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써보는 유언

  • 2021. 12. 06
  • 김정미
  • 이 게시글을 217명이 보았습니다.

엄마, 아빠~ 그리고 내새끼들아~

엄빠~~ 우리 애들한테는 누누히 말해서... 쉬운결정일텐데 우리 엄빠는 꼰대라서~ ㅋㅋㅋ 엄빠가 나 이렇게 착하게 나은걸 누굴 탓하오~ 육신은 썩어 문드러지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속상해 하지 말고 기꺼이 웃으면서 나의 장기기증을 수락하시오~ 이글을 엄빠가 않읽게 된다면 난 무탈하게 잘 살다 가는걸테고 엄빠가 읽게 된다면 뜻하지 않은 사고가 있는 거겠지.. 놀랬겠고.. 그맘.. 감히 내가 어떻게 헤아릴수 없지만 속상하다고 주저 앉아만 있지 말구 나는 아마 기쁜 마음으로 뛰어 가고 있을 지도 몰라요 가서 영훈이랑, 일연이모랑 , 동엽오빠랑 고스톱칠 생각에 ㅋㅋㅋㅋ 사는동안 우리 애들 한테도 엄빠한테도 표현하며 충분한 사랑 주며 살았으니 미련없이 갈게요 가끔 우리 애들 궁금해 하면서 맛있는 닭백숙도좀 먹이고 그래요 힘든 삶이 었지만 행복했어요 난 우리 엄빠랑 내이쁜 새끼들 덕분에 너무 행복했어~ 그러니 내 이쁜 이마음 녹아 있는 쓸모있는 무언가 있다면 단 한명이라도 살리고 갈수 있게 꼭 승낙해 주세요~ 웅?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