찾고 방문하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한 번도 오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방문한 사람은 없다는 라파의 집!
환자도 보호자도 치유받고 힐링하는 우리의 라파의 집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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