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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써보는 유언

  • 2021. 09. 13
  • 김성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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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다가 갑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이몸, 한 평생 잘 살다가 가는것 같아 행복합니다. 부모님께 효도한번 해보지도 못했고, 내 아내와 딸들에게도 행복한시간을 만들어주지도 못했고, 비록 건강하게 살아보지는 못한 몸이라 조금은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 자신은 가족들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말을 할 만큼 잘 살아보지는 못했어도 작은 행복을 누리다가 잠들수 있었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내 소중한 부모와 형제와 아내와 딸들의 가족들이 있었기에... 내가 만약 다시 환생한다면 소망이 하나있습니다. 그냥 가진것은 없어도 건강한 몸으로 태어나 건강하게 한번 살아보다가 생을 마감하는것... 나를 아는 모든이에게 고마웠고, 사랑했었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모두들 고마웠고 사랑했었습니다....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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