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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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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아들 장기로 7명을 살렸는데 '자식 판 잔인한 어미'라니…


[아무튼, 주말] 장기 기증 후진국 못 벗어나는 한국


7명. 지난달 15일 중학교 3학년 임모(15)군이 세상을 떠나며 살린 사람들 숫자다. 임군은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졌다. 임군 가족은 평소 주변에 베풀기를 좋아했던 아들의 뜻을 새겨 심장, 폐, 간, 췌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 모두가 임군 가족과 같은 선택을 하지는 않는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뇌사자는 한 해 평균 3000~5000명 정도로 추정된다. 그중 449명(2018년 기준)만 장기를 기증했다.






임군은 장기뿐 아니라 뼈, 혈관, 심장판막 등 인체 조직도 기증했다. 인체 조직은 기증자와 이식자의 조직형이 일치하지 않아도 기증할 수 있다. 또 1명의 기증으로 최대 100명의 생명까지 살릴 수 있다. 그러나 장기 기증에 동의한 유족들도 인체 조직 기증 앞에서는 망설인다. 신체를 훼손한다는 거부감이 장기보다 더 심하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인체 조직 기증자 통계(88명)로 고스란히 나타난다.



[기사 전문 보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18/20191018022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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