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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써보는 유언

  • 2021. 01. 22
  • 김대현
  • 이 게시글을 710명이 보았습니다.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

예전에는 몰랐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이었는지... 가족들과 모여 앉아 치킨을 먹은 일도 친구들과 술집에 모여 힘들었던 일을 토로할 때도 그 또한 내가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었기 때문에 일어난 자연스러운 기적들... 앞으로 나에게 어떤 역경이 찾아올지 모르지만 나는 이런 행복하게 살아왔던 것들을 기억하면서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나의 생명의 불씨가 사라져갈 때 오늘의 선택으로 어떤 이가 내가 누려왔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나의 모든 것을 내주고 기쁜 마음으로 이 세상 나들이를 마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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