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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써보는 유언

  • 2019. 08. 24
  • 한인수
  • 이 게시글을 1118명이 보았습니다.

추후, 나의 그 날에

언제, 누군가 이 글을 읽게 될지 여부도 모르지만 적어본다. 삶에는 끝이 있다. 그게 죽음이든 어떤 대상과의 이별이든 우리네 삶은 그 끝이 있기에 아름답고 비로소 완성된다. 그러니 부디 내가 사랑하고,또 날 사랑하는 당신들이 나로 인해 많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그저, 그대들 보다 조금 먼저 하나님의 곁으로 가는 것 이기 때문에. 삶에 태어남이 있었다면 누구든지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죽음을 맞이 하게 될 것이다. 큰 일을 하여 어떤 업적을 이뤄 내 이름을 빛 냈다던지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부와 명예를 얻었다던지. 그러한 것들은 내 평생 내가 원하지도 이뤄내지도 못했지만, 나 자신이 크게 부끄러워 할 행동을 하지 않았으며, 내가 믿는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교훈인 사랑을 내 삶의 중요한 지표로 생각하여 사랑하고 또 사랑받음에 언제나 감사와 행복을 느끼며 살았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 나의 형제 자매들이 나의 가족임에 이 순간 다시 한 번 감사할 따름이고 추후 내가 결혼하여 함께 할 내가 진정 사랑하는 나의 동반자, 사랑하는 아내와 내 자녀들에게 사랑한다는말과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하나님 안에서 살려고 노력했으며, 오직 그 분만이 내 삶의 주인이심을 고백한다. 2019.8.24 04:38 +장기조직기증원과 미협약 된 병원이면 장기기증을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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