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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소방관 가슴에 새겨진 장기기증

  • 2019. 04.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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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일,

장기기증 운동에도 함께 합니다

- 세종소방서 어진119안전센터 임경훈 소방관 -






장기기증 희망의사 표시를 가슴에 새긴 소방관이 SNS에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세종소방서 어진119안전센터의 소방관 임경훈 씨인데요. 지난해 7월, 임경훈 씨는 심전도 마크와 함께 ‘나는 장기·조직 기증을 희망합니다'라는 문구의 문신을 가슴에 새겨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무려 100회의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 온 임경훈 소방관. 평소 생명나눔에 큰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의 여동생이 백혈병을 앓다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 일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는 그는 지난 2010년, 본부를 통해 사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가슴에 새겨진 장기기증 표시를 통해 기증 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다 더 빠르게 장기기증이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문신을 했어요.”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일하는 소방관인 임경훈 씨가 장기기증 희망의사를 가슴에 새겼다는 소식은 SNS와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습니다. 이후, 그의 사연마다 시민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졌고, 본부에는 장기기증 등록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지난 9월 1일, 본부는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인 ‘초록리본 걷기대회’에 임경훈 씨를 초청했고, 700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그를 사랑의장기기증홍보대사로 임명하는 특별한 위촉식을 진행했습니다. 홍보대사가 된 임경훈 씨는 “이 행사에 초청돼 서울 올림픽공원을 찾았는데,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참가하고 계셔서 놀랐어요. 참가하신 모든 분들의 표정이나 목소리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져서 무척 기분 좋은 자리였습니다.”라고 참여소감을전했습니다. 


또한 무대에 오른 그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지 몰랐는데 무척 감사합니다. 제 사연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직접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서 희망서약까지 참여하는 분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어요.”라고 홍보대사로 임명된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임경훈 씨는 소방관으로서 위험에 처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것과 더불어 실질적으로 자신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장기기증과 헌혈이 그 고민의 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랑은 돌고 도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나눈 것을 통해 결국 제가 돌려받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라며, 장기기증 뿐 아니라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소방관들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현장을 지키며 

사람들을 구하는 사명을 잘 지켜 나가겠습니다. 

주변 지인에게는 물론이고 소방안전교육과 행사 등의 기회를 통해 

장기기증 운동과 나눔의 참 의미를 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혹시 지금이라도 장기기증 서약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함께해 주세요.”


 

그는 마지막으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더 많은 사람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 이들이 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가슴 따뜻한 포부도 함께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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