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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이웃

생명의 물결

새생명나눔회 예우사업 및 캠페인 지원

  •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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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가을이 시작된 지난 9월과 10월, 

순수한 사랑을 실천한 

생존 시 신장기증인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따뜻한 행보를 응원하는

특별한 선물과 행사가 마련됐다.




추석 보름달처럼 환한 

생존 시 신장기증인들의 나눔


"문 앞에 놓은 추석 선물을 보고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이번 명절에도 큰 사랑을 받았네요. 

덕분에 올해 추석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생존 시 신장기증인 장점예 씨 -



"생존 시 신장기증인들과 이식인을 위한 응원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주신 모든 분께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긍심을 가지고 생명의 희망을 

전하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 생존 시 신장기증인 양정옥 씨 -



지난 9월, 생존 시 신장기증인 500명 앞으로 뜻깊은 추석 선물이 전해졌다. 이번 추석 선물은 일면식 없는 환자에게 기꺼이 생명을 나눈 생존 시 신장기증인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한 기업 오설록, 네이버 해피빈 기부자 626명과 개인 후원자들의 마음이 모여 마련되었다.


추석 선물 상자에는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오설록 티와 녹차 비스킷, "세상을 비추는 환한 빛, 리빙도너(생존 시 신장기증인)"라는 자수 문구가 새겨진 수건, 그리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편지가 담겼다.


추석 선물을 전달받은 생존 시 신장기증인 이춘화 씨는 "신장기증을 통해 기적을 간절히 기다리던 이웃에게 생명을 나눈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이라며, "기증인들을 기억하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식인들을 생각하며 앞으로도 생명나눔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앞장서겠다."라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9월 추석 선물 상자를 전달받은 생존 시 신장기증인들



1991년부터 본부를 통해 생면부지의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신장을 나눈 생존 시 기증인은 총 969명에 달한다. 본부는 이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며, 사후 건강검진 지원, 기증 기념일 축하 카드 및 명절 선물 발송, 새생명나눔회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예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생명나눔회, 서울의 중심에서 

생명의 희망을 외치다



본부를 통해 신장을 기증하고 이식받은 사람들의 모임인 "새생명 나눔회"가 지난 10월 8일과 9일 양일간 "2024 새생명나눔회 장기기증 홍보 캠페인 및 나들이"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첫째 날 인 8일에는 73명의 신장기증인 및 이식인이 서울역 광장에 모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어 여의도로 이동하여 "한강투어 크루즈"를 체험하고, 2025년 새생명나눔회의 활동을 준비하는 정기총회 등을 진행했다.


이튿날인 9일에는 청와대, 경복궁 등을 방문하며 "신장기증"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이들이 오랜만에 소회를 나누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 포함된 "한강투어 크루즈" 프로그램은 장기기증의 가치에 공감한 ㈜이크루즈의 탑승권 후원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신장기증인과 이식인 중에는 서로 생명을 주고받은 이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1997년 신장을 기증한 최연화 씨와, 최 씨에게 새 삶을 선물받은 김영길 목사가 안부 인사를 나누며 감동을 자아냈다. 김 목사는 "혈액투석을 받으며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최연화 씨 덕분에 벗어나게 되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에 최 씨 또한 "신장이 두 개인 이유는 이웃과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식을 받고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 목사님을 오랜만에 만나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생존 시 신장기증인 최연화 씨와 최 씨의 신장을 이식받은 김영길 목사


새생명나눔회 이태조 회장은 "새생명나눔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기기증의 가치에 대해 알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웃의 아픔을 나누고자 생명나눔에 동참하는 이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라며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해 함께해 주신 ㈜이크루즈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장기부전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새생명나눔회의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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