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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인해 제 삶은 평안합니다!

  • 2019. 04.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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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인해 

제 삶은 평안합니다!

- 후원회원 신용규 씨 -




“초등학교 2학년 때 친할머니가 돌아가셨고, 고등학생 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어요. 

그때부터 사람은 언제 어떻게 떠나갈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것 같아요.”


일찍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낀 신용규 씨는 막내 여동생의 긴 투병생활을 지켜보며 장기기증이라는 나눔에도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막내 여동생은 어렸을 때부터 심장병을 앓아왔고, 스무 살이 되던 해 큰 수술도 받았습니다. 당시 생사를 오가며 수술받았던 여동생을 지켜봤기에 다른 환자들과 가족의 아픔에도 더욱 공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수술 후 2년 만에 건강을 회복한 여동생은 직장도 다시 얻고, 가정을 이뤄 3명의 자녀를 낳고 건강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신문을 통해 처음 장기기증에 대한 미담을 접했어요. 좋은 일이라 여겼지만 방법을 몰랐었는데, 아는 동생이 이미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며 설명을 해주었죠. 이 후 제 신분증에도 장기기증 의사 표시를 위한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게 됐죠.”



지난 2012년,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그는 병마와 싸우고 고통 받고 있을 환자들을 생각하며 정기 후원에도 동참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6년간 지속적으로 장기기증 운동을 돕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5천 원으로 시작했다가 매년 후원금 증액에 참여해 지금은 매월 55,000원의 기부금을 본부로 보내오고 있습니다. 


30년 간 사무기계 생산직종에 몸담아 온 신용규 씨. 최근 고관절 수술로 인해 1년간 직장을 쉬어야 했지만 후원을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왔습니다. 그는 “14년 전 금연에 성공한 이후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다른 이들의 건강에도 관심을 갖게 됐죠. 그 이후에 장기기증 후원에도 참여하면서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있어요. 한 번 한 약속은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경제적으로 조금 어려운 시기에도 후원을놓고 싶지 않아요.”라며 수줍게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장기기증 뿐 아니라 구청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보내고, 국제 구호 단체를 후원하며 따뜻한 사랑을 넘치도록 나누고 있었습니다. 

 

“우리 주변에 보면 아픈 이웃들이 참 많아요.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로 여기고 나누기 시작했는데 의미 있고 소중한 일임을 매 순간 느낍니다. 지금도 애타게 장기이식만을 기다리고 있을 환자들이 부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힘닿는 데까지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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