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로고

선한이웃

2018 장기기증의 날

2018 생명나눔 주간, 초록물결 물들다

  • 2019.04.22
  • 이 게시글을 736명이 보았습니다.

“생명나눔 주인공들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제 22회 장기기증의 날 기념 초록리본 걷기대회


본부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한화생명이 후원하는 2018 장기기증의 날 행사가 지난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올림픽공원 피크닉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생명나눔의 주인공인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생존시 신장기증인, 신장이식인,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후원자 등 700여명이 참여해 ‘초록리본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시원한 가을바람 맞으며, 생명나눔의 주인공들과 손을 맞잡고 걸어 봅니다” 

9월 1일 오전 10시 30분, 장기기증 홍보대사인 스타 헬스트레이너 아놀드 홍이 직접 무대에 올라 걷기대회에 앞서 준비운동을 지도했다. 이번 5km의 걷기 코스를 밟는 이들에게는 저마다 생명나눔의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및 본부를 통해 생면부지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한 순수 신장기증인과 그들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신장이식인들, 자녀들과 배우자에게 장기기증의 소중한 의미를 직접 전하기 위해 참가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까지 저마다 생명나눔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주인공들이었다. 


트레이너 아놀드 홍을 따라 준비 운동하는 참석자들


“우리는 생명나눔을 인증합니다”

이 날, 올림픽공원 피크닉광장에는 다채로운 생명나눔 조형물 및 포토존이 설치 및 운영됐다. 특히 생명을 나누고 먼저 세상을 떠난 뇌사 장기기증인들의 이름과 생면부지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한 신장기증인의 이름 72개를 손수 새겨놓은 조형물 ‘생명의 나무’가 설치됐다. 또한 본부를 통해 신장을 주고 받은 이들의 모임인 새생명나눔회 회원들은 체육대회를 진행하며 즐거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생명나눔을 실천한 뇌사 장기기증인들과 신장기증인들의 이름이 새겨진 '생명의 나무'


“장기기증의 날, 저는 장기기증 홍보대사가 됩니다”

이 날, 최근 SNS를 통해 화제가 된 소방관 임경훈 씨가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세종소방서 어진119안전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소방관이자 본부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인 임경훈 씨는 지난 7월, 심전도 마크와 함께 ‘나는 장기·조직 기증을 희망합니다'라는 문구를 문신으로 가슴에 새겨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했다. 임 씨는 지난 2010년 본부를 통해 사후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했고, 100회의 헌혈에도 참여하며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왔다.    


박진탁 이사장이 소방관 임경훈 씨를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모습


“아이들에게도 생명나눔을 가르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초록리본 걷기대회’에는 걷기대회 프로그램 외에도 국내 최초로 제작한 장기기증 소재의 그림책 읽기, 시각장애인 VR 체험, 후원 물품 판매 등 장기기증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소년과 어린이들과 생명나눔의 감동을 나눌 수 있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장기기증의 날에도 생명나눔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정신과 사랑을 기리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체험부스에서 각막기증 팔찌를 만드는 참가자들


E-book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