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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09.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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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기증인과 이식인 깜짝 만남 “좋아보여요” “고마움 못 잊어”

신장기증인과 이식인 깜짝 만남 “좋아보여요” “고마움 못 잊어”

9월9일 장기기증의날 맞아 ‘기증운동본부’ 통해 성사


신장 나눈 마음 기억하려“농장 이름도 기증번호로” 

18년 투석생활 끝에 행운“생면부지 타인에…” 


눈물 국내 이식대기자 2만9525명 기증자는 2885명에 그쳐

“홍보·교류의 장 확대해야 저조한 장기기증 활성화”


▲ 신장을 기증한 김충효씨(왼쪽)가 지난달 20일 경기 화성시 자신의 ‘949 농장’에서 

신장을 이식받은 홍모씨와 손잡으며 인사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이거 어떻게 먹는 거예요?” 

“껍질째 다 먹는 거예요. 드셔보세요~.” 


김충효씨(49)가 홍모씨에게 손수 재배한 무화과 열매를 건넸다. 김씨는 홍씨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생면부지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한 949번째(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집계) 인물이다. 김씨는 경기도 자신의 농장 이름도 ‘949 농장’이라 지었다. 신장을 나눈 마음을 기억하며 살고 싶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지난달 20일 농장에서 만났다. 2014년 12월24일 김씨가 홍씨에게 신장을 기증하고 병원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뒤 처음이다. 서로 어떤 사람인지, 잘 지내는지 알 수 없었다. 서로를 궁금해했다.




[기사 전문 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9060600025&code=9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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