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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써보는 유언

  • 2020. 09. 25
  • 이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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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유서

최인이 장기기증을 신청했다고 하길래 고민을 하고 있었어 고민을 계속 하다가 결국 낭만닥터 김사부를 보고 장기기증을 결심하게 되었어 솔직히 신청할 때 심장이 조금 벌렁 거리더라 ㅋㅋㅋ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조금 두렵더라고 근데 차피 내가 죽었을 때,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때 진행되는 거고, 나로 인해서 누군가가 살 수 있다면 혹은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면 나는 너무 기쁠 거 같아 또 인체조직 기증은 할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인체조직은 누구에게나 기부할 수 있고 1명이 최대 100명을 도울 수 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다 신청해버렸어 ㅎㅎㅎ 차피 세상에 없을 사람이 앞으로 살아갈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게 좋잖아? 그니까 내 결정 너무 반대하지 말고, 나 없다고 너무 오랫동안 슬퍼하지 말고! 인간은 언제간 죽게 되어있고 나는 그 과정을 거친 것 뿐이야. 그칭?? 우리 가족들, 시월이, 나무, 하루, 그리고 인이, 김다연, 김나은, 이가람, 이선경 등등 나 웃게 해줘서 고마웠어!!(이름 없는 친구들은 미안해 다 적을 수가 없어...ㅠㅠ) 앞으로 잘 살고! 인생에 너무 집착하지 말구 행복하게 여유롭게 살아 알았지? 첫번째 유서는 여기까지!! 다들 안녕~~ p.s 범죄자한테는 장기기증을 할 마음이 없으니 정말 필요하고 앞으로 도덕적으로, 열정적으로 살 수 있는 분에게만 기증할 수 있도록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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