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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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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버지 ‘일부’ 받으신 분, 부디 잘 관리해주시길…” [SAVE+]

갑작스러운 사고로 뇌 손상… 결국 뇌사 상태

좌우 신장 2명에게 기증하고 떠난 황해국씨


뇌사 상태에서 좌우 신장을 기증, 2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난 황해국씨.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아버지의 장기를 받으신 분이 더 관리를 잘하고 아프지 않게 떠받들며 살아갈 거라고 생각하니 비로소 기증을 결심할 수 있었어요.”


뇌사 상태에서 장기 기증으로 2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나라로 떠난 황해국(63)씨 딸의 말이다. 2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황해국씨는 지난 20일 부산 동아대병원에서 장기 기증을 통해 신장(좌·우)을 기증하고 영면에 들었다.


황씨는 이달 초 어지럼증과 두통에 시달리다가 지난 11일 지인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후 9시쯤 집 계단을 오르던 중 그만 뒤로 넘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차에 실려 동아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뇌손상이 워낙 심했다. 8시간에 걸친 수술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그만 뇌사 상태가 됐다.



[기사 전문 보기]
http://www.segye.com/newsView/20201123519576?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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