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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기

함께하는 사람들

시각 장애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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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시각 장애 초등학생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본부가 SK증권의 후원으로 그동안 교재와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없었던 전국 400여 명의 시각 장애 초등학생을 위한 점자 교재와 강의 오디오북을 제작한 것이다. 특별히 오디오북 제작에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인 성우 배한성 씨와 김보민 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본부는 2019년부터 초등학생 생명존중 교육 ‘두근두근 심장이와 함께하는 모든 생명은 소중해’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 생명존중 교육을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었던 친구들이 있다. 바로 교재를 읽거나 동영상 강의를 보는 것이 어려운 시각 장애 어린이들이다. 이에 본부는 생명존중 교육의 궁극적 목표인 ‘생명을 지닌 사람은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모든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고자 시각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오디오북 제작을 위해서 특별한 나눔도 이루어졌다. SK증권 구성원들이 ‘두근두근 심장이의 비밀’의 등장인물로 분해 목소리를 기부하는 한편, 맥가이버와 가제트 형사의 목소리로 익숙한 국민성우 배한성 씨와 현재 유튜버 ‘쓰복만’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우 김보민 씨가 재능기부로 함께한 것이다. 

모든 시각 장애 어린이들이 비장애 어린이들과 동등한 교육을 받기를 바라는 염원으로 만들어진 이번 교육 자료는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전국의 맹학교로 배포될 예정이며, 이후 시각 장애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의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모든 생명은 소중해 맹학교용 책자


7월 10일, 성우계의 거장 배한성 씨와 떠오르는 샛별 김보민 씨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두 성우는 각각 ‘두근두근 심장이의 비밀’의 주인공인 ‘심장이’역과 교육을 진행하는 ‘리본 선생님’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으로 생동감 넘치는 교재를 완성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이기도 한 두 성우의 따뜻한 나눔은 시각 장애 어린이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밝혀줄 것이다.


배한성 성우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장애 때문에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해요. 이번 교육에서 말하듯 우리 모두는 아주 소중한 존재고, 무엇이든 꿈꿀 수 있는 특별한 존재니까요. 젊은 시절, 저의 꿈은 영화배우였어요. 하지만 배우를 하기에는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위축됐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대한 꿈을 놓을 수가 없어 성우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덕분에 멋있고 개성 있는 역할들을 많이 맡으며 목소리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게 되었어요. 오히려 지금은 성우가 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찾아온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그러니 여러분도 무엇이든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무한한 가능성이 빛나는 어린이들이니까요."



김보민 성우

"시각 장애 어린이들이 이 교육을 통해서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리본 선생님 역을 맡아 교육 교재를 읽다 보니 새삼 제 자신도 정말 소중한 존재라는 걸 깨달았어요. 누군가가 나를 인정해줘서 내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그저 나라는 사람 자체가 존재만으로도 특별하다는 사실을 여러분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무엇이든지 제한을 두지 않고 하고 싶은 꿈을 마음껏 펼치기를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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