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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물결

2018 후원회원 패밀리데이

  •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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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눔의 손길 감사합니다!

2018 후원회원 패밀리데이 ‘Never Ending Story’


본부의 생명나눔운동에 지지를 보내며 사랑을 표현해온 후원회원들을 위한 감사의 자리가 꾸며졌다. 글과 사진, 영상으로만 접했던 생명나눔의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 감동의 스토리를 듣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장기기증의 소중함을 느끼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서로를 격려하는 풍성한 시간이었다.


패밀리데이에 참석한 후원회원들


200여 후원회원 초청해 펼친 기쁨과 감동의 시간

지난 10월 26일 저녁 6시, 2018 후원회원 패밀리데이 ‘Never Ending Story’ 행사가 열리는 서울 종로 마이크임팩트스퀘어에 후원회원들의 발걸음이 하나둘씩 이어졌다. 이날은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나눔운동을 묵묵히 응원해온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후원회원들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옥상 정원에서 서울시내 야경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하고, 풍선과 촛불 조명 등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식사 후에는 행사장에 마련된 캘리그라피, 캐리커처, 요술풍선 강좌와 함께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부스에 참여하며, 장기기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성우 배한성 씨가 생명나눔 스토리를 전하는 모습


홀로 시작한 장기기증운동, 이제는 4만 후원회원이 함께

각막이식인 서지원 씨의 사연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먼저 박진탁 이사장이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이사장은 “27년 전 홀로 시작했던 장기기증운동에 이제는 4만 여명의 후원회원들이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이라는 특별한 인연으로 묶인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동엽 사무처장은 생명나눔운동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소개하고, 오늘날 후원회원들의 도움의 손길이 장기기증운동 각처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도너패밀리)도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직접 접한 생명나눔 스토리에 눈물과 감동의 순간 

이날 이뤄진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도너패밀리)과 이식인의 만남은 후원회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성우 배한성 씨가 따뜻한 목소리로 도너패밀리이자 본부 명예이사장인 한정남 씨(前 샤니 대표이사)의 딸 한봄이 씨의 생명나눔 스토리를 전했고, 한씨는 “봄 같은 너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꽃을 피우고 떠났구나”는 말로 딸을 추억했다. 또한 박지야 작가의 라이브 샌드아트로 재탄생한 뇌사 장기기증자 故 김기호 목사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고인의 아내 서정 씨가 무대에 등장해 남편의 장기기증 이후의 삶을 이야기했다. 특히 심장을 이식받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이종진 씨와 서정 씨가 서로를 격려하며 포옹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후원회원들과 함께하며 생명 나눔의 진정한 가치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성욱 작가


재능기부로 함께한 출연진 덕분에 더 특별했던 자리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본부가 제작한 장기기증 그림책 ‘두근두근 심장이의 비밀’을 소개하고 함께 읽어보는 낭독회 시간도 가졌다. 홍보대사인 방송인 에바 씨가 자신의 자녀들과 책을 읽어본 소감을 전했으며, 본부 최은식 교회팀장과 후원회원 김희경 씨, 후원회원의 딸 이아진 양의 낭독이 이어졌다. 이밖에 생명나눔 콘서트와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소프라노 이진희 씨가 ‘아름다운 나라’와 ‘오 솔레미오’를 열창해 큰 호응을 받았고, 후원회원 여건구 씨(벌룬데코 대표)의 버블공연과 벌룬 아티스트 신명안 씨가 펼친 마임공연은 후원회원들의 웃음을 이끌었다. 특별히 신씨는 몇 해 전 뇌사자로부터 신장을 받은 이식인으로서 건강을 되찾고 기쁨으로 봉사의 삶을 살고 있다는 소개를 더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는 오랜 기간 본부의 각종 행사에 재능기부로 힘써준 여건구 씨와 한성욱 작가(캘리그라피)가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진행된 후원회원들을 위한 시간, 장기기증의 참된 가치를 느끼고 경험한 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앞으로도 이어져 생명나눔운동이 끊임없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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