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로고

선한이웃

생명의 물결

이색 장기기증 캠페인 '나인퍼레이드'

  • 2023.01.03
  • 이 게시글을 249명이 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꿈꾸는 몸짱 산타들,

 강추위 뚫고 광화문 광장 뜨겁게 달궜다!





지난 12월 16일, 성탄절을 아흐레 앞두고 광화문 광장에서 생명나눔 산타들과 함께하는 나인퍼레이드가 진행됐다.

2021년 동기간 대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약 26%가량 감소한 가운데, 한파를 뚫고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거리로 나선 나눔산타들이 얼어붙은 생명나눔 운동에 온기를 더했다.


생명을 구(9)하는 

나인(9)퍼레이드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救)한다'는 의미를 담은 나인(9)퍼레이드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장기기증인들의 숭고한 나눔을 기억하고 장기이식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전개되어 2022년 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스포츠 트레이너 10명과 방송인이자 본부 홍보대사인 에바 포피엘 씨 및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등 일반 참가자 10여 명이 함께해 생명나눔 활성화를 염원했다.


건강한 몸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지닌 스포츠 트레이너들은 상반신을 탈의한 채 전 세계적으로 장기기증을 상징하는 '초록리본'과 'SAVE9' 등 각종 이미지 스티커를 몸에 붙이고 강추위 속에서도 생명나눔을 홍보하는 퍼레이드에 나섰다.


홍보대사인 아놀드 홍 씨와 에바 포피엘 씨


8년째 나인퍼레이드를 통해 장기기증의 의미를 알리고 있는 아놀드 홍 씨는 "생명나눔의 온기를 전하는 나인퍼레이드에 매년 함께할 수 있어 보람된다."라며, "추위가 매서웠던 만큼 나눔산타들의 소식이 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생사의 갈림길에 선 수많은 장기부전 환자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인 강혜경 씨는 5세, 8세 아이들과 플로깅에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강 씨는 "아이들에게 생명나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어려서부터 심어주고 싶었다."라며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작은 날갯짓이 장기이식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지속해서 감소하고있는 가운데, 이번 나눔산타들의 활약이 생명나눔 문화를 이끌어내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E-book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