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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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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강호 씨 적십자 박애장 금장 수상 - "기증인이 남기고 간 위대한 사랑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보도자료]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강호 씨 적십자 박애장 금장 수상 - 기증인이 남기고 간 위대한 사랑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일간지).hwp 사진1. 적십자 박애장 금장 포장증을 전달하는 모습(왼쪽,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 오른쪽 수상자 강호 씨 ).JPG 사진2. 적십자 박애장 금장 수상자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강호 씨.JPG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강호 씨, ‘적십자 박애장 금장’ 수상

기증인이 남기고 간 위대한 사랑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지난 27대한적십자사 창립 116주년 기념식 열려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강호 씨 적십자 박애장 금장’ 수상해

강호 씨, 2000년 아들 강석민 군의 장기기증 실천하며 생명나눔의 가치 알려

- 2013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유족들의 상담가로 활동한 공로 인정받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이사장 박진탁)는 지난 10월 27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한 창립기념식에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인 강호 씨(67)가 적십자 박애장 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창립 116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국내외에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 온 총 37,426명에게 정부 표창 및 적십자 표창을 수여했다이 가운데 강 씨가 수상한 적십자 박애장 금장은 특별히 인류애를 발휘해 인명을 구제하고 어려운 이웃의 복지증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강 씨는 2000년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아들 강석민 군이 갑작스런 뇌출혈로 인해 뇌사 상태에 이르자참척의 슬픔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장기기증을 결심했다이를 통해 장기이식만을 기다리던 환자 8명의 생명을 살리고뼈와 피부 등의 인체조직 기증을 통해 화상 등의 질병으로 고통 받는 100여 명의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이후 강 씨 부부 역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며 생명나눔을 결심했다.

강 군의 장기기증이 이루어진 2000년 3월은 뇌사 장기기증인이 52명에 불과할 정도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시기로강 씨의 사연이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면서 생명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당시 강 씨는 아들이 없는 현실은 애통하지만누군가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느꼈다.”고 전했다이후 강 씨는 20년간 교목으로 재직 중이었던 고등학교에서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장기기증의 가치를 교육했다.

그러나 때때로 몇몇 사람들은 장기기증을 두고 아들을 두 번 죽인 거 아이냐는 말로 강 씨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자신과 같은 아픔과 사회적 편견을 견디고 있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을 위해 2013년 본부가 국내 최초로 발족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의 모임인 도너패밀리(Donor Family)’의 회장을 맡아 지금까지 유가족들의 상담가로서 같은 아픔을 지닌 이들을 위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강 씨는 이 상은 생명을 구한 6천여 명의 뇌사 장기기증인과 그 가족들의 공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의 아픔을 보듬고생명을 나눈 장기기증인들의 위대한 사랑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2013년부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모임인 도너패밀리를 운영해오며 지역별 소모임이식인과의 1박 2일 캠프 및 연말모임 등을 통해 유가족들과 이식인 간의 교류를 추진해왔다이 뿐 아니라 1일 추모공원기증인 초상화 전시회창작 연극 공연 등 기증인을 예우하는 프로그램과 심리치유 프로그램 제공 및 뇌사 장기기증인 유자녀를 위한 장학회 운영 등 유가족을 지원하는 사업 등도 활발히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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