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야기

기증인과 이식인

두 번째 인생을 열었습니다!

  • 2019. 0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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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 수 있는 일로 

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었어요"

- 신장기증인 윤은숙 씨 -




연말연시를 맞아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타인을 위해 자신의 신장 하나를 기증하겠다는 이가 있었습니다. 2017년 12월 11일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윤은숙 씨의 순수 신장기증 수술이 진행됐습니다.



윤은숙 씨는 TV에서 힘든 투병생활을 하는 만성신부전 환우들의 사연을 접한 후, 지난 2009년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는데요. 마음 같아서는 희망등록과 동시에 신장 기증을 하고 싶었지만, 직장 생활과 두 자녀 양육 역시 중요했기에 그 소원을 마음에 담아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10년이 흐른 어느 날, 은숙 씨는 우연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생명나눔 공익광고를 들었습니다.  그 공익광고는 긴 시간 가슴 속에 잠들어 있던 생명나눔의 열망을 깨웠고, 은숙 씨는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림을 느꼈습니다.  




"엄마처럼 나누는 삶을 살고 싶대요.”

18년 동안 한 직장에 재직할 정도로 성실한 윤은숙 씨는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어 다양한 자격증을 땄습니다. 평소 새롭게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열정적인 성격 덕분에 웃음코칭 치료사 1급, 레크레이션 1급, 한식조리사와 양식조리사, 포토샵 2급 등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했는데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취득한 자격증으로 다양한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참여하고 있는 봉사활동을 일일이 세기도 어려울 정도인데요. 다문화가정을 위한 혼례식 진행 및 김장을 담그는 봉사활동, 레크레이션 자격증과 웃음코칭 치료사 자격증을 이용해 요양병원에서 어르신들을 즐겁게 하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윤은숙 씨의 두 자녀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나눔을 배웠습니다. 윤은숙 씨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봉사활동에 데리고 다녔고,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엄마의 모습을 닮아갔습니다. 윤은숙 씨의 아들 임민혁 씨는 헌혈 은장상을 받을 만큼 생명나눔에 적극적입니다. 또한 딸 임하나 씨 역시 엄마처럼 타인과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평소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는 엄마의 성품을 알기에 엄마의 신장기증을 흔쾌히 동의했어요.”


딸 하나 씨는 엄마의 뜻을 열열히 지지했을 뿐만 아니라 신장 기증 수술 후 일주일동안 엄마의 곁을 지키며 살뜰히 간호하기도 했습니다. 윤은숙 씨는 나눔에 대한 자녀들의 응원에 쑥스럽지만, 기운이 난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한 후 아이들에게도 항상 장기기증을 해야한다고 얘기했어요. 저로 인해 누군가가 건강을 되찾아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생명을 나누고 싶었어요. 아이들도 제 확고한 마음을 알기에 흔쾌히 동의하고 지지해주는 것 같아요.” 


자녀에게도 장기기증을 추천하는 이유는 그 후 느껴지는 보람 때문입니다. 꺼져가는 생명을 살려냈다는 자부심은 느껴보지 않은 이들은 모를 값진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신장기증 수술 후 통증이 많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이식인 분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통증이 사라졌어요. 저로 인해 한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 보람되고 행복해요.”


주고 또 주어도 마냥 기쁘다는 기증인 윤은숙 씨는 진심으로 이식인의 건강한 삶을 기원했습니다.






22년 긴 투병생활 끝에 

특별한 연말 선물을 받게 되었어요!

- 신장이식인 임영란 씨 -


윤은숙 씨를 통해 새 생명을 선물 받게 된 이식인은 임영란 씨입니다. 임영란 씨는 두통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고혈압 진단을 받았습니다. 약물치료를 했지만 이내 상태가 나빠져 1994년 만성신부전이 진단을 받고 말았습니다. 계속해서 상태가 나빠져 결국 1년 뒤에는 혈액투석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갑작스럽게 투석을 시작하며 약해진 몸과 마음은 우울증이 되어 영란 씨를 괴롭혔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신앙을 붙잡으며 희망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22년 동안 특별한 합병증 없이 투석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긴 투병생활과 힘든 여건 탓에 경제적 어려움이 뒤따랐지만 주변 이웃들의 기도와 물질적 후원으로 이번 수술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신장기증 수술이 하나님께서 허락한 소중한 선물이자 기회라고 생각해요. 생명을 선물해준 분께 감사하며 이식 후 건강을 회복해 더 열심히 살고 싶어요.”


힘들게 얻은 두 번째 인생, 영란 씨는 다짐합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행복하게, 나누며 살아갈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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