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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0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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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감소 애타는 중환자들… “뇌사판정-기증동의 간소화해야”

장기이식 감소 애타는 중환자들… “뇌사판정-기증동의 간소화해야”

20년째 그대로인 한국 장기기증법



올 5월 영국에선 이른바 ‘맥스와 키이라법’으로 불리는 새로운 장기기증법이 시행됐다. 모든 성인이 장기기증자 등록부에 기증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장기기증의 뜻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옵트 아웃’ 제도 도입이 핵심이다. 이는 환자가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을 때는 보호자의 동의율이 92%에 이르는 반면, 그렇지 않을 때는 48.5%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모든 성인을 ‘잠재적 장기기증 동의자’로 간주해 유족의 동의율을 높이고 더 많은 생명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법 개정을 주도한 이는 장기이식으로 새 생명을 얻은 11세 소년 맥스 존슨의 어머니였다. 맥스는 2017년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키이라 볼(당시 9세)의 심장을 이식 받았다. 맥스의 어머니는 애타게 이식을 기다리는 다른 환자들을 돕기 위해 법 개정 운동을 이끌었다. 영국의사협회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법안”이라며 법 개정을 반겼다.



[기사 전문 보기]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810/1023778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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