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써보는 유언

  • 2021. 03. 18
  • 금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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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 의한.

어두컴컴하고 험악한, 비리도 가득한 이 세상 속엔 다정다감한 작은 빛들도 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저는 그 작은 빛이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보겠어요. 비록 해본것도, 본 것도 아직 많이 없는 어린 나이지만요. 부모님께선 나를 위해 사는것 보다 남을 위해 삶을 사는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아름답다고 하셨어요. 옛날옛적엔 부모님의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느새 성인이 된 제가 삶을 살다보니 남을 위한 삶이 무엇인지 이제 이해 되었어요. 왜 어려운지도요. 저의 작은 기증이 의미가 있다기보단, 저의 기증을 받은 사람이 세상의 작은 빛이 되어주는것에 의미가 있겠죠 저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후회 없이 살도록 할테니 제 주변사람들은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장기기증을 시작했을즈음엔 어릴적 제 꿈이 이뤄졌다고 말 할수 있겠네요.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말씀하신 남을 위해 사는 삶이 제 오랜 꿈이자 목표였거든요. 저에게 남은 삶은 제가 경찰이 되어서 모두를 돕고 싶어요. 그리고 제 빛이 꺼질 때 쯤 '아~ 세상 참 잘 살아왔다' 라고 생각 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저에게 장기기증을 할 용기를 주어서 정말 감사드려요. 남은 생 열심히 봉사하며 살겠습니다. 제 인생을 평생 남을 위해 살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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